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초메 어떻게 - ilbon chome eotteohge

1. 일본의 대략적인 주소 표기

고쿄(덴노 거주지) 주소 : 東京都 千代田区 千代田 1番1号
도쿄도청 주소 : 東京都 新宿区 西新宿 二丁目8番1号

도쿄타워 주소 : 東京都 港区 芝公園 四丁目 2番 8号

일본의 주소는 한국, 중국가 마찬가지로 큰 구분에서 세세한 구분으로의 순서로 표기가 되는데, 1962년에 시행된 <주거 표시에 관한 법률(住居表示に関する法律)>에 따라 주거표시(住居表示)를 실시하고 있는 구역에서는 주거표시(住居表示)를 사용하고, 그 외 지역은 지번(地番)을 이용해 표기한다.

일본의 대략적인 행정구역
  도도부현(都道府県) 구시정촌(区市町村) 비고
도(都) 도(都) 구(区, 특별구 등) 특별구 : 특별지방공공단체로 행정구 등과는 다름
시(市)  
군() 정(町), 촌(村)  
(도서부(島嶼部)) 정, 촌 도쿄도 도서부는 군에 속하지 않음
도부현(道府県) 도(道), 부(府), 현(県) 시(정령지정도시) 행정구가 설치되어 있음
시(정령지정도시 이외) 합병특례구, 지역자치구 등이 설치되어 있기도 함
정, 촌  

2. 쵸메(丁目, 정목)

쵸메(丁目)시가지 구역에서 쵸(町) 혹은 마치(町)를 보다 작게 구분한 행정구역으로 번지(番地)보다 크다. 즉, 쵸,마치>쵸메(쵸, 아자쵸메)>번(번지) 순인 것이다. 흔히 쵸메라고 부르지만 지역에 따라 쵸(丁, 정), 아자쵸메(字丁目)라고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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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시신주쿠는 총 8개의 쵸메로 구분된다. (출처 : 야후지도)

이 명칭은 이미 17세기부터 행정구역 단위로 사용되어왔으며, 길이의 단위 쵸(丁, 1丁=약 109.9m)에서 유래했을 거라고 보는 주장이 있다. 그 주장에 따르면 쵸(丁)는 각종 대형 시설들이 즐비해 왕해가 많은 큰 길이나 주요 도로에 접한 사거리(辻)의 구분으로 쓰였는데, 이 구분 단위가 쵸메(丁目)로 확장된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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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변이 109.09m인 정사각형의 넓이는 약 11,900.62㎡이다.

1丁를 한 변으로 한 정사각형이 약 11,900.62㎡인데, 도쿄도에 있는 약 80개의 쵸메(丁目)의 평균이 155,832.5㎡이다. 이를 보면 옛날에는 단위를 통해 행정구역을 정했다가 지금은 대형 마치(町)나 쵸(町)의 하위 구역으로 자리 잡았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

이러한 쵸메(丁目)를 일본의 현행법상 정하는 방법은 2가지가 있다.

시정촌장(市町村長)은, 정령으로 특별히 정하고자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시정촌(市町村)의 구역내 쵸/마치(町) 또는 아자(字)의 구역을 새롭게 그리거나 이를 폐지하거나, 또는 쵸/마치 또는 아자의 구역 또는 그 명칭을 변경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해당 시정촌의 의회의 의결을 거쳐 정하여야 한다.
② 전항(前項)의 규정에 따른 처분을 하는 경우에는, 시정촌장은, 이를 고시하여야 한다.
③ 제1항의 규정에 따른 처분은, 정령으로 특별히 정하고자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전항의 규정에 따른 고시에 따라 효력이 발생한다.

- <(일본) 지방자치법> 제260조

첫번째는 일본의 <지방자치법> 제260조에 따라 해당 지역을 'ㅇㅇ쵸/마치 ㅇ쵸메(OO町 O丁目)'으로 정해, '쵸메(丁目)'를 정하는 방법이다. 이렇게 나뉘어진 경우 ㅇㅇ쵸/마치(ㅇㅇ町)는 ㅇㅇ쵸/마치 이치쵸메(ㅇㅇ町一丁目), ㅇㅇ쵸/마치 니쵸메(OO町二丁目) 등이 합친 구역의 통칭이 된다.

