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베리아 횡단열차 특등석 - sibelia hoengdan-yeolcha teugdeungseog

안녕하세요!

하와에요

시베리아 횡단열차 특등석 - sibelia hoengdan-yeolcha teugdeungseog

오늘은 지난번 시베리아 횡단열차 

가격과 예매 방법 포스팅에 이어

블라디보스톡 여행에서 직접! 경험한!

시베리아 횡단열차 1등석 탑승 후기

포스팅 해보려고 합니다 :>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검색하시는분들은

거의 아시겠지만ㅎㅎㅎㅎㅎ

시베리아 횡단열차는 블라디보스톡에서부터

수도 모스크바까지 6박 7일간 

쉼없이 달려 드넓은 러시아를 관통하는 

세계에서 가장 긴 철도를 달리는 열차입니다!

여행을 좋아하고 즐기시는 많은 분들이
이 시베리아 횡단열차에 관심있어하고

로망으로 생각하기도 하는데요.

하와도 살면서 한번쯤은 꼭! 타보고 싶었기에

혼자 러시아어와 싸우며.... 어려운 예약과정을 거쳐

이번 블라디보스톡 여행에서 하바롭스크까지

편도 12시간씩 왕복 24시간정도를 

짧게나마 경험해보았습니다!

시베리아 횡단열차 1등석 탑승 후기에 앞서

간단하게 열차의 좌석 등급에 대해 설명해 드리자면 

가격에 따라 보통 1,2,3등석으로 칸을 나누고

1등석 룩스는 2인실, 2등석 쿠페는 4인실, 

3등석 플라츠카르타는 개방형 6인실로 이루어져있답니다.

시베리아 횡단열차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상세정보나 가격,

예매 방법등이 궁금하신 분들은

http://blog.naver.com/meow31/220450413163

시베리아 횡단열차 특등석 - sibelia hoengdan-yeolcha teugdeungseog

이 글을 읽어주시면 됩니다!

저는 하바롭스크로 이동할때는 2등석

블라디로 돌아올때는 1등석을 이용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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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 횡단열차 006번 열차

1등석 2인실

하바롭스크 -> 블라디보스톡

1인 4990루블 (한화 10만원선)

식사 1회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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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는 직접 1등석에 탑승한

후기는 하나도 찾을 수 없더라구요~

하와가 처음으로! 직접 탑승한

시베리아 횡단열차 1등석

후기 시작할게용ㅎㅎ

(+본 글의 모든 사진은 사이즈 조절만 한 원본으로

열차 내부가 어두울때와 밝을때 사진이

섞여있는 점 양해부탁드려용~

밝기에 따라 사진이 살짝

흔들리기도 하고 잘 나오기도 했습니다ㅠㅠ!)

블라디보스톡역으로 가는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탑승하기 위해

하바롭스크 역에 도착했어요!

횡단열차 예약 홈페이지 My order에서 

확인한 E-티켓을 인쇄하여 역의 

티켓데스크에 여권과 함께 제시하면,

이렇게 노랑? 주황? 열차티켓을 발권해 줍니다!

해당역에서 출발하지 않아도 발권은 

가능하기에 하와도 블라디에서 출발할때 

블라디보스톡 역에서 출발과 

도착편을 한번에 발권했습니당 :>

출발편은 기차 탑승하면서 보여주고

돌아오는 도착편은 잘 보관했다가

돌아오는 기차 탑승할때 보여주면 됩니당!

기차역에 들어가면 있는

큰 전광판에 타야하는 기차가

몇번 트랙에 도착하는지 알려줍니당

제일 앞쪽에 열차번호가 있고

행선지와 출발시간 그리고 트랙넘버

이런식으로 간단히 올라와있기에

확인하는건 어렵지 않습니다 :>

저희는 역 건물 바로 뒤 트랙이여서,

나가보니 열차는 이미 도착해있었어용

열차시간보다 일찍 도착한지라

여유롭게 사진도 찍고

구경도하면서 기다렸어요~ㅎㅎ

열차 탑승은 그냥 무작정 타는게 아니고

정해진 탑승시간이 되면~

열차칸 마다 담당 차장들이 문을 열고

열차앞에 서서 기다립니다

그럼 가서 티켓이랑, 여권 보여주고

꼼꼼한 체크 후에 탑승!

예약한 객실을 찾아 들어가면 됩니다 ㅎㅎ

시베리아횡단열차 1등석칸 복도입니다.

바닥에 카페트가 깔려있고

창문에는 전부 빨강커텐이 달려있어요

+2등석은 파랑커텐이였어요!ㅋㅋ

아직 열차 출발전이라 살짝 어두운데

열차가 출발하면 좀 더 밝아집니다!

