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츠 배달지연 쿠폰 - kupang-icheu baedaljiyeon kupon

“음식 주문받아 놓고 나 몰라라”

소비자를 위한 신문

쿠랑이츠의 배달예정시간보다 2시간 넘는 경우 다반사로 라이더 배정 지연이 주요 원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코로나19 등으로 외식 환경이 변화하면서 국내 온라인 기반 오프라인 서비스(Online to Offline) 시장 규모가 커졌다. 통계청의 온라인쇼핑 동향 중 음식 서비스 거래액 집계를 보면, 지난해 음식 배달 시장 규모는 25조6783억 원으로 2019년(9조7365억 원)에 비해 2.6배 이상 성장했지만, 그에 따른 부조화도 발생해 해결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이하 ‘소비자주권’)는 25일 “한 번에 한집 배달” 슬로건을 내세우며 국내 배달앱 점유율 3위(22년 7월 기준)를 기록한 쿠팡이츠의 배달지연 문제가 심각하다고 밝혔다. 소비자주권에 따르면 배달라이더(이하 라이더)가 없어도 음식결제·매장조리가 가능하지만, 음식 조리가 완료돼도 라이더가 배정되지 않으면 업주와 소비자는 기다릴 수밖에 없다.

그 취지가 무색하게도 빠르고 간편한 서비스를 원해 해당 앱을 이용하지만 기다리다 지친 소비자가 직접 매장을 찾아가서 음식을 픽업해도 이미 지급한 배달료는 돌려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해 쿠팡이츠의 소비자 피해배상 및 배달시스템 개선을 통한 재발 방지대책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쿠팡이츠는 다른 배달 앱과는 달리 일반인을 배달 업무에 동원하는 ‘크라우드 소싱’ 방식을 택했다. 최근 라이더가 받는 배달 수수료가 적어지면서 일반인 라이더들이 부족한 상황이다. 배달 수요는 증가하고, 라이더 공급은 감소하는 추세다. 따라서 결제 및 조리 완료가 되어도 소비자와 업주 모두 라이더가 배정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쿠팡이츠의 자체적 인증 서비스인 ‘치타배달’도 예외가 아니다. ‘치타배달’은 쿠팡의 로켓배송처럼 음식 배송을 빠르게 하는 가맹점에 부여하는 제도다. 해당 제도는 매장 내 빠르고 정확한 조리, 주문 수락률, 고객 별점 등으로 평가한다. 소비자들은 해당 표시를 보고 음식이 빠르게 도착할 것이라 예상한다. 하지만 매장에서 아무리 빠르게 음식을 조리해도 라이더 배정이 안 되면 무용지물이다.

라이더 배정 지연으로 몇 시간 동안 음식이 배달되지 않는 것은 심각한 문제다. 일반적으로 소비자는 앱 내에 기재돼 있는 도착 예정 시간을 참고해 음식을 주문한다. 소비자는 앱 내에서 배달 가능한 인력 현황을 알 수가 없다. 교통 및 날씨 상황 등을 고려해 약간의 시간적 오차가 있을 수 있다는 정도만 인지할 뿐이다.

쿠팡이츠는 통보식의 배달 예정 시간만 증가시킬 뿐 소비자에게 취하는 별다른 조치가 없다. 배달지연 사태가 자사의 명백한 귀책임에도 책임 회피로 일관하는 것이다. 참다못한 소비자가 직접 고객센터에 문의해야만 음식이 늦게 오는 이유를 알 수 있는 상황이다. 배달이 지연돼도 소비자 스스로 조치를 하지 않으면, 영문도 모른 채 기약 없는 시간만 보내게 된다.

그렇다고 고객센터 문의가 쉬운 것도 아니다. 통화량이 많아 상담사와의 전화 연결은 하늘의 별 따기다. 소비자가 상담원 연결을 위해 애꿎은 시간만 허비하는 동안 주문한 음식은 식거나 불어간다. 기다리다 지친 소비자가 직접 매장으로 찾아가 음식을 픽업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본인이 지급한 배달료는 돌려받지 못한다. 이미 조리가 완료된 상황이라 주문 취소도 상당히 번거롭다.

