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인턴 코딩테스트 - neibeo inteon kodingteseuteu

혹시나 해서 지원해봤던 네이버 NLP 기술 개발 체험형 인턴 직무에 서류 통과를 해서 코딩 테스트를 보게 되었다! 딥러닝 기술 개발 직무였어서 학부생 신분으로 서류 통과나 될까.. 했지만 올해 상반기에 진행했던 NLP 관련 프로젝트 관련해서 열심히 자소서를 써보았다. 코딩 테스트 자체로도 매우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서 일주일간 알고리즘과 자구 공부를 열심히 해보았다..ㅎㅎ

네이버 인턴 코딩테스트 - neibeo inteon kodingteseuteu

코딩 테스트 진행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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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코딩 테스트는 Codility라는 플랫폼에서 진행된다. 해당 이메일을 받고 일주일 간 코딜리티에서 문제를 풀어보았다. 타 플랫폼과는 UI와 테스트 케이스 입력 방식이 많이 다르기 때문에 코테 전에 미리 해당 플랫폼을 익혀두는 것을 추천한다.

Codility 문제들의 특징

  1. Codility 문제는 모두 영어로 주어진다. 따라서 평소에도 영어로 알고리즘을 풀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2. 문제에서 요구하는 조건들에 비해 테스트 케이스를 정말 조금 준다 (그리고 일부러 그러는지 진짜 진짜 베이직한 테스트 케이스만 준다). 따라서 런을 해봤을 때는 모든 테케들이 맞다고 뜰 수 있지만, 제출 후에 보여지는 점수는 처참할 수가 있다.. 정확도와 효율성을 모두 따져서 종합적으로 점수를 매기기 때문에 자체적으로 많은 테스트 케이스를 만들어서 런 해보아야 한다.

시험 문제

  • 3문제
  • 2시간
  • 필자는 python을 선택

시험 난이도 & 후기

문제들에 대해 자세한 사항은 적을 수 없지만, 개인적으로 전체적인 난이도는 중-하로, 현재까지 본 타 기업 코테와 난이도를 비교해보자면,카카오 >>>> 삼성전자 > 프로그래머스 >> 네이버인 것 같다. 두 문제는 정확도 + 효율성을 평가하는 문자열, 구현 문제였고, 세번째 문제는 효율성 상관없이 구현만 하는 문제였다. 

3문제 모두 러프하게 구현하는 것은 40분 정도 걸렸고, 후의 40분 정도는 테스트 케이스로 디버깅을 진행하고 제출했다. 코딜리티로 연습 문제를 풀면서 테스트 케이스를 최대한 많이 만들어봐야겠다라고 생각했기에 문제에서 주는 조건 안에서 최대한 다양한 테스트 케이스를 만들어서 디버깅을 진행했고 (한 문제당 20개 정도 만든 것 같다), 그 과정에서 생각보다 많은 코드 수정을 거쳤다 (디버깅 못했으면 어쩔뻔..).

제출 후에 점수는 따로 나오지 않기에 비록 문제를 다 풀었지만 코테를 통과할 거라는 확신은 없었다.. ㅠㅠ

시험 결과

10일 정도 후에 이메일로 코테 결과가 나왔는데 정말 기쁘게도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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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게시글에서는 2시간동안 진행한 기술면접에 대해 후기를 작성해보겠다!

네이버 AI Burning Day에서 채용상담을 받았었는데,

그때 인턴 제의를 받았었다.

그래서 대학원 인턴이 끝나자마자 코딩테스트 공부를 하였다.

뭐 DP문제부터 시작해서 골고루 풀었는데..결국에는 별로 도움안됐음ㅋㅋㅋ

나는 그 담당자분께 CV와 함께 메일을 보냈고,

담당자께서는 나의 CV를 HR부서로 보내고 채용프로세스가 진행되었다.

1. 온라인 코딩테스트

온라인코딩테스트는 일주일안에 코딜리티 사이트에서 문제를 풀면 된다고 하였다.

그래서 최대한 공부를 하고보려고 거의 매일매일 코딩문제 몇개를 풀면서 하루를 보냈다..

