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드 볼 정책 사례 - saelleodeu bol jeongchaeg salye

공존과 통합의 핵심은 다양성이다. 샐러드볼에 기반한 통합만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어

대한민국 헌정 사상 처음으로 30대의 원내교섭단체 사령탑이 된 이준석(36) 대표는 당선 소감을 이렇게 말했다. “제가 가장 강조하고 싶은 것은 공존입니다. 다양한 사람이 샐러드볼에 담긴 각종 채소처럼 고유한 특성을 유지한 채 같이 공존할 수 있는 사회가 샐러드볼입니다.” 여기서 ‘샐러드볼’은 무얼 말하는 걸까. 신임 대표가 말한 ‘샐러드볼’이란 서양 사람들이 즐겨먹는 ‘샐러드용 접시’(salad bowl)를 말한다. 샐러드볼에 담긴 다양한 야채들은 각자 고유한 맛을 잃지 않고 유지한다는 데 있다. 자신의 몸과 맛을 뭉개버리는 야채의 죽과는 다르다는 말이다.

샐러드볼 이론은 1970년대 캐나다에서 영어가 아닌 프랑스어를 공용어로 쓰는 퀘벡州(Quebec)에서 처음 대두되어, 미국과 호주 등 이민자의 나라에서 활발히 논의되면서 국가통합의 한 방법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세계화와 국제화가 날로 확산되면서 한 국가 내에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일이 현실적으로 빈번해졌고, 이것에 걸맞게 모든 문화의 다양성을 인정해야한다는 요구가 봇물 터지듯 쏟아져 나왔다. 20세기에 이르기까지 주류 문화로 군림해온 서구문화와 백인문화 중심에서 벗어나 비서구, 소수 인종 문화도 동등하게 존중하며 공존할 것을 주장하는 일종의 샐러드볼의 반영이다.

샐러드볼 사회와 대응되는 개념으로 ‘용광로’를 뜻하는 ‘멜팅포트’(melting pot)가 있다. 멜팅포트 이론은 인종, 민족 등 다양한 개별문화를 무시하고 하나의 커다란 공룡문화로 주조(鑄造)시키고자하는 것을 일컫는다. 뭉크러진 야채죽을 연상시킨다. 국가를 거대한 하나의 용광로로 보고, 수많은 이민자를 철광석에 비유하여 용해(溶解)시킨다는 논리다. 70년대 서구 모든 국가가 그러했듯, 현재 중국은 56개의 소수 민족들로 구성되어 있지만 국민의 다수인 한족(漢族)중심 통합정책을 쓰면서 하나의 거대한 ‘중화인민공화국’으로 용해시키고 있다. 이는 멜팅포트(용광로이론)에 입각한 정책이라고 볼 수 있는데, 어쨌든 국가통합의 한 가지 방법이다.

미국은 현재 수많은 이민자들로 구성된 다민족 국가이다. 인구 3억3천만 명의 나라로 백인의 비중이 70%이며, 흑인은 12%, 아시아계(3.5%)와 히스패닉 등 기타 민족이 10%를 형성하고 있어 그야말로 인종의 종합세트라 할 만 하다. 미국 내에서도 멜팅포터(용광로)와 샐러드볼 이라는 두 통합이론에 대해 찬반견해가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미국인들은 자신을 국가의 일원으로보다는 독립된 개인으로 보는 경향이 크고 민족이나 인종은 자신을 구별 짓는 부차적인 것으로 생각한다. 미국이 다양한 민족과 인종으로 구성되면서 다문화주의, 즉 샐러드볼에 대한 필요성이 점차 커지고는 있지만 그와 동시에 미국의 분열을 우려해 멜팅포트 이론을 주장하는 의견 역시 상당하다.