ㅇㅇ町
->
ㅇㅇ町一丁目
ㅇㅇ町二丁目
ㅇㅇ町三丁目
(...)
ㅇㅇ町n丁目

두번째는 ㅇㅇ쵸/마치(OO町)라는 명칭의 행정구역에 ㅇ쵸메(ㅇ丁目)라는 명칭의 코아자(小字, 町의 하위 행정구역의 하나)를 정하는 방법이다. 이 경우 ㅇㅇ쵸/마치(OO町)는 일본 <지방자치법> 제260조에 근거를 둔 거주 구역이며, ㅇ쵸메(ㅇ丁目)는 같은 조항에 근거를 둔 아자(字)를 말한다. 전통적으로 요코하마시에서는 코아자(小字)라는 행정구역을 사용해오다가 현재 대부분 쵸메(丁目)로 바꾸었는데, 이렇게 탄생한 행정구역을 아자쵸메(字丁目)라고 부른다. 여기서 특징적인 점은 아자쵸메는 코아자(小字)의 개별 이름일 뿐이기 때문에 숫자가 1부터 시작할 필요는없다는 것이다.

참고로 이 쵸메를 정할 때는 아라비아 숫자나 한자 숫자 중 시정촌장이 정한 방식을 공용으로 하나 대부분 한자 숫자를 주로 쓰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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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주소에 약칭으로 쵸메(丁目)가 삭제된 것을 알 수 있다. (출처 : 일본우편)

지금까지 쵸메가 어떤 단위이고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아봤다. 그러나 실제로 일본내로 우편을 보내고자 할 때, 혹은 일본에서 온 우편을 받았을 때 어떻게 읽어야하는지 알아보자. 위 사진의 오른쪽 주소는 약칭 宮田町8-5라고 적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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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타초의 미야타초8쵸메(宮田町8丁目) 혹은 미야타초8(宮田町8) 지역

여기서 '미야타초8(宮田町8)'이 바로 미야타초8쵸메(宮田町8丁目)라는 것이다. 그럼 뒷 부분의 -5부분은 무엇일까? 바로 밑에서 알게되겠지만 바로 반치(番地, 번지) 혹은 반(番, 번)이다. 그래서 미야타초 8-5(宮田町8-5)는 미야타초 8쵸메 5반치(宮田町8丁目5番地)라고 볼 수 있다.

참고로 이는 홋카이도에서의 우편주소 생략방식은 조금 다르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홋카이도에서는 예를 들어, 주오구 키타3죠 니시6쵸메 1반치(中央区北3条西6丁目1番地)를 주오구 키타3죠 니시6-1(中央区北3条西6-1)이라고 쓰기도 하지만 주오구 키타3 니시6-1(中央区北3西6-1)과 같이 쓰는 경우도 있다. 대략적으로 뒤쪽이 쵸메(丁目)라고 추측할 순 있지만, 홋카이도의 죠(条)와 쵸메(丁目)는 단순한 방위를 나타낼 뿐, 일본 본토 등에서 쵸/마치(町)의 하위 행정구역이 아니기 때문에 주의해야한다.

3. 치반(地番, 지번) - 반치(番地, 번지)와 고(号, 호)

앞서 미야타초 8-5(宮田町8-5)는 미야타초 8쵸메 5반치(宮田町8丁目5番地)의 약칭이다. 그럼 여기서 번지와 지번은 어떤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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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질문에 앞서 대한민국의 지번주소에서의 예를 먼저 살펴보자.

'부산광역시 연제구 연산동 1505-3'라는 주소에서 '1505-3'부분을 '1505-3번지'라고 읽는데, 이렇게 숫자만 혹은 숫자와 기호로 이루어져 땅을 일정한 기준에 따라 나누어서 매겨 놓은 번호 혹은 해당 지역번지라고 한다. 그리고 이런 번지를 주소 체계에 넣어 만든 주소지번주소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점점 잘 쓰이지 않는 추세이지만 일본은 아직도 이 지번주소를 활발하게 사용하고 있다.

제97조 [지번구역] 지번구역(地番区域)은 시(市), 구(区) 쵸/마치(町), 촌(村), 아자(字) 또는 이에 준하는 지역으로 정한다.
제98조 [지번] 지번(地番)은 지번구역별로 기번(起番, 번을 세움)하여 정한다.
제99조 [지목] 지목(地目)은 토지의 주요 용도에 따라, 논, 밭, 택지(宅地), 학교용지,철도용지, 염전, 광천지(鉱泉地, 광산 등), 지소(池沼, 못과 늪), 산림, 목장, 원야(原野, 들판), 묘지, 경내지(境内地, 종교적 목적으로 쓰는 땅), 운하용지, 수도용지, 용악수로(用悪水路, 농업용 수로의 하나), 저수지(ため池), 제방(堤), 정구(井溝, 농업용 수로의 하나), 보안림, 공중용도로(公衆用道路), 공원 및 잡종지로 구분하여 정한다.
제 100조 [지적] 지적(地積)은 수평투영면적에 따라 제곱미터를 단위로 정하고, 1제곱미터의 100분의 1(택지 및 광천지 이외의 토지로서 10제곱미터를 초과하는 것에 대해서는 1제곱미터) 미만의 끝수는 절사한다.