살짝 보이듯이 객실은 왼쪽으로

미닫이 문을 통해 들어갑니당 :>

시베리아 횡단열차 1등석

객실 내부입니다!

2인실으로 양쪽에 침대 두개

중앙 테이블이 하나 있구요

침대마다 폭신폭신한 베개가 2개씩,

그리고 하얀 침대 커버도 있어요!

+ 이불은 문 위쪽에 수납되어 있어요

객실 내부는 침대와 테이블등으로

꽉꽉 차있지만, 열차 천장이 높아

답답한 느낌은 안들어요~

그리고 청소는 깨끗히 잘 되어있었구요!

침대 옆에는 등받이가 있어서

안 눕고 앉아있어도 편했어요!ㅎㅎ

그리고 침대 재질은 원래 등받이와 같은 

초록에 금색.. 왕 촌스러운 무늬인데

러시아레일웨이 무늬의 담요가

기본으로 깔려있습니다.

이땐 열차 출발후라 객실이 밝아용!ㅎㅎㅎ

하지만 1등석도 2등석도 출발전에는 

에어콘도 안나오고

불도 일부만 어둡게 켜진답니당ㅠ

일찍 타면 엄청 더워요!!!

밀폐공간이라 에어콘 없으니

장난이 아니더라구요ㅠㅠ

그래도 출발하면 금방

시원해집니다!!

그리고 열차가 출발하면

차장이 다시한번 각 객실을 돌면서

티켓과 여권을 더블 체크합니다!

1등석 객실 침대는 확실히

2등석에 비해 폭이 넓습니당

위에 올라가있는 캐리어가

샘소나이트의 무려 28인치짜리!

진짜 제가 들어가도 될 만한 사이즈인데ㅎㅎㅎ

딱 맞게 올라갑니다!

원래는 이렇게 침대 아래에

짐 보관 공간이 따로 있는데요!

너뮤 힘들어서 안열고 찍었어요ㅠㅠ

침대를 위쪽으로 보석함 열듯이 올려

열면 이 갈색 철제칸 안쪽이 비어있어서

캐리어나 짐을 보관하면 됩니다.

근데 사진에도 보이듯이 이 철제 칸이 

침대 폭보다 작은 사이즈로 되어있어서

28인치 캐리어는 넣을 수가 없었어요ㅠㅠ

그래도 20인치나, 24인치 캐리어는

들어갈만한 사이즈였어요!

1등석 객실에는 러기지 보관실이 

따로 있는 것으로 알고 있었지만!

굳이 갖다 놓고 하기 힘들었기에

앉아있을땐 침대에 올려 놓았꼬

잘때는 두 침대사이에 세워놓고 잤습니당!

별달리 불편함은 없었어용^^

+2등석 객실에서는 침대를 위로 올리면

따로 칸이 없고 그대로 짐을 놔둘 수

있도록 되어있어 28인치의 큰 캐리어도

아래에 놓을 수 있었는데,

1등석이 좀 더 불편하게 되어있더라구요ㅠ 

제가 탑승한 시베리아 횡단열차 

006번 열차 1등석은

스낵 서비스도 제공되어서

이렇게 준비되어있었어용!

요곤 아래에서 식사랑 같이 

자세히 설명해놓을게요~

출발 전이라 내부가 어두워서

사진이 좀 흔들렸어용ㅠㅠ

좌석 위쪽에는 양쪽 다 이렇게

동그란 거울이 달렸어요!

뒤쪽에도 거울 보이시죠?ㅎㅎ

거울 양옆으로 작은 등도 달려있구요!

문옆의 침대 사이의 공간을 보면

이렇게 뭔가 들어있습니다!

바로 쓰레빠!ㅋㅋㅋㅋㅋ

호텔에서 주는듯한 실내용 슬리퍼인데!

얇은 부직포 아니고

타올같은 재질의 꽤 괜찮은거라

하룻밤 잘 신고 다녔어용!키키

슬리퍼만 있는 줄 알았는데

비닐안에 미니 칫솔 치약도 있꼬,

바느질 키트... 구두주걱.. 치실..등등

뭔가 다양하게 들었어욬ㅋㅋㅋㅋㅋ

객실안에서 큰 쓸모는 없지만

슬리퍼 뒤쪽에는 잡지랑, 신문도

이렇게 준비되어있습니다

당연히 무슨말인지는 모르니까

열어보진 않았어요!ㅋㅋㅋㅋㅋ

시베리아 횡단열차 1등석 객실 안의

복도로 나가는문 옆인 침대 밑 벽면에는~

이렇게 티비랑~

불끄고키는 스위치, 콘센트가 있구요!