한국에서도 '다문화가정'이라는 말이 일상화 된지 오래다. 법무부 출입국 자료에 의하면, 현재 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인은 2백20만 명으로 대구광역시 인구(현재 240만 명)에 버금간다. 이 중에 중국인이 1백만 명(47%), 베트남인이 20만 명(9%), 태국인 18만 명(8.4%), 미국인이 14만 명(6.5%), 우즈베키스탄인 7만 명(3%)에 이른다. 매년 유입되는 외국인은 계속 증가일로에 있다. 한때 단일민족과 단일문화를 자랑스럽게 생각했던 대한민국도 다인종, 다문화라는 세계적 추세를 거역할 수 없게 되었다. ‘백의민족’(白衣民族)이라는 슬로건으로 자부심을 가졌던 과거와는 상황이 달라졌다.

어째든 국가통합의 가장 높은 단계는 샐러드볼에 기반한 사회적 통합에 있다는 말을 부정할 수는 없다. 이것이 세계적 추세이다. 세계화 시대의 중심 세력은 다양한 문화의 공존을 자신들 활동의 기본 전제로 설정하는 사람들이 될 것이라고도 한다. 그 이유는 다양성에 바탕한 통합은 각 문화의 차이를 기반으로 문화적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야채죽, 말하자면 멜팅포트(용광로)가 1+1=1 이라면, 샐러드볼은 1+1=2가 되니 시너지효과가 명료해 보인다. 인종이나 민족의 다양성을 이용해 각 문화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토록 하는 게 관건이다. 이런 시대조류에는 통합에 대한 창의성과 유연성이 생존의 핵심 역량이 된다. 창의성과 유연성은 다양한 관점, 다양한 의견, 다양한 해석 없이 고양되지 않는 법이다. 미국 NBA 농구의 전설적 감독 필 잭슨(P. Jackson)의 일화는 문화적 다양성을 통합해 성공한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그는 시카코 불스에서 9년간 여섯 번이나 팀을 우승으로 이끌어 세계적 관심을 끌었다. 그의 명성은 마이클 조든(M. Jordan)이라는 최고의 농구스타 제조기가 아니라 조든과 로드먼(D. Rodman) 그리고 다른 팀원들과의 완벽한 팀워크를 만들어낸 데 있었다. 그는 조든의 출중한 개인 플레이 만으로는 승리할 수 없다는 걸 알고 조든의 역할을 낮추는 대신 팀원 전체의 고른 역할 안배에 충실했다. 한국의 축구를 세계적 반열에 올려놓은 히딩크(G. Hiddink)의 일화도 한몫한다. 그 역시 개인플레이가 아니라 팀 중심의 축구문화를 구현했다. 통합의 핵심어는 ‘다양성’이기 때문이다.

유대인들의 교육철학은 세상이 인정한다. 그들의 자녀 교육은 ‘남보다 뛰어나게’가 아니라 ‘남과 다르게’에 중점을 둔다. 우열을 다투는 경우 승자는 언제나 소수에 지나지 않지만, 저마다 남과 다른 재능을 지니고 있기에 서로의 능력을 인정하고 존중하면서 함께 살아갈 수 있다는 걸 진작 깨달은 민족이다. 남해의 한려수도나 캐나다 온타리오의 천 개의 섬이 아름다운 것은 다른 모양의 섬들이 한데 어울려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문화통합의 핵심어는 ‘다양성’이다.

지구상에 이념갈등이 사라지고 난 뒤 새롭게 등장한 종교갈등을 한국에서는 찾아보기 힘들다. 종교적으론 진작 높은 단계의 샐러드볼 대열에 합류했다는 말이 나온다. 전 세계에서 불교와 기독교, 유교, 천주교를 골고루 믿으면서 서로 조화롭게 융화하며 지내는 나라는 한국밖에 없는 것 같다. 실제로 불교의 비구니, 천주교의 수녀, 원불교의 정녀들이 정기모임을 가질 정도로 종교문화가 샐러드볼처럼 성숙했다. 하느님이나 부처님이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오히려 당황해할만하다(?). 멜팅포트(용광로)처럼 모든 문화를 녹여서 새롭게 주조하는 것이 아니라, 샐러드볼처럼 양상추는 양상추대로 땅콩은 땅콩대로 사과는 사과대로 자기 맛을 잃지 않는 조화로움이 성숙한 통합이고 공존이다. 통합의 핵심은 ‘다양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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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의 모습(차별배제, 용광로, 샐러드볼, 국수대접)

이번시간에는 새로운 중단원 제목으로 들어갑니다. 바로 다문화 사회입니다.