- <<부동산등기규칙>> <제2관 토지의 표시에 관한 등기> 

이러한 번지를 만들 때는 주로 아라비아 숫자로 표현하는데, 이는 제약은 없지만 한자 숫자 위주로 표시하는 쵸메와 헷갈리지 않는 편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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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택배를 보낼 때, 미야기초8(宮田町8)이라고만 하면 저 큰 미야기8쵸메(宮田町8丁目)의 어느 지역에 배달을 하고 싶은지 알 수 없다. 그래서 저 큰 쵸메의 세부적인 단위로 배달을 하기 위해 번지까지 쓴 것이다. 위 사진속 빨간 부분에 속한 땅이 미야기초8쵸메5반치(宮田町8-5)가 되겠다.

그런데 번지 뒤에 숫자가 더 붙는 경우도 있다. 도쿄타워의 주소인 시바코엔 4-2-8(芝公園 4-2-8)과 같이 말이다.

여기서 마지막 숫자는 지번주소에서의 고(号, 호)를 뜻한다. 이 호는 지번의 번호로 우리나라 지번주소의 작은 범위에서의 번지에 해당한다. 앞서 '연산동 1505-3'를 일본식으로 해석하면 '1505'는 번지(番地) 혹은 번(番)이 되며, 그 뒤에 붙은 '3'부분이 바로 호(号)에 해당하는 것이다.

정리해보자.

일본의 행정구역 크기는 쵸/마치(町)>쵸메(丁目)>반(番), 반치(番地)>고(号) 순이며, 지번인 경우, 'A町 2-1-3'인 경우, A쵸/마치 2쵸메 1반치 3고(A町 2丁目 1番地 3)이라고 읽는 것이다. 

4. 주거표시(住居表示)

4-1. 주거표시

호(号)가 지번의 구성요소인 것은 맞다. 그러나 지번주소로 주소를 표시하는 경우에는 이 호(号)를 발음 기재하지 않는다. 그럼 언제 그 단어를 발음할 수 있을까? 바로 주거표시주소일 때이다.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일본이 이런 주거표시제도를 채용하기 전까지는 해당 쵸/마치(町)가 실제 도로나 강 등의 경계와 반드시 일치하지 않거나, 지번이 순서대로 정리되어 있지 않아 많은 혼란이 있었다. 이로 인해 주민들의 생활에 불편을 야기하거나 각종 행정업무가 제대로 처리되지 않기도 했다. 이는 시시각각 도로나 건물 위치가 변하는 일본의 고도경제성장기(전후성장기)의 큰 번화가에서 자주 일어났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주소체계를 바꿔야했다.

이렇게 탄생한 이 주거표시제도(住居表示制度)1962년 일본에서 시행된 <주거표시에 관한 법률>에 기초해 쵸/마치(町)에서의 위치를 알기 쉽게 하거나 우편물 배달을 쉽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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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번과 주거표시의 차이 (출처: business.mapfan.com/blog/)

지번은 토지의 장소, 권리의 범위를 나타내기 위한 등기상의 번호고, 주거표시는 건물의 장소를 나타내는 번호로 볼 수 있다. 현재 일본은 이 토지의 장소를 나타내는 지번주소와 건물의 장소를 나타내는 주거표시주소를 같이 사용하고 있다.

  <주거표시> 시행 전(~1962)
(지번주소 사용기)
<주거표시> 시행 후(1962~)
특징 지번 : 토지에 대해 붙여진 번호 주거표시 : 건물에 대해 붙여진 번호
주소 ㅇㅇ1234番地 ㅁㅁ町三丁目2番3号
토지 위치 ㅇㅇ1234番 ㅁㅁ町三丁目1234番3号

건물이 없는 곳은 주거번호가 매겨지지 않기 때문에 신축 장소, 논, 밭과 같은 장소를 공식적으로 표현하기 위해서는 지번을 사용하거나 'A쵸/마치 2번가구(A町2番街区)'와 같이 표시한다.