중앙의 동그란 버튼은 

열차 차장을 호출하는 버튼이에요!!

구경하다 뭔지모르고 이게뭐야?하고

눌러보고 보니 호출버튼이라 깜짝 ㅇㅅㅇ!

ㅋㅋㅋㅋㅋㅋㅋㅋㅋ쏘리~ 미스테이크 했어용

콘센트는 2등석엔 객실내부에는 없고

복도에만 있었는데,

1등석엔 한개지만 객실 내부에 있어서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당 :>

티비는 화질이 매우매우매우 구렸으며;

채널을 돌리니 같은 영상이

컬러, 흑백, 그 중간 정도?ㅋㅋㅋ

사이로 돌아갔어욬ㅋㅋㅋㅋㅋㅋ

그게 무슨 채널이야!!

그리고 무슨... 귀신같은게 나오는걸

방영해주더라구요;;

시베리아횡단열차 밤 기차에서 보는

호러물이라니;;;;;;;;;;;;;;

바로 껏습니다^0^

그 아래쪽엔 수건걸이에 수건이 걸려있구요

3등석은 수건을 행주같은걸 준다는 글을

보았는데... 1등석은 꽤 쓸만한

상태의 수건이었습니당ㅎㅎ

반대쪽 침대 밑 벽면에는

옷이나 가방을 걸 수 있는 옷걸이가

준비되어 있구용

문 위쪽을 봐보면~

아까 말했듯이

이불이 이렇게 수납되어있습니다.

잘때 꺼내서 덮고 자면 되어요ㅎㅎ

좀 더 밝을때 찍어본 객실 내부

작은 등이 거울 양 옆과

창문 옆까지 3개나 있어서

용도에 맞게 키고 끄기 좋습니당

 또 거울이 달려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침대 위에 두개 문에 한개 ㅇㅅㅇ

작은 객실에 뭔 거울이 이렇게 많은지

ㅋㅋㅋㅋㅋㅋㅋㅋ

시베리아 횡단열차 1등석 열차 

다른 곳도 구경하러 가볼까요?

아까도 잠시 보았던 

시베리아 횡단열차 1등석 복도에요 :>

열차 양끝 위쪽에 이런 작은 전광판이 달려서

온도랑 다른 정보가 간단히 나옵니다.

온도말고는 뭔 정보인지 모르는게 함정ㅎㅎㅎ

전 사실 요게 있어서 여기에

도착역? 같은게 나올줄 알았는뎈ㅋㅋ

그런거 같진않더라구요!

객실 내부에 콘센트가 있어서

복도엔 없을 줄 알았는데

복도에도 있어서 찰칵!

아래에 녹색은 내려서 앉는 간이의자에요 ㅎㅎ
콘센트 꼽고 앉아서 충전하란건가?ㅋㅋㅋㅋ

시베리아횡단열차 양끄트머리에 

있는 화장실입니다!

문을 열어보면 이런 모습의

시베리아 횡단열차 1등석칸의 화장실!

생각보다는 꽤 청결하지요?

하지만 세면대는 매우 작아서 머리감기는 

커녕 세수하기도 불편했고ㅠㅠ

냄새도 꽤~~~ 나는편이였어요.

그래도 뭐 못쓸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물도 잘 나왔고, 변기도 잘 내려가고

휴지도 항상 있었어요

그렇지만 최대한 안 가고싶긴했습니다 하하

그리고 일부 오래된 열차는 배설물이

선로에 바로 떨어지기 때문에;

역 출도착 15분?간은

화장실을 못쓰게한다고 했는데,

제가 탑승한 006번 열차는 
항공기와 같은 흡입식이라

언제든지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또 001번 열차 1등석에는 샤워실이 

있다고 하던데 006번열차에는 아쉽게도

샤워실은 없었습니다ㅠ.ㅠ!

거울도 이렇게 크고 깨끗!

다른 시베리아 횡단열차 후기들을 통해

화장실 사진을 몇번 보았는데,

1등석이라고 3등석에 비해

화장실이 많이 다른 것 같지는 않았어요~

갈때 탔던 2등석이랑도 거의 흡사했구요.

화장실이 좋고 나쁜건

그냥 1~300번의 뒷번호를 단 오래된 열차와

1~10번대의 앞번호를 단 새열차의 차이같아요!