여러분들은 우리가 다문화 사회에 살고 있음을 얼마나 실감하고 계신가요?

다문화 사회는 우리가 거스를 수 없는 사회적 경향 중 하나입니다.

우리는 앞으로 이번시간을 포함하여 3가지의 주제로 다문화 사회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다문화는 다양한 문화를 상징한다고 생각하여 다양한 색깔이 모여있는 사진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다음은 학습지에는 없는 사례지만 제가 가져와 보았습니다.

별건 없고요. 통계 자료입니다.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15년을 기준으로 보았을 때,

우리나라에에 거주하는 장기 체류 외국인, 귀화자, 외국인 주민 자녀를 모두 합하면 무려 174만 1,919명이라고 합니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주민 등록 인구 대비 3.4%라 하네요.

국제 결혼이 전체 결혼의 10분의 1에 달하고, 농촌 지역의 경우에는 절반가량 된다고 합니다.

신생아 20명 가운데 1명은 다문화 가족 출신이며, 전체 다문화 가족의 자녀 수는 30만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지금이 2020년이네요. 2020년이 되면 청소년 인구의 20%가 다문화 가족 출신이라고 예측을 하였습니다.

제가 2020년 통계치는 찾지 못하였네요.

사회의 시간이 거듭됨에 따라 가족의 형태는 다양해졌습니다.

아마 여러분들은 도덕 1에서 가정 윤리 시간에 다앙한 가정의 종류를 배웠을 것입니다.

다문화 가구도 이제는 보편적인 가구 중의 하나라 할 수 있지요.

특히 아까 통계에서 보았듯이 우리 청소년 가구도 20%가 다문화 가정이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다문화에 대해 올바로 이해하는 모습이 필요하겠습니다.

하지만 우리 사회는 다문화 가구를, 가족의 유형 중 하나일 뿐이라고 인정하고 있을까요?

다음의 통계자료를 보면 그렇지만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제가 통계청 블로그에서 가져온 자료입니다. 이 자료는 다문화와 한부모 가족에 대한 차별 경험을 조사하였습니다.

우리가 배우고 있는 내용은 다문화니까 다문화에 초점을 두어서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

다문화 가정은 무려 9.2%의 사람들이 차별 경험이 있다고 응답하였습니다.

심지어 이는 2015년 보다 증가된 수치라고 합니다.

학교에서 실시하는 다문화 교육이 어쩌면 실효성을 발휘하지 않는다고 해석하면 너무 지나친 해석일까요.

그래서 이번 시간에 배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사실 그라데이션 색감을 찾는 것도 보통일이 아닌데요.

제가 원래 했던 사이트 말고도 다른 사이트를 발견해서 섞어 쓰고 있습니다.

그라데이션 색상에 모든 PPT를 맞추다 보니 너무 핑크핑크 해졌네요.

양해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핑크색 배경은 사례이고 누런색 배경은 여러분들이 필기를 해야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

오늘 배울 내용은 3가지입니다. 많아 보이지만 그렇게 어려운 내용은 없습니다.

우선 다문화 사회의 의미를 살펴본 다음, 우리 사회에서는 다문화가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를 볼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문화 정책에 대해 배우게 됩니다.

