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녀 연락 빈도 - sseomnyeo yeonlag bindo

썸남 썸녀 그린라이트 마음 확인법

지금 누군가와 썸을 타고 있거나
썸 타게 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는
여러분에게 상대방의 마음을 깔끔하게 확인할 수 있는 팁을 드립니다.
단, 한가지만 전제합니다.
이 팁들은 일반인을 기준으로 하는 겁니다.  
세상에 특이한 사람, 사실 별로 없습니다. 컨셉을 특이한 척 하는 겁니다. 
만약 상대가 진짜 예외적으로 특이한 사람이라면 해당이 안됩니다. 

매직 1.

그 사람이 당신을 좋아하는지 좋아하지 않는지 헷갈리나요?
그럼 그 사람이 당신을 좋아하지 않을 가능성이 더 높은 겁니다.

객관적으로는 아닌데, 그랬으면 하는 나의 바램이 혼란을 부추기는 경우가 많지요.

인간은 이성에게 호감을 느끼면,
그 이성에게 자신의 감정을 전달하고 싶어 합니다. 
수많은 가요, 팝송, 시, 소설을 보십쇼. 
모두 자신의 감정을 어떻게든 전달해보려고 난리법석 중입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을 헷갈리게 만드는 스토리는 드라마에나 나오는 환상입니다.
그건 해피엔딩이 이미 정해져있는 경우에만 가능한 거에요.
그러니 미래가 불확실한 현실 속에서 정말 좋아하는 상대를 헷갈리게 만드는 사람은 없습니다. 

매직 2.

당신이 그 사람을 좋아하고 있다면,
일반적으로
그 사람도 그 사실을 알고 있답니다.

과거에 당신을 좋아했던 이성을 떠올려 보세요.
그 사람의 표정, 행동, 말투에 호감이 섞여 있음을 조금이라도 느낄 수 있었잖아요?
지금 당신이 좋아하는 사람도
당신의 표정, 행동, 말투에서 당신의 자신에게 호감있음을 느끼고 있습니다. 
단지 반응하지 않고 있을뿐입니다.
그 이유는 다양하겠지만요.

매직 3.

당신이 이런 저런 이유를 들어 그 사람과 약속을 잡으려고 하는데
자꾸만 그 사람과 일정이 맞지 않나요?
그건 그 사람이 당신에게 관심이 없다는 뜻입니다.

아무리 바빠도 보고 싶으면 보려고 하는게 인간입니다.

과제가 있다. 업무가 있다. 선약이 있다. 가족모임이 있다. 아프다. 어쩌구 저쩌구.
대부분 그냥 거절의사를 돌려서 말하는 것일뿐입니다.
일반적으로 마음에 드는 이성과의 만남은 어떻게든 시간을 만들어서 약속을 잡습니다.
그 바쁘다는 병원 인턴, 레지던트들도 잠 3시간도 못잤어도 10분이라도 꼭 보자고 병원으로 제발 와달라고 합니다. 맘에 들면요.    

매직 4.

약속을 잡았지만
그 사람이 바쁜 사정이 생겨 만남이 취소될 수는 있어요.
그런데 다시 약속을 잡지 않고 며칠이 지나가고 있다면,
그 사람은 당신과 만나고 싶지 않다는 겁니다.

호감을 막 느끼는 그 시기는 하루가 일주일같은 법이죠. 아이슈타인의 상대성원리가 적용되는 시간입니다.

누구나 갑자기 피치못할 사정이 생겨서 약속을 취소할 수는 있어요.
문제는 그 다음입니다.
일반적으로 호감을 가진 이성과 약속을 취소하게 되면, 그 때 새로운 일정을 바로 잡지요.
혹은 최대한 빨리 다시 연락을 해서 약속을 잡으려는 액션을 취합니다. 남자나 여자나 똑같아요.
그런데 며칠이 지나도 연락이 없다? 그건 거의 확실한 겁니다. 

매직 5.

특별한 날에
그 사람이 당신에게 선물이나 편지를 보냈다면,
그 사람이 당신을 좋아하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겁니다.

생일,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빼빼로데이, 졸업식, 입학식, 이런 무슨 무슨 날에 축하하는 문화가 그냥 생긴 것이 아닙니다. 그런 날이 있어서 너무 행복한 사람들이 있거든요. 썸타는 사람들이 특히 그렇죠.