4-1. 주거표시의 종류

그렇다면 이 주거표시는 우리나라의 도로명주소와 같은 것일까? 그건 아니다. 왜 그런지 알아보기 위해 주거표시의 종류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보자.

주거표시에는 가구방식(街区方式)과 도로방식(道路方式)이 있다.

이 중 일본 내 정서나 관습, 시가지의 형태 등의 이유로 일본은 주로 가구방식을 이용하며 그래서 원칙적으로는 이 가구방식을 사용한다. 한편, 유럽식이자 한국에서도 쓰이고 있는 도로방식은 예외적으로 야마가타현의 히가시네시, 홋카이도 우라카와군의 우라카와정 등의 소수 지역에 도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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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청 인근의 가곽(가구)

가곽(街廓) 혹은 가구(街區, 街区)가로(街路, 시가지의 넓은 도로)와 가로 사이를 차지하는 한 구역을 말한다. 보통 부동산에서는 큰 거리로 둘러싸인 땅, 즉 블록(block)을 가리킨다고 보면 된다. 이 단어를 이해하면 가구방식(街区方式)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을 것이다.

가구방식(街区方式)'가구(街区)'와 그 '가구 내에 위치한 건물'을 기준으로 번호를 부여하는 주거표시방식이다.

이 경우 가구 당 번호를 먼저 매긴 'ㅇ번가구(ㅇ番街区)'를 약칭 'ㅇ번(ㅇ番)'으로 표시하고, 각각의 가구(블록) 내 건물에 'ㅇ호(ㅇ号)'를 붙이는 식이다.

그럼 모든 가구방식은 'ㅇ쵸메 ㅇ반' 순으로 되는 걸까? 꼭 그렇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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埼玉県鴻巣市本町1丁目宮本町(좌측)과 大阪府大阪市西区千代崎3丁目中2(우측) (출처: business.mapfan.com/blog/)

위 지도에서 좌측의 지명은 1쵸메 다음 'n번'이 붙지 않고 '미야모토마치(宮本町)'가 붙었으며, 우측에는 3쵸메 다음 'n번'이 붙지 않고 '중2(中2)'가 붙지 않았다. 이런 식으로 해당 지역 주민의 요청(ex)미야모토마치)이나 각 지역의 특징(ex)중2)으로 인해 기계적으로 숫자 번호가 매겨지지 않은 곳도 있다. 물론 예외 사항이라 기재해두었다.

그 다음, 도로방식(道路方式)'도로'를 기준으로 번호를 부여하는 주거표시방식을 말한다. 이 방식은 세계적으로 많이 쓰이고 있지만, 일본같은 경우 작은 길 하나하나에 도로의 이름이 붙어 있지 않고, 크고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길에만 도로의 이름을 붙이는 문화가 있기 때문에 일본 내에서 통상적으로 사용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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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가타현 히가시네시 이타가키오도리(板垣大通り)

위의 지도에 나온 도로방식 주거표시제도는 우리나라의 도로명주소체계와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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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의 마린시티1~3로

우리나라도 위 지도의 도로에 둘러쌓인 건물마다 번호가 붙어져있는데, 이러한 체계를 도로명주소라고 한다. 예를 들어 마린시티 지역 내의 카페051 마린시티점의 주소는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2로 33이다. 여기서 '마린시티2로'는 도로명이며, 33은 건물번호를 말한다. 즉 마린시티2로의 33번째 건물에 카페051 마린시티점이 입점해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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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가타현 히가시네시 이타가키오도리(板垣大通り)

이렇게 한국의 도로명주소 도로방식 주거표시제와 유사하다. 일본의 야마가타현 히가시네시에는 위 사진에 보이는 길을 이타가키오도리(板垣大通り)로 부르고, 그 도로를 기준으로 10번째 있는 건물을 합쳐 이타가키오도리10(板垣大通り10)이라는 식으로 적는다.

가구방식 주거표시제와 도로방식 주거표시제의 예시
가구방식 주거표시제 東京都 港区 芝公園 四丁目 2番 8号
東京都 港区 芝公園 4-2-8
도로방식 주거표시제 山形県 東根市 板垣大通り 10

이렇게 간단하게 일본에서 온 우편에 기재되었거나 일본으로 보내야하는 우편에 써야하거나, 여행 맛집이나 숙소를 찾을 때 참고하면 좋을 행정단위 쵸메(丁目), 반(番), 고(号)와 주거표시제도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