우리가 중요하게 알아야할 부분은 다문화 정책부분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우선 첫 번째로 다문화 사회의 의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문화 사회란 인종, 언어, 종교 등 문화적 배경이 서로 다른 다양한 집단이 하나의 공동체 안에서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의미합니다.

사실 엄밀하게 의미하자면 우리 지구촌은 어쩌면 처음부터 다문화였는지도 모릅니다.

혹시 여러분들은 인류의 최초 발생지를 알고 계신가요?

현생 인류 즉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는 약 25만년 전 아프리카의 보츠나와 지역이었다고 하지요.

이처럼 우리의 조상은 아프리카 대륙에서 시작이 되었는데, 민족과 인종이라는 잣대로 서로를 나누게 되었네요.

이렇게 나누었지만, 이는 결국 의미 없는 구분이겠지요.

어쨌든 이렇게 임의적으로 나눈 잣대가 다시 허물어지기 시작하였는데요, 그 배경은 무엇일까요?

​

다문화 사회의 배경을 요약하면 ‘세계화’입니다.

물론 우리 역사는 그 이전부터 다른 나라와 교역을 했지만 말입니다.

현대사회의 의미에서 ‘세계화’는 콜롬버스의 신대륙 발견으로

아프리카 대륙의 사람들이 아메리카 대륙으로 옮겨가면서 시작되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좀 더 최근의 배경을 알아보겠습니다. 다문화 사회는 세계화로 인하여 더 가속화 되었습니다.

이는 교통과 통신의 발달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해진 것이지요.

사람들의 왕래가 더욱 자주 있다보니까 국가 간의 교류 또한 활발해진 것이지요.

​

그렇다면 아까부터 계속 ‘다문화’, ‘다문화’라는 말을 사용하는데,

도대체 다문화에 속하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다문화의 유형으로는 국제결혼 이주민, 외국인 노동자나 유학생, 북한 이탈주민 등이 포함된다고 합니다.

엇 그런데 궁금한 점 하나. 북한 이탈 주민도 다문화 가족인가요?

앞으로 배울 통일단원에서라던가, 혹은 역사 과목 등에서 북한을 ‘한민족’임을 강조하는데 말입니다.

이에 대한 해답은 다음의 글을 통해 알아봅시다.

엄격하게 이야기 하면 북한 이탈 주민도 사실은 같은 우리나라 민족인데

다문화 가족이라고 분류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우리 사회의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반영을 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우리 사회는 1950년대에 발생한 6.25 이후로 서로 다른 환경에서 살아왔었죠.

문화, 언어, 생활습관 그 모든 것이 다르게 되었습니다.

특히 북한은 공산주의 시스템으로 사회가 작동되기 때문에

자본주의 사회에 살아가려면 또다시 적응교육이 필요하게 된 것이지요.

따라서 현대 사회의 북한을 다문화 가족으로 분류하고 있다고 합니다.

혹시 여러분 김치 좋아하시나요? 김치 하면 가장 떠오르는 이미지는 무엇인가요?

저는 빨간 고춧가루와 각종 양념이 들어간 빨간 배추김치를 떠올리게 됩니다.

그런데요, 김치에 넣는 고춧가루는 임진왜란 이후에 포르투갈의 고추가 전래된 이후 조선에서 먹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

혹시 짜장면도 좋아하시나요? 저는 정말로 좋아하는 음식 중에 하나입니다.

이 짜장면도 원래는 중국인 노동자들이 즐겨 먹던 음식을 한국의 입맛에 맞게 바꾸면서 한국 사회에 자리잡은 음식이라고 합니다.

왜인지 예전부터 있었을법한 음식도 사실은 외국에서 들어온 음식을 재창조 한 것이라는 점이 놀라울 따름이네요.

그렇다면 우리 빈칸을 채워보지 않을 수 없겠죠. 음식 이야기 밑에 질문이 하나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음식 이야기를 통해 보았을 때 다문화 사회는 어떤 긍정적인 측면을 가지고 있을까요?