조리시간·지연시간·고객센터 연결 대기 시간·상담시간 등 쿠팡이츠의 귀책으로 사라져버린 소비자의 시간은 제대로 보상받지 못한다. 쿠팡이츠는 장시간 배달이 지연되면 결제 취소를 해주기도 하지만, 대부분 자체 할인 쿠폰으로 무마를 시도해 고가의 배달비를 지불하고,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를 기만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소비자주권은 “쿠팡이츠는 쿠폰 지급 등의 보여주기식 해결방식이 아닌 배달인력 충원, 라이더 배정 후 주문 승인 등 시스템 개선을 통한 재발 방지에 시급히 나서야 한다. 아울러 소비자 피해에 대해서도 충분한 배상을 해야 한다. 쿠팡의 시스템 문제로 발생한 배달지연 사태인 만큼 문제해결에 책임 있게 나서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늘어난 소비자 피해의 근절 대책이 시급하므로 쿠팡이츠를 포함한 배달업체는 소비자가 왜 자사의 배달앱 서비스를 이용하는지 다시 한번 깊이 인식해야 한다고 밝혀다. 강경남 기자

쿠팡이츠  배달지연

코로나19로 인해 거리두기가 일상화되면서 외식보다는 배달 앱을 통해 식사를 해결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저도 '쿠팡이츠'라는 배달 어플을 자주 사용하는데 굉장히 편리하긴 하나 피크타임 때는 배차가 늦어져 음식이 식어 오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심지어 쿠팡이츠는 선결제 시스템에 주문이 접수되면 취소도 안돼서, 많은 분들이 배달 지연에 식은 음식을 받은 경험이 있었을 겁니다. 그런데 그거 아시나요? 쿠팡이츠에서도 배달 지연과 같은 고객 측 과실이 아닌 문제가 발생하면 취소가 가능합니다. 방법도 간단하니 다음부터는 식은 음식 드시지 마세요.

쿠팡이츠 취소 방법 [목차]

1.쿠팡이츠 배달지연 취소
2.쿠팡이츠 상담원 연결하기

1. 쿠팡이츠 배달지연 취소

쿠팡이츠 배달 지연 취소 방법은 주문 수락됨 혹은 메뉴 준비 중 상태에서 도착 예정 시간을 넘겨 배달이 지연됐을 때 사용가능한 방법입니다. 단순 소비자 변심으로 인한 취소는 안되니 이점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1단계

배달이 지연된 상황에서 '도움이 필요하신가요' 버튼을 터치합니다. 

2단계

다음으로 '배달 지연' 버튼을 터치합니다. 해당 화면에선 배달 주소 변경, 요청사항 수정, 메뉴/수량 변경, 비정상 운행 신고 등 서비스 관련 사항을 변경 혹은 신고할 수 있습니다.

3단계

'배달 시간이 지연되고 있어요' 버튼을 터치합니다.

4단계

'배달 취소 (환불 요청)' 버튼을 터치하면 몇 분 후 주문이 취소되고 계좌로 환불이 진행됩니다. 쿠폰(5,000원)을 받고 배달을 기다리실 분들은 '쿠폰 받고 기다리기' 버튼을 터치하면 됩니다. (해당 이미지는 실제 배달 지연 상황이 아닌 연출된 이미지입니다.)

2. 쿠팡이츠 상담원 연결하기

취소 요청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최소가 되지 않았거나, 다른 문제로 인해 쿠팡이츠 상담원과 연결이 필요한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시도해보는 게 좋습니다. 단 피크타임에는 연결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1단계

'도움이 필요하신 가요?' 버튼을 터치합니다.

2단계

제일 하단에 '기타 문의'를 터치합니다. 주소 변경, 요청사항 수정, 메뉴/수량 변경, 비정상 운행 신고와 같은 경우에는 해당하는 버튼을 터치합니다. 

3단계

'지금 상담원과 통화하고 싶어요' 버튼을 터치합니다. 지금 당장 답을 받을 필요가 없는 문의는 '고객센터에 1:1 문의를 남기고 싶어요' 버튼을 터치하여 통화 대신 문의를 남겨도 됩니다. 

4단계

마지막으로 '고객센터 연결하기' 버튼을 터치합니다. 터치 후에는 자동으로 전화 연결이 되며 통화량이 많은 경우 연결이 지연될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점심시간, 저녁 시간에는 통화 연결이 거의 안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쿠팡이츠 배달지연 주문 취소 및 상담원 연결하는 방법이었습니다. 배달이 지연됐을 때 취소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시간이 넉넉한 경우에는 취소 대신 보상 쿠폰 5,000원을 받고 기다려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