특별한 날은 특별ㅓ한 사람에게 감정을 표현하기 참 좋은 기회입니다.
만약 그 사람이 특별한 날임을 알고도 당신에게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다면, 그 사람이 당신을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물론 예외도 있습니다. 경제관념이 특별히 강직한 분들이지요. 
이런 분들은 상업주의가 어쩌고 저쩌고 일장연설을 늘어놓는 경우도 있습니다. 차라리 그런 연설을 핏대 세우며 길게 한다면 심지라도 곧은 것이니 이해해주세요. 그런데 가타부타 말도 없고 그냥 넘어갔다. 그럼 가능성이 낮은 것입니다.
 

매직 6.

카톡, 문자, 전화로 연락을 했음에도 아무 답이 없는 경우가 있죠.
한참이 지난 뒤에야 바빠서 연락을 못했다고 말하는 경우라면,
그 사람은 당신을 귀찮은 존재로 생각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랑하는 사이에도 시간이 지나면 귀찮음을 느낄 수도 있기는 합니심은다. 그러나 막 호감을 가지기 시작하는 단계라면 그러기는 쉽지 않아요. 사랑은 관심이고, 관심은 궁금증을 유발하고, 궁금증은 잦은 연락을 불러옵니다.

부재중 전화 2통만 찍혀 있어도 그 사람은 당신이 전화를 했었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고 있습니다.
아무리 바빠도 당신을 놓치고 싶어하지 않는다면, 콜백 합니다. 카톡이나 문자라도 남기죠. '쫌만 기다려줘요'라고요. 하루 이틀 지나도 연락이 안온다? 연락 끊어져도 상관 전혀 없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매직 7.

우연한 기회에
그 사람과 연인같은 밀접한 감정을 느꼈지만
그 뒤로 연락이 잘 안되거나 상대가 바쁘다는 뉘앙스를 보인다?
그건 그 사람이 일시적인 감정에 취해서 했던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순간적으로 분위기에 취해서, 외로운 마음에, 술기운에, 연인처럼 행동을 주고 받을 수 있지요. 문제는 그 상황이 지난 뒤에 입니다.

사람은 감정의 동물이에요.
그리고 분위기에 따라 이성적인 판단이 좌우되기도 합니다.
연인이 된 듯한 행동을 서로 나누었지만, 그런 뒤에 연락이 안되거나, 그 사람이 자꾸 바쁘다는 식으로 이야기 한다면, 그것은 다시 만나고 싶지 않다는 뜻입니다. 그 사람은 그냥 그 날의 분위기에 잠시 그렇게 행동했던 것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하는 행동이 그 사람의 평소 정상적인 행동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매직 8.

연락이 끊어지고 한참이 지난 뒤에
그 동안 출장, 전화기 고장이나 분실 등으로
연락을 하지 못했다며 연락이 왔나요?

그것은
그 사람이 당신이 아닌 다른 사람을 만나고 싶어서 당신을 떠났지만
다른 사람과 잘 되지 않아 다시 당신에게 연락을 한 것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모든 사실은 한발 떨어져서 객관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면 명확히 보입니다. 자신의 바램이 자꾸 시야를 흐리겠지만.

그 사람을 다시 받아주던, 받아주지 않던, 그 것은 당신의 선택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말하려고 하는 것은 그 사람이 다시 연락을 해온 이유는 어느 정도 정확히 알고 있자는 겁니다. 
그 사람은 언젠가 또 다시 연락을 끊고 사라질 수도 있다는 그 가능성을 알고 판단해야겠지요. 

매직 9.

카톡으로 대화를 잘 나누던 그 사람이
어느 날부터인가 카톡을 읽지 않거나 읽고도 답장이 없나요?

그 사람이 사고라도 당한 것이 아닐까 걱정하지 말고 전화를 하세요.
전화도 안받나요?

그렇다면 주변에 아주 잘 생기거나 예쁜 친구에게 부탁해서
그 사람에게 말을 걸어보세요.

친구에게 부탁해서 보낸 카톡에 그 사람이 '누구신가요?'라고 대답을 하거든, 앞으로 그 사람에게 연락하지 마세요. 그 사람은 그냥 당신과 대화를 하고 싶지 않은 겁니다. 

중요한 것은
이성에게 호감을 느끼고 반응할 때,
특별하게 예외적으로 행동하는 사람 거의 없다는 겁니다.

신기하게도
문화가 다른 외국인도 이성에 호감을 느꼈을 때 행동이 비슷합니다.

한마디로 사랑은 본능인 것이지요.
분명하게 판단하시고, 당당하게 행동하세요.

이렇게 말 해줘도 잘 모르겠다?

그럼 그 사람에게 용기를 내서 정확하게 물어보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이루어질 사랑이라면,
당신의 용기가 더 멋진 매력으로 보여질 것이고,
이루어지지 않을 사랑이라면,
당신의 용기가 당신의 시간과 감정을 보호해 줄 겁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