바로 여러 문화가 섞이면서 서로의 문화에 영향을 끼치고

이를 통해 새로운 문화, 발전된 문화를 보다 쉽게 창출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우리가 위에서 보았듯이 김치, 짜장면이 그 예에 해당하겠네요.

첫 번째 주제는 여기서 끝입니다. 그러면 두 번째 주제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두 번째 주제는 우리 사회에 나타난 다문화 모습입니다.

교과서에는 나타나 있는 개념이기 때문에 소개를 해드립니다만, 이 외에도 아주 다양한 사례가 있습니다.

우선 다문화 사회가 바람직하게 흘러갈 경우의 사례를 살펴볼게요.

대표적으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 문화체험활동을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혹은 교과서를 다문화 사회를 고려 하여 만드는 것도 좋은 방안이겠지요.

이 점에 있어서는 우리나라는 아직 형식적으로 이루어지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그러면 다문화 사회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장기적으로 흘러갈 경우 어떤 장점이 있을까요?

서로의 문화를 존중해주기 때문에, 다문화 구성원들이 한국 사회에 더 잘 적응 할 수 있겠지요.

나아가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서로 공존하고 화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반면에 다문화 사회가 바람직하게 적용되지 않은 사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바람직하지 않은 사회는 다다음 주제 ‘다문화 사회의 갈등’ 부분에서도 잘 나와있어서 간략하게 설명하고 지나가겠습니다.

사례로는 자기 문화만 고집하거나 다른 문화를 이해하지 못해서 갈등이 생기는 경우겠지요.

이에 대한 문제점으로는 사회 통합성과 공동체 의식이 저하되기 때문에 사회적 갈등으로까지 확대될 수 있겠습니다.

집단 구성원 간의 다툼이 커지면 그것이 사회 갈등으로까지 이어지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다문화 정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 부분은 조금 중요합니다.

다문화 사회를 막을 수 없음은 인정하는데, 그렇다면 이들을 위한 정책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정책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시나요? 들어가 보겠습니다.

그 전에 다문화 정책 중 우리는 2가지를 배울 것입니다.

바로 동화주의와 다문화주의입니다.

제가 참고로 차별 배제 모델과 국수대접 모델도 가져와 보았습니다.

이는 고등학교 통합사회, 생활과 윤리 과목에 나와 있는 개념이어서 소개를 하고자 합니다.

여러분들은 2가지만 아시면 됩니다.

제가 굳이 중학교 교육과정에 없는 다문화 정책을 설명하는 이유는 다문화 정책의 흐름을 설명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은 아하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시면 됩니다.

우리가 알아야 할 이론은 동화주의 이를 용광로 이론 혹은 용광로 모델이라고도 합니다.

그리고 다문화주의 이를 샐러드볼 이론, 샐러드볼 모델 이라고 합니다.

샐러드볼은 모자이크 이론이라고도 불리웁니다.

그 전에 차별 배제 모델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차별 배제 모델이란 이주민을 특정한 목적으로 받아들이고 내국인과 동등한 권리를 인정하지 않는 정책을 의미합니다.

이렇게만 이야기 하면 조금 어렵지요. 제가 사례를 들어보겠습니다.

기서 특정 목적으로 받아들인다의 의미는 국내 사람들이 기피하는 직업 ,

3D업종 등 특정 노동 시장 영역에서 일할 목적으로 일시적으로 머무르게 하는 정책입니다.

우리나라도 ‘산업연수생’이라는 자격으로 매우 제한되게 외국인을 체류하게 한 적이 있지요.

이들은 해당 국가에서 열심힐 일을 하지만 그들이게 선거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거나,

각종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하지 않습니다.

‘일만 하고 너네 나라로 돌아가라’는 의미가 담겨 있는 정책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주 굉장히 제한적으로 다문화 사회를 허용하는 정책이지요.