1번열차는 3등석 화장실도 이것보다 좋더라구요 :>

대신 한 열차에 타는 승객이 적으니

사용하는 사람이 적어 

조금 더 깨끗하다는 것 정도? ㅎㅎ

사진이 살짝 흔들렸지만!

시베리아 횡단열차의 꽃?ㅋㅋㅋㅋ

컵라면이나 전투식량같은 즉석식품을

먹기도 편하구요~

커피나 티 등을 타먹기도 좋아요!ㅎ

대신 물이 상당히 뜨거운데

열차가 운행중에는 흔들리기때문에

데이지않도록 꼭 주의하셔야 합니당!

객실로 돌아와~~

자리에 앉아보면 이런 모습ㅎ

침대 길이는 불편하지 않을 만큼 길고,

2등석에 비해 폭도 넓기에

꽤 편한 편이에요!

또사진에 보이는 객실문은 

안 쪽에서 잠글 수 있어요~ㅎ

열차가 출발하고 차장이

티켓과 여권을 한번 더 체크하고

사라지면, 다른 승무원이 와서

마치 항공 기내식처럼

식사와 음료 선택사항을 줍니당!

치킨 or 비프, 주스 or 와인

이렇게 였어요!

저희는 각각 한개씩 선택ㅎ.ㅎ

치킨이에용!

저 밥위에있는건.. 쨈같기도하고ㅜ

먹어도 뭔지모르겠어요ㅠㅠ

결론은 맛이 없었습니다....

매우 없었어용.....

이거는 비프!

이건 진짜 맛없어요 진짜 ㅇㅅㅇ!

정말 맛없음!!!!!!!!!!!!!

저능 기내식도 진짜 맛있게 싹싹 긁어먹는

에지간하면 뭐든 다 맛있는 입맛의 소유자인데..

와 증말 맛없어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비프보단 그나마 치킨이

쪼~~~~끔 나았네요 ㅎㅎㅎㅎ

주스랑 와인!

이건 둘다 맛있어요 ㅎㅎ

근데 시베리아 횡단열차 내에서는

음주가 금지되어있다고 본 듯한데

주스랑 와인 중 고르라해서 엥?했네요~

와인 정도는 괜찮은건지 궁금궁금!

기본 테이블에 세팅되어있던 

간식거리 에용~

포장된 크로와상이랑, 호밀식빵 잘라

놓은 것, 사과가 있었구요

작은 비닐팩에 초콜릿, 티, 물티슈 등도 있었어요!

식사를 위한 수저와, 머그컵도 준비되어있어용

맛없는 밥은 대충 끄적이다 다 남기고~

간식거리에 들어있던 초콜릿이랑

사과나 먹었어요ㅠㅠ

뒤쪽에 보이는 물은 탄산수!ㅋㅋㅋㅋ

하와는 탄산수를 싫어해요ㅠㅠㅠ매우

근데 열차타기전에 목말라서 물을 

한통샀는데 잘못사서 탄산수를 샀거든용...

근데 들어오니까 또 탄산수가...으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준비되어있던 머그잔에

팩에 들어있던 블랙 티랑ㅎ

집에서 가져온 미국여행에서 샀던

스위스미스 핫초콜릿 타먹기!ㅎㅎㅎ

뜨거운 물 받아와서 천천히 냠냠

시베리아 횡단열차 특등석 - sibelia hoengdan-yeolcha teugdeungseog

별거아닌데 시베리아 횡단열차 안이라서

그런가? 되게 뭔갛ㅎㅎㅎ재밌었어요!

다 먹은 식사 그릇은 알아서

수거해가실 줄 알고 기다렸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 않으셔서....ㅋㅋㅋ

호출버튼으로 차장분을 불러

접시를 가르키니 가지고 가주셨어요!ㅎㅎ

이건 테이블에 같이 준비되어있던 책자인데

식당 메뉴판 같았어요~

뭐 필요한거 주문할 수 있도록 하는?ㅎㅎ

사진 찍은 이유는 표지 가족사진에

고양이가 함께라서!!!ㅎㅎㅎ

엄마한테 안겨있는게 진짜 귀여워용 ㅠㅠ
하와네 제이콥도 좀 닮은거같고~ㅋㅋㅋ

뭐 여튼 시베리아 횡단열차 타서

열차 구경도 하고 밥도 먹고

간식도 먹고 차도 먹었으면

이제 씻고 자야겠죠~?ㅎㅎ


화장실 환경이 열악하니만큼

화장은 클렌징티슈로 지우고

세수랑 양치만 간단하게 하고와서

침대 커버깔고 이불내려서~

꿈나라로~

시베리아 횡단열차 특등석 - sibelia hoengdan-yeolcha teugdeungseog

흔들리는 열차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다음날 아침!