그때 소팅부터 시작해서 그리디 알고리즘, 그래프 등등 종류별로 문제를 다 풀어놨는데......

+) 코딜리티 사이트 팁을 주자면,

코딜리티 사이트에 lesson이라고 문제별로 공부할 수 있는게 있다. 여기서 가장 쉬운 난이도의 문제를 풀면 좋다. 왜냐하면 코딜리티 사이트에서 되게 다양한 테스트데이터를 넣어서 채점하는데

문제 자체는 쉬운데 생각하지못한 예외들이 많아서 계속 틀리는 경우들이 있었다.

테스트셋도 나름 패턴이 있다.

null을 넣는다던지, 엄청 큰값을 넣는다던지..원소가 하나만 있다던지, 음수값, 오버플로우값 등등 그런 여러 경우들을 적어놓고

문제를 풀때마다 내가 어느 케이스에서 자꾸 틀리는지를 생각하면서 연습하면 좋다.

문제는 3개였고 총 160분동안 풀어야했다.

정말 소름돋게도 모두 입출력 문제였다. 문자열? 입출력 처리하는 그런..스타일

아무튼 처음보는 유형의 문제였다. 일반적인 알고리즘문제는 아니다.

첫번째랑 두번째 문제는 풀었고 세번째문제도 풀었다고 생각했는데 5분남았을때 완전히 잘못짰음을 깨달았다.ㅎ

문제자체가 그렇게 어렵진않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코딜리티 테스트셋에서 또 틀렸을수도 있고..아무튼 좀 우울하게 코딩테스트를 완료하였다.

당연히 떨어졌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일주일을 기다려도 연락이 없길래 정말 포기하고있었다

일주일이 좀 지나고 나서 연락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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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까지 자소서를 작성하고 다음날 바로 면접을 본단다.

하.하.하.하.하.하.하.ㅎ..

이걸 이틀삼일도 ㅇ ㅏ니고 하루만에 하라니 ㅋㅋㅋ

얼마나 멘붕이었는지 모른다.

급하게 메일을 받자마자 싸강은 제쳐두고 하루종일 자소서를 작성하였다.

뭐 슬픈건 자소서를 면접관님들이 거의 안읽으신거 같긴함..^_^

그리고 포트폴리오도 만들었어야 됐는데 시간이 없어서 일단 원래 있었던 CV만 첨부하여 제출하였다.

자소서 문항은 두가지였고

첫번째는 자기자신을 소개하고 어느 부서에 가고싶은지 그 부서에 가야되는 이유같은 걸 적으라는 자유형식이었다.

두번째는 나의 열정을 보여줄수있는 그런 프로젝트 경험을 쓰는것..

아무튼 자소서는 ㅇ ㅣ렇게해서 끝.

2. 기술면접

대망의 기술면접이다.

나는 오후 10시반쯤 자소서를 제출하고 그 다음날 저녁에 있을 면접을 준비해야했다.

주변에서 정보도 얻기 힘들고, 구글에 무작정 '네이버 인턴 면접'이런거를 검색했다...

보니까 대부분 CS 전공지식을 물어보는 것 같았다.

어떤 사람은 모바일 쪽을 지원했는데 전혀 물어보지않고 Java나 DS관련한것을 물어봤다고 하였다..

내가 제일 딜레마였던 것은..나는 클로바에 지원한것이다보니

AI 공부를 해야되나? 아니면 CS공부를 해야되나..엄청나게 고민을 했다.(중요한건 이것도 다 쓸데없었음)

시간은 촉박하고, 다 하기에는 힘들고..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아무튼 일단 직무를 정해서 넣은게 아니니까 CS공부를 해가자고 생각했고

OS, Java, DB, Python 공부까지 후루룩 훑기 시작했다.

공부할때 이분 블로그를 참고했다.

이분 없었으면 엉엉 울고있었을지도 모른다

https://gmlwjd9405.github.io/tags.html#%EB%A9%B4%EC%A0%91

그렇게 거의 하루종일 이분 블로그와 다른 블로그들을 전전하면서 CS 전공지식 공부를 하였다.