하지만 이런 이론은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이라는 보편윤리에 어긋나기 때문에 ‘인권’ 측면에서는 그다지 좋은 정책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차별 배제 모델 말고 다른 모델들은 어떤 정책을 펴고 있을까요?

우선 용광로이론이라고 불리는 동화주의를 살펴보겠습니다.

용광로 이론이란 말 그대로 용광로에 넣고 휘휘 젓는 것을 말합니다.

사실 저는 용광로를 실제로 본 적이 없어서 실감이 잘 나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카레에 비유하겠습니다. 여러분 혹시 카레 좋아하시나요?

저는 카레 또한 무척 좋아합니다. 카레를 만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카레에는 무엇이 들어가나요?

그렇죠 사실 뭐 아무거나 넣어도 맛있습니다만, 여러분들의 기호에 맞게 각종 야채나 고기를 넣습니다.

카레를 할 때 빠져서는 안 될 재료는 무엇인가요?

바로 ‘카레가루’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카레를 먹을 때 제일 ‘맛’이 강한 부분은 카레겠지요.

이처럼 용광로 이론이란 카레가루와 같은 ‘주된 문화’를 의미하는 주류 문화에

그렇지 않은 ‘비주류 문화’를 편입시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주류문화’가 주도하는 것이지요.

이를 수식으로 표현하면 A+B=C입니다.

그러면 여기서 궁금한 점 하나 있지 않나요?

궁금하지 않다면 제가 궁금하게 질문을 해 보겠습니다.

주류문화 중심으로 통합이 된다면 여러문화가 용광로에 다 녹아버리면 ‘A’가 아닐까요?

근데 ‘C’라고 표현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사실 이는 논란이 조금 있었습니다만 최근 교육과정에는 A+B=C로 보는 것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우리가 카레를 먹으면 그렇다고 해서 카레가루랑 맛이 동일한 것은 아니니까요.

이렇게 생각하면 쉽겠습니다만, 조금 더 이론적으로 접근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용광로 이론의 대표적인 사례로는 ‘미국’이 있습니다.

이 용광로 이론이 처음 소개될 때에는 다수 민족과 소수 민족이 적절하게 융합될 수 있다고 있다고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절대 다수를 소수 민족과 동일한 위치에 놓을 마음은 없다는 것이지요.

소수 민족은 ‘양념’에 불과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카레가루랑은 조금 다른 카레이므로,

새로운 문화 C를 포현한 것입니다. 사실 이 C가 내포하는 것은 주류문화가 훨씬 많이 들어가 있는 C가 되겠지요.

다시 본론으로 들어오겠습니다. 그럼 이와 같은 용광로 이론의 장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사회통합과 사회질서 유지가 쉽다는 점입니다.

왜냐하면 어쨌든 주류문화가 아주 강한 상태로 소수민족까지 편입시켰기 때문에

주류사회의 문화나 가치를 중심으로 사회 통합과 질서가 잘 유지되는 것이지요.

이를 같은말로 사회적 연대감과 결속력이 강화된다고 보면 됩니다.

주류문화 중심으로 잘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하지만 단점도 있습니다. 혹시 예상할 수 있을까요?

용광로 이론에서 보았을 때, 이주민의 문화는 ‘양념’에는 해당이 되지만 결국 주류문화에 적응하고 통합되어야 하는 존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소수문화를 온전히 이해해주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문화 역동성이 파괴된다고 합니다.

문화가 다양해지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소수민족 문화의 정체성이 상실되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러한 정책을 실시한 나라는 대표적으로 1960년대의 미국이 있습니다.

백인 주류 문화를 중심으로 소수 민족의 문화를 통합하려고 했었습니다.

이를 교과서 203쪽에 나와 있는 내용으로 다시 정리하겠습니다.

용광로 모델은 용광로에 다양한 재료를 녹여 하나의 물질을 만들어 내듯 여러 문화가 섞여 만들어진 하나의 문화를 뜻합니다.

