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외 시급 2만원 - gwaoe sigeub 2man-won

대학 합격때부터 군대갔을 때 제외하곤 꾸준히 수학 과외해왔음. 기간으로만 따져서 4년 풀타임 정도 된듯

  1. 자녀 혹은 동생에게 과외시킬 생각이 있다면 대학생과외는 비추.. 하려거든 동네 학원이나 (개인과외교습자로 신고 등록된)전문 과외 선생을 붙이길. 과외 목적이 출근 시간동안 자녀 케어가 목적이라면 차라리 저학년은 태권도, 고학년~고등학생이라면 학원 추천.

  2. 처음 과외하는 대학생들이라면 자기 자신의 시급을 너무 높게 생각하지 말길. 보통 시간당 2.5만원으로 시작할텐데 2.5만원이라는 금액에는 무조건 준비+피드백시간이 들어가 있다 생각하길. 즉 1시간 수업에 2시간은 준비한다(=시급 약 9천원)는 마음으로 수업 준비해줘라.. 과외 시키는 부모의 돈도 소중한 돈이라는 마음으로.

2-1. 수업 준비의 경우, i) 문제당 가능한 여러가지 풀이법 준비 ii) 시중 문제집 활용시 본인 수업 순서에 맞게 문제 순서 재구성 iii) 핸드아웃 자체 제작 iv) 대본짜듯이 수업 예행연습했음. 그래야 진도 안밀리더라 ㅠ

3. 그럼에도 위와 같은 논리로 연차가 지날 수록 시급이 늘어남. 처음 과외 준비할때 보다 지금 준비할때는 질적으로나 시간으로나 훨씬 효율적이므로.

  3-1. 나는 시급 4만원 받는다. 1시간 수업 예정이라면 1시간 정도를 수업 준비에 할애함.

  3-1-1. 이미 자료는 다 맹글어 놨으므로 수업 개요 정도만 체크하고 숙제 검사해서 수업 방향 정함.

  3-1-2. 숙제 검사는 다음과 같음. 과외생 숙제는 하루 분량으로 쪼개서 시키고, 매일 분량의 문제 다 풀때마다 모든 풀이 사진 찍어서 카톡으로 보내라 함. 학생 풀이 읽어보면서 다음 수업방향 조금씩 수정하고

3-1-3. 소개해준 사람이나 지역에 따라서 시급 5만원 받는 경우도 있다.

  때문에 지금에서야 진정 시급 2만원이라 생각함.

  3-2. 그럼에도 분명 꿀과외는 존재. 부모가 원하는 방향이 명확한 경우. 예를 들어 초등학생 공부하는데 옆에서 지켜봐줘라 같은. 이런건 시급 많이 받기도 미안하더라