진짜 급하게할려니까 원래 있던것도 생각이 안나더라..ㅎ

아무튼 그렇게 공부를 마치고..대망의 면접..을 보려는데..

지금 코로나19때문에 대면면접이 불가능하여 화상면접을 진행하였는데

zoom에서 자꾸 접근이 안된다고 나오는 것이다. 비밀번호가 틀렸다고..!

그래서 hangout으로 바꾸려니까 심사위원(?)분께서 hangout이 잘 안되셔서 다시 zoom으로 바꾸라고 어쩌구저쩌구

그렇게 30분을 날렸다. 그래도 이러면서 긴장이 많이 풀렸던것같긴하다.

면접은 총 1시간이고

두 파트로 나뉘어서 진행하였다.

첫번째 파트는 나의 자소서나 포트폴리오를 보고 대답하는 질문이었다.

아마 내 CV를 보고 질문하신듯하다.

다행히 이것 관련되서는 답변을 미리 좀 준비해갔기 때문에

자신있게 대답할 수 있었다.

그리고 성향같은걸 보시기 위해 되게 특이한 질문들도 하셨다..

회사에서 이러이러한 상황이 있는데..만약 이러면 넌 어떻게 할거냐..그런 질문..

내가 뭐 제대로 대답한지는 모르겠다..하하.ㅎ

두번째 파트는 직무 질의와 알고리즘(..shit) 질문..인성질문(?)

직무질의는 말그대로 클로바에는 크게 세 파트로 나뉘는데 너는 어느거에서 더 일하고싶은지였고

알고리즘은 진짜 멘붕 그 자체였다 ㅎ

(열심히 달달 외운 내 CS지식은 뭐가되고..ㅎ)

알고리즘 질문 한 4~5개를 하셨는데 이중에서..대답 제대로한건 한 두개 정도..ㅎ

아진짜 무식함이 드러나서 정말..껄껄 진짜 알고리즘에 쥐약인 나..

알고리즘 질문은 진짜 멘붕이었던게. 깊게 생각할수록 머리가 하얘져서 진짜

그냥 뭐라도 말하자하고 뱉은게 많았다. 그래서 진짜 아무말 대잔치 대박이었을듯

진짜 툭치면 툭 나올정도로 공부해야되나보다...흑흑

인성질문은 되게 의외것이 나왔다. 자세하게 말할순없지만..

뭐 평소에 코딩많이했으면 충분히 대답할 수 있는 것들이다.

분위기 자체는 둘다 괜찮았고

심지어 두번째 파트는 저번에 해커톤에서 인턴 제의를 주셨던 분이라 그래도 조금이나라 가벼운 마음으로 임할 수 있었다.

(진짜 저에게 이런 기회를 주셔서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비록 떨어지더라도 진짜..너무감사합니다ㅠ_ㅠ)

아무튼 기억이 소멸되기전에 후기를 남겨보았다.

내가 이글을 쓰는 이유는..

아무리 찾아봐도 클로바 인턴 후기는 없더라..혹시 나중에 나같은 사람이 있으면 혹시 도움되라고 써본다..

(정정합니다..들어가보니 클로바가 아니라 검색 안에 있는 부서로 배정되었다!)

이제 떨면서 결과를 기다릴 일만 남았다.

떨어지면 그게 내 운명이었거니하고 원래 하던거나 집중해야겠다.

우와...!! 네이버 체험형 인턴 최종합격을 했다..!!!

네이버 인턴 코딩테스트 - neibeo inteon kodingteseuteu

미쳤다 미쳤어 ㅁㅊㅁㅊㅁㅊㅁㅊㅁㅊㅁㅊ

말도안된다 내가 잘할수 있을까...크윽 ㅠㅠㅠ

가서 완전 멍청하게 있지않고 제발 잘 해냈으면 좋겠다ㅠㅠㅠ

비록 체험형 인턴쉽이지만 열심히 해서 많이 배워가고 싶다!!

+) 알고리즘 문제는 뭐나왔는지는 묻지 않아주셨으면 합니다! 혹시 내부유출 문제 등이 생길 수도 있고 모두 똑같은 문제가 나온다고 볼수가 없기 때문에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