용광로 모델은 공통된 문화로 사회 통합성을 유지한다는 장점,

즉 주류 문화 중심으로 통합이 가능하지만,

각각의 고유한 문화적 전통을 무시하고 지나치게 단일성을 강조하여 다문화를 약화시킬 수 있다는 한계가 존재합니다.

그렇다면 소수민족의 정체성을 살릴 수 있는 정책은 없을까요?

다문화주의, 샐러드볼이 있습니다. 여러분 샐러드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나요?

샐러드는 각각의 과일과 야채가 살아있는 느낌이 강하지요. 카레보다 말입니다.

그러면 다문화주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샐러드볼 이론은 각 문화를 평등하게 인정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를 수식으로 표현하면 A+B=A+B이지요. 그대로 문화들이 살아 있습니다.

원래 그 지역에 정착 되어 있었던 문화와 이주민의 문화를 동등하게 존중하다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이 이론의 대표적인 사례로는 무엇이 있을까요?

바로 각 문화의 정체성이 유지된다는 점입니다.

각각의 문화가 살아 있기 때문에 모든 문화가 살아 숨쉬면서 조화를 이룰 수 있게 되겠지요.

문화의 다양성이 확보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각 문화의 정체성이 모두 살아있기 때문에 그 집단끼리만 뭉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즉 사회적 연대감이나 사회적 결속력이 약화된다는 문제점이 있지요. 결국 샐러드 볼의 장점은 용광로의 단점, 용광로의 장점은 샐러드 볼의 단점이 되겠지요. 따로따로 외울 필요가 없는 개념입니다.

샐러드볼 이론을 교과서에서 나온 내용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샐러드 모델은 각기 다른 재료들이 각자 고유의 맛을 지키면서도 하나의 샐러드가 되듯,

여러 문화가 고유한 특성을 유지하면서도 조화를 이루어 공존하는 문화입니다.

샐러드볼 모델은 다양한 문화적 전통을 이어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다양한 문화를 강조하는데 치중하다보니까 사회 통합성을 악화할 수 있다는 단점 또한 존재하게 됩니다.

그럼 진짜 마지막으로 한 가지 모델, 국수 대접 모델을 살펴보겠습니다.

이는 참고사항입니다. 샐러드볼의 이론이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기 위한 이론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각각의 문화는 용광로 이론보다 지켜주면서 사회 통합도 이룰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낸 것이지요.

그래서 국수대접 모델이 나왔습니다. 여러분은 국수 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혹시 잔치 국수를 보신 적 있으신가요? 면 위에 무엇이 살짝 떠다니나요?

김이나 각종 야채들 즉, 고명이 있지요.

국수 대접 모델은 이처럼 다른 소수민족도 중시하지만,

면과 같이 비중이 큰 주류문화의 역할을 샐러드볼 보다는 조금 더 강조하는 이론을 말합니다.

용광로보다는 소수민족을 존중하고 샐러드볼보다는 주류문화를 강조하는 그런 모델이지요.

하지만 이 이론도 비주류 문화를 주류문화와 동등하게 취급하지 않는다는 한계가 존재하겠지요.

이번 수업은 어쩌다보니 먹방이 되어버렸네요 ㅋㅋㅋ

다문화로 음식의 유래을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오늘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https://youtu.be/dmqqRLqvB1g

이제 곧 오프라인 개학이다...!

학교에서 질병이 발생할 경우 학교의 책임을 엄중하게 묻는다니

말이야 방구야...

공문만 잔뜩 주면 끝이구나 그렇구나

참 유용한 문서들이다. 와하하

[출처] 글꼴: 배달의 민족, 네이버 나눔 글꼴

[출처]교과서: 미래엔 도덕 1

[출처] 그림: 픽사베이

[출처] 그라데이션: uigradints, Khroma

[출처] 통계 자료: 통계청 블로그

https://blog.naver.com/hi_nso/221950437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