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reenX 2D 차이 - ScreenX 2D chai

ScreenX 2D 차이 - ScreenX 2D chai

     안녕하세요, 컬쳐마케터 혜원아입니다. 얼마 전 열린 시네마콘에서 서정 CGV 대표가 "상상 그 이상의 차원을 경험할 수 있는 '몰입형 시네마' 기술을 통해 '미래형 극장'으로 나아가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는데요. CGV는 '2012 시네마콘'에 '4DX'로 처음 참가한 이래 매년 다양한 영화관 기술들을 선보여 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많은 관객분들은 이런 수많은 특별관들의 차이점에 대해 잘 모르고 계시는 것 같은데요. 그래서 오늘은 CGV의 각 특별관들의 특징과 차이점에 대해 포스팅해 보고자 합니다.









ScreenX 2D 차이 - ScreenX 2D chai

     가장 먼저 소개해 드릴 특별관은 IMAX관입니다. 영화 '인터스텔라' 때 불었던 IMAX 열풍을 기억하고 계실지 모르겠는데요. 그 이후로도 '레디 플레이어 원', '메이즈 러너', '다크나이트' 등 헐리우드의 대작들은 아이맥스 카메라로 주로 촬영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개봉한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는 할리우드 영화 최초로 모든 장면을 IMAX 카메라로 촬영해 화제를 모았죠. 국내에서는 CGV가 IMAX사와 독점 계약을 맺어 유일하게 IMAX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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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다면 IMAX란 무엇일까요? 간혹 IMAX를 '스크린이 큰 상영관'으로 오해하시는 분들이 계신데요. 정확히 말해 IMAX란 Image Maximum의 약자로, 사람이 볼 수 있는 한계치까지 영상을 보여 주기 위해 만들어진 용도입니다. 눈이 인식할 수 있는 범위를 모두 영상으로 채우기 때문에 대부분 좌석배치도 일반관과는 달리 둥글게 되어 있죠. 또한, IMAX 영화를 제작하기 위해서는 전용 카메라와 전용 필름이 필요한데요. 이를 이용해 촬영을 할 경우 1.43:1이라는 독자적인 화면비율을 가진 고해상도의 영상을 얻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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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IMAX 전용 카메라로 촬영을 한 경우, 독자적인 화면비를 갖게 되기 때문에 일반관에서 상영을 하면 화면의 위아래가 잘리게 됩니다. 왜냐하면 일반관들의 화면비는 IMAX의 화면비와 다르기 때문이죠. 다시 말해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와 같이 모든 분량을 IMAX 카메라로 촬영한 영화를 일반관에서 보실 경우 영화 내내 영상의 위아래 부분을 조금씩 못 보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IMAX 카메라로 촬영한 영화는 꼭 IMAX관에서 보시는 것이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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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으로 소개해 드릴 상영관은 4DX관입니다. 4DX는 CGV 뿐 아니라 롯데시네마에서도 보유하고 있는데요. 4DX를 최초로 도입했을 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프랑스 등에 수출도 활발히 하고 있는 CGV의 품질이 가장 좋다는 평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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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DX관은 영화의 장면에 따라 동작하는 모션 시트와 더불어 바람, 물, 빛, 안개, 향기, 진동 등의 다양한 환경 효과를 제공하기 위해 극장 내부에 고유 장치를 설치해 둔 특별관입니다. 영화 장면에 맞춰 의자가 흔들리기도 하고, 상영관 내에 안개가 자욱해지기도 하는데요. 덕분에 사운드와 비디오에 의존하는 영화 감상을 넘어, 영화 속 주인공과 함께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ScreenX 2D 차이 - ScreenX 2D chai

     다만 모든 4DX관이 3D를 지원하는 것은 아니니 이 점에 주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4DX관에서는 2D를 지원하며, 3D를 즐기시기 위해서는 4DX3D관을 찾으셔야 합니다. CGV에서는 빠른 시일 내에 4DX with IMAX와 같이 다른 상영관들과 복합된 4DX관을 선보이겠다고 했으니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네요.










ScreenX 2D 차이 - ScreenX 2D chai

     세 번째로 소개해 드릴 특별관은 ScreenX입니다. ScreenX는 2012년 CGV와 KAIST가 세계 최초로 공동 개발한 기술로, 극장 정면 스크린과 좌우 벽면까지 3면을 스크린으로 활용한 멀티프로젝션 특별관입니다. 2016년 미래창조과학부의 '가상실 5대 선도 프로젝트'에 선정된 적도 있죠.






     



ScreenX 2D 차이 - ScreenX 2D chai

     아직 ScreenX를 염두에 둔 영화는 많지 않지만, '검은 사제들', '히말라야' 등 국내 영화를 중심으로 몇몇 작품들이 ScreenX 버전으로 제작되어 개봉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블랙팬서'와 '램페이지' 같은 해외 블록버스터 영화들도 ScreenX로 개봉되며 점차 입지를 넓혀 가고 있습니다. ScreenX로 영화를 관람할 경우, 전면 스크린 뿐만 아니라 좌우 스크린까지 사용되기 때문에 몰입도가 훨씬 높아진다고 하니 한 번 관람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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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번째로 설명 드릴 특별관은 SphereX관입니다. 이 상영관의 경우 앞서 설명드린 ScreenX보다도 더 생소하실 것 같은데요. SpehereX는 공간적인 몰입감을 선사하는 특별관입니다. 기존의 평면적인 스크린이 아닌, 상하좌우로 휘어져 있는 반돔형 스크린이 특징이죠. 영화와 잘 맞을 경우 뛰어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기는 하지만, 일반 영화를 SphereX에서 상영할 경우 화면이 왜곡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아직 이 특별관에서는 많은 영화를 상영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현재는 천호 CGV와 영등포 CGV에서 운영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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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으로 보여 드릴 특별관은 Starium입니다. 앞서 IMAX관을 '스크린이 큰 상영관'으로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말씀드렸는데요, Starium이 바로 그런 상영관입니다. 초대형 스크린과 초고해상도 디지털 영상에 16채널 사운드 시스템으로 구성된 프리미엄 상영관이죠. 이곳에서는 최대 시야각을 보장하는 초대형 스크린과 좌석위치에 관계없이 동일하게 전달되는 사운드 시스템을 즐길 수 있습니다. 현재는 영등포와 센텀시티에서 운영중이네요.










     오늘은 CGV의 특별관 중 비교적 대중화되어 있는 IMAX, 4DX를 비롯하여 ScreenX, SphereX, Starium에 대해서도 알아봤습니다. 잘 읽어 보시고 여러분들의 취향에 맞는 상영관에서 영화를 보시면 영화를 더 잘 즐기실 수 있을 것 같네요. 제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댓글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