2개월 만에 327점 만들기 바쁜 회사 생활 중에 운 좋게 대학원에 진학할 기회가 생겼다. 원서 접수까지는 딱 2개월. 먼저 TEPS 327점이면 산술적으로 보면 백분위 중에 대략 50%에 해당하는 점수다. 1. TOEIC/TOFEL과는 생소한 문제 유형 뒤에서
자세히 설명하겠지만 TEPS의 문제 유형은 단순하지 않다. 그리고 시험을 치르는 수험생의 수준이 높다.
즉, 수험생들의 평균 수준이 TOEIC보다 높다. 다행인 것은 대학원 입시에 영어 점수는 최소 자격 요건으로 pass/fail 여부만 중요했다. 6년여의 직장 생활 동안 시험 영어를 공부한 적이 없었기에 그러나 결과적으로 2개월 만에 목표 점수를 만들었고, TEPS 훑어보기 이 글을 찾아와서 읽어 볼 정도의 분들이라면 L/C 40문제 - 40분, 240점 위에서 알 수 있듯이 어휘나 문법은 배점이 낮기 때문에, L/C와 R/C에 올인해야 한다. ex) 327 ÷ 10 = 33점 나도 따로 문법이나 어휘 강의는 추가로 듣지 않았다. 나에게 주어진 시간은 2개월 남짓이었고 실질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은 아래와 같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맨탈 관리이다. TEPS 327점을 얻을 수 있었던 세 가지 고득점을
목표로 하는 사람들에게 이 글은 맞지 않을 수 있다. 다만, 나와 같이 직장인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내가 생각하는 핵심은 3가지다. 1. 빠르게 가기 위해선 최단거리로 달려야 한다. 시중에는 다수의 TEPS 강의 사이트가 있다. 정해진 답은 없다. 나에게 가장 잘 맞는 방법/강의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무료 샘플 강의도 대부분 제공하고 있으니, 꼭 들어보고 결정하길 바란다. TEPS 강의 전문 업체는 많다.이 중에 나는 컨설텝스를 선택하였다. 1. 점수대별 맞춤 커리큘럼 제공 2. 온라인 기출 단어장 및 실전 모의고사 3회분 제공 3. 1:1 컨설팅 제공 나는 수험 기간 동안 컨설텝스에서 제공하는 '텝스의 정석'과 '서울대 뉴텝스 공식 모의고사집 2회분' 외에는 아무런 책을 보지 않았다. 이 두 권만으로도 충분히 목표로 했던 327점을 획득할 수 있었다. ▼ 책 정보 링크 텝스의 정석 - YES24 뉴텝스에 필요한 모든 것이 준비되었다.당신은 이제 텝스의 정석을 받아들이기만 하면 된다!뉴텝스 고득점을 위한 최신판뉴텝스 모든 유형 풀이법 총정리텝스 출제 기관 출처의 문제 활용실제 www.yes24.com http://www.yes24.com/Product/Goods/59270379 NEW TEPS 뉴 텝스 : 서울대학교 텝스관리위원회 공식문제집 - YES24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New TEPS 공식문제집 최초 독점 출간2018년 5월 12일, 제248회 정기시험부터 새롭게 태어나는 New TEPS 실전 대비서!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이 New TEPS 실전 대비서 『New TEPS: 서울 www.yes24.com 컨설텝스의 단점이라면 사이트의 UI/UX 최적화가 조금 부족하다는 것과 목표 달성 환급 보상이 조금 짜다는 것이다. 선택 과정에서 이런 혜택도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었으나, 결과적으로는 점수 획득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하여 컨설텝스를 수강하였다. 컨설텝스는 목표 달성 시 1회 TEPS 응시료를 환급받을 수 있다. 다른 사이트보다는 다소 부족한 보상이라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든다. TEPS 문제를 풀어보면 알겠지만, 내가 알고 있는 단어로 구성된 문장도 전혀 해석이 안되는 경우가 있다. 결국 단어의 여러 뜻을 알고 있는 사람이 유리할 수 밖에 없으며, 혹여나 모든 뜻을 외우지 못했어도 평소에 예문을 통해 학습하여 뜻을 추론하는 연습이 수반되어야 한다. 도와줘, 도라에몽!직접 써 본 유용한 팁을 드리자면, 네이버 사전과 단어장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다. 처음에는 따로 단어장을 만들지 않고, 노트에다가 써가면서 외웠었는데 효율이 그리 높지 않았다. 네이버 사전은 예문이 잘 나와 있고, 예문을 TTS(Text To Speech)로 읽어 준다. 우리는 R/C 뿐 아니라, L/C도 잘 봐야 하기 때문에 정확한 발음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TEPS 시험이 일반 발화 속도보다 빠른 편이니, 배속을 높여서 듣는 것을 추천한다. 추가로 날짜별로 폴더를 만들어 단어장을 정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미 외웠던 단어를 추가하려하면, 팝업으로 어떤 날짜의 폴더에 단어가 저장되어 있는지 알려준다. 단어의 암기를 위해 제공되는 주관식 퀴즈를 사용하였으며, 정확한 스펠링을 적어야 하기 때문에 암기 효율이 좋았다. 예문을 통해서 맞는 단어를 추리해야 한다.나의 경우에는 모르는 단어가 생기면, google 학술 검색과 업무 관련 분야의 영문 tech 블로그에서 단어를 검색하는 식으로 예문을 찾아보며 외웠다. 관심 분야의 예문이나 기사를 통해 단어의 뜻을 습득할 수 있었으며, 기존 지식들과 연결되며 더 오래 기억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내가... 뭐라고... 했드라?많은 TEPS 강사님들이 소거법을 강조하고 있다. 즉, TEPS는 OX퀴즈 처럼 접근해야 한다. 애매한건 △로 쳐야 하니 O△X 퀴즈라고 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가장 정답에 가까운 보기를 찾아야 하는데, 이는 TEPS 출제자들이 낚시성 함정으로 지문에 있는 내용을 보기에 넣어두기 때문이다. 오답이라고 생각하는 보기들을 제거한 후에 가장 정답에 가까운 답을 고르는 시험이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general하게 다른 선지를 포괄할 수 있는 보기가 정답인 경우가 많다. 즉, 이러한 정답을 고르는 사고를 만드는 것이 중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오답 노트를 꼼꼼하게 작성해야 한다. 컨설텝스 강사님도 항상 강조하는 부분인데 잘못된 사고의 흐름을 교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한다. 나 또한 이러한 시행 착오를 많이 겪었으며, TEPS 시험의 초보자였기에 숙련된 조교의 가르침에 따라 충실히 학습에 임했더니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첫인상은 별로지만, 실력에 도움이 되는 시험 "2개월 안에 정말 가능할까...?" 처음 모의고사를 풀고, 비내리는 시험지 사이에서 절규했던 날을 기억한다. 첫인상은 정말 별로 였지만 나에게 TEPS는 이러한 시험이라고 말하고 싶다. 제대로 준비만 한다면 어려울 것이 없을 뿐 아니라, 이렇게 2개월이라는 짧다면 짧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