  4. 과외의 장점은 교습자 한명이 학생들 성취도를 계속 체크할 수 있다는 점이라 생각함. 그러기 위해선 내시간 써야하고

  5. 물론 과외 시급이야 교습자 마음임. 나처럼 시급 계산하고 생각하는걸 싫어하는 사람도 분명 있을거 같음. 꼰대같은 소리해서 죄송함

220922늑대사냥

전체 인기글 l 안내

9/22 14:40 ~ 9/22 14:42 기준

1 ~ 10위

11 ~ 20위

1익명잡담  헐 넥슨 창업자 차녀 최연소 억만장자 됐대…  8

2익명잡담  mbc가 자막까지 달아서 유튜브에 박제해둠..ㅋㅋㅋㅋ  9

3익명잡담  [속보] 대통령실, 尹대통령 '막말 논란'에 "공적으로 말한 게 아닌 사적 발..  83

4인티포털  디젤 행사에서 모델 같은 15살 뉴진스 혜인  22

5익명잡담  아 대통령 재임기간 10년이었으면 좋겠다  1

6익명잡담  썸남이나 애인이 sns에 ''석열이형 개 멋있누~'' 이런거 올리면 어때?  41

7익명잡담  박근혜 때보다 더 심각한데 안 심각해보이는 이유가  3

8익명잡담  7년차 직장인 커플인데 후(카톡ㅇ)  27

9인티포털  [속보] 대통령실, 尹발언 논란에 "공적 말씀 아냐…외교 참사 언급은 유감..  18

10익명잡담  대통령실, 尹발언 논란에 "사적발언, 외교성과 연결 부적절”  11

1 ~ 10위

11 ~ 20위

익명잡담 잡담의 인기글 l 안내

9/22 14:40 ~ 9/22 14:42 기준

1 ~ 10위

11 ~ 20위

5

1 헐 넥슨 창업자 차녀 최연소 억만장자 됐대…8

2 mbc가 자막까지 달아서 유튜브에 박제해둠..ㅋㅋㅋㅋ9

3 [속보] 대통령실, 尹대통령 '막말 논란'에 "공적으로 말한 게 아닌..83

6

4 아 대통령 재임기간 10년이었으면 좋겠다1

1

5 썸남이나 애인이 sns에 ''석열이형 개 멋있누~'' 이런거 올리면..41

1

6 박근혜 때보다 더 심각한데 안 심각해보이는 이유가3

2

7 7년차 직장인 커플인데 후(카톡ㅇ)27

5

8 대통령실, 尹발언 논란에 "사적발언, 외교성과 연결 부적절”11

9 가을🍂 옷 마련하려고 니트 사려는데 골라주라!♥️4

2

10 신입 졸고 있네..6

1 ~ 10위

11 ~ 20위

이메일 문의 l 개인정보취급방침 l 사업자정보확인 l 권리 침해 l 광고/제휴 l 채용 l 모바일

(주)인스티즈 l 서울시 강남구 논현로94길 25-8, 3층 l 사업자등록번호 : 655-86-00876 l 통신판매업신고 : 2017-서울강남-03991 l 대표 : 김준혁
TEL : 070-7720-0983 (FAX : 050-7530-7181)

과외 시급 2만원 - gwaoe sigeub 2man-won

코로나 19 이후로 화상 과외 서비스가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 수파자 홈페이지]

“화상과외는 오프라인 과외에 비해 시급이 낮아서 인기가 별로 없었는데, 요즘엔 화상과외에 선생님으로 지원했다 떨어진 친구도 종종 있어요.”

26일 서울대 인문대 4학년에 재학 중인 김모씨(25)의 말이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아르바이트를 구하기 어려운 학생들이 ‘비대면 알바’로 몰리고 있다.

“시급 2만원인 화상과외 인기” 

김씨의 말대로 화상과외는 오프라인 과외에 비해 시급이 낮아 인기가 높지 않았다. 서울대생들의 과외 시급이 최소 4~5만원대로 형성된 것에 비하면 화상과외의 시급은 약 2만원 정도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서울대생들을 교사로 모집하는 비대면 과외 서비스엔 지원자가 몰리면서 ‘탈락 통보’를 받은 학생도 늘고 있다.

비대면 과외 서비스 업체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로 학부모들의 문의도, 교사로 지원하는 학생들도 늘었다”며 “서비스 품질을 위해 교사의 수를 조절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대면 과외를 하고 있는 서울대 2학년 최모씨(21)는 “비대면 과외수업을 하다 보니 학생과 유대관계도 쌓을 수 없고, 종종 서버가 끊겨 불편하기도 하다”면서도 “그래도 요즘엔 알바 구하기가 워낙 어렵다 보니 어쩔 수 없이 당분간 이 알바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연한 근무 가능한 비대면 배달 알바도 늘어”

과외 시급 2만원 - gwaoe sigeub 2man-won

자전거, 킥보드 등을 이용해 배민 커넥트 아르바이트를 하는 대학생들이 늘고 있다. [사진 경규홍씨 제공]

학생들이 몰리는 또 다른 ‘비대면 일자리’는 배달 아르바이트다. 배민 커넥트와 쿠팡 플렉스가 대표적이다. 대학생 경규홍(25)씨는 “코로나19 이후로 확실히 구인공고가 줄어들고, 특히나 음식점 서빙 아르바이트는 구할 수도 없는 실정”이라며 “어떤 아르바이트를 할까 고민하다 배민 커넥트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경씨는 “시급은 적게는 6000원, 많게는 1만 6000원까지 벌어 열심히만 하면 최저시급보다 많이 벌수 있었다”며 “학교 비대면 온라인 수업시간을 피해 유연하게 근무할 수 있는 게 비대면 알바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지난 5월 배민 커넥트 아르바이트를 한 대학생 서민범(25)씨는 “학교 강의가 언제 대면 수업으로 전환될지 몰라 장기알바는 하기 애매해서 배민 커넥트를 했다”면서도 “유연한 근무환경은 좋지만 전기 킥보드를 이용하기 때문에 비 오는날은 아예 수입이 0원인 단점도 있다”고 전했다.

과외 시급 2만원 - gwaoe sigeub 2man-won

자전거, 킥보드 등을 이용해 배민 커넥트 아르바이트를 하는 대학생들이 늘고 있다. [사진 경규홍씨 제공]

실제 대학생들은 코로나19가 확산된 이후로 알바 구인난을 호소하고 있다. 지난 6월 취업포털 인크루트의 알바앱 알바콜이 대학생 74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90.5%가 ‘코로나 이후 아르바이트 구하기가 어려워졌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코로나 이전과 비교해 아르바이트 자리가 없어서(55.0%)’, ‘지원자가 많아서(22.2%)’라고 답했다. 코로나19 이후 아르바이트에 합격한 비율은 45.3%로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정부도 비대면 공공 일자리 확대”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해 정부는 지난 4월 공공부문 비대면·디지털 청년 일자리 10만개를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실제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 10일 전통시장 온라인 홍보 등을 담당하는 청년인력을 선발한다는 공고를 올렸다.

구정우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는 “비대면 아르바이트의 확산은 코로나19와 기술발달이 만들어낸 사회 현상”이라며 “재택근무를 한다고 해서 생산성이 떨어졌다는 연구결과가 나오지 않은 만큼 비대면 아르바이트도 생산성은 높고, 당분간 이런 현상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