시베리아 횡단열차는 정차역에

관한 방송이 없어요~

대신 차장이 직접 와서 내려야한다고

문을 두드려주기도 하고 말해주기도 해용 :>

따로 차장이 말해주지 않더라도

운행 시간표가 매우 정확하니

내릴시간을 체크해서 맞춰 내리면 됩니다!

하와도 30분 전에 일어나서

간단하게 씻고, 물도 좀 마시고~

꺼낸 짐도 다시 넣어 정리했어요!

어제는 밤이여서 불켜도 어두웠기때문에

밝을때 다시한번 객실내부를 찍어봤어용

자고 인난 상태라서 

침구는 어질러져있네용

밝을때 보아도 객실 내부는

깨끗하고 깔끔합니다 :>

블라디보스톡역에 도착!

놓고가는 것 없는지

잘 확인하고 내리면!!!

짧지만 뿌듯한!

시베리아 횡단열차 탑승이 끝입니당!ㅎㅎ

시베리아 횡단열차 특등석 - sibelia hoengdan-yeolcha teugdeungseog
 

시베리아 횡단열차 1등석 탑승!

사실 1등석은 여행자들은 잘 타지않는

비행기로치면 비지니스 석이기때문에,

힘들거라는 생각은 별로 하지 않았어요!

또 저희는 12시간이라는 비교적 짧은 시간만

타는 밤기차를 이용했기때문에

지루한 낮시간을 때울 일도 없었고

호텔비가격으로 열차를 탄다! 생각하고

좀 더 좋은 열차를 예매한거 였거든요~

실제로도 돈을 더 지불한 만큼

편안한 개인 공간인 객실과

서비스, 시설 등을 이용할 수 있었어요

열차는 꽤 흔들렸지만,

침대와 잠자리는 나름 편안했어요 :>

하지만 열차에서 하룻밤을 보내고나니까

다음날이 상당히! 매우! 피로하더라구요....

잠을 잘 자서 별 상관없을거라고

생각했던 것과 달리ㅠㅠ

몸이 너무 힘들어 일정을 조금

일찍마치고 들어가서 쉬었어용..ㅎㅎ

하지만 저는 그 유명한!!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직접 경험하고 타보고~

체험하고! 느낄 수 있었다는점

매우 크게 평가하고 싶어요ㅎ

사실 하바롭스크가 관광도시도 아니고

볼거리가 많이 있지 않기때문에

12시간이나 걸려 갈까 말까 자체도

고민을 많이했어요ㅠㅠ

그러다가 어렵게 선택했는데~

하바롭스크를 빼더라도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직접 타봤다는 것 만으로도

굉장히 뿌듯하고 뜻깊은 여행이였던 것 같아요!

또.. 샤워실있는 1번열차 

1등석을 이용한다면...ㅋㅋㅋㅋㅋㅋ

6박7일도 나름 매우 재미있게 

갈 수 있겠는데? 싶었어요~

그치만 가격적인 문제이 있기때문에

제가 실제로 모스크바까지 가는 

6박7일 일정으로 표를 끊는다면

아마 3등석 표를 끊겠지요~?ㅎㅎㅎ

그리고 3등석이라도 정말 한번은 다녀오고싶은 

여행코스로 제 마음에 꼭 박힌것같아요!

블라디보스톡에서 만난 모스크바 까지

시베리아횡단열차를 타고 넘어가 유럽을 간다는

언니들이 정말정말 멋지고 부러웠어요!ㅠㅠ

만약 3등석에서 몇박몇일을 

지내야해 더 힘들고 피곤하고 어렵더라도

저는 이 열차를 탑승했을 것 같아요!

 살면서 한번쯤은 타보고싶던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탑승했기에

정말 뿌듯하고 행복하고!

기억에 오래오래 남을 여행이 된것 같아요 ㅎㅎ

혹시나 시베리아 횡단열차 여행에

대한 고민을 가지고 검색하시다

 제 글을 읽으신다면!

조금 힘들고 무모하더라도

인생에 한번쯤은 꼭! 도전해보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시베리아 횡단열차 특등석 - sibelia hoengdan-yeolcha teugdeungseog

화이팅!!!!!!

하와의

시베리아 횡단열차 1등석 탑승 후기!

재미있게 보셨나용~?ㅎㅎ

다음번은 시베리아 횡단열차 

2등석 탑승후기로

찾아올게요!

안녀엉

시베리아 횡단열차 특등석 - sibelia hoengdan-yeolcha teugdeungse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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