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둘씩 연재가 끝나는 만화를 뒤로하고 새로운 신간을 만나는 게 힘들었습니다. 오바타 타케시 신작 플레티넘엔드는 한없이 낮아진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거 같습니다 라르그라드 인기도 그러더니 작품마다 편차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성인만화를 좋아하는 것도 아닙니다. 아! 딱 좋아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야구만화입니다 야구 만화는 가리지 않고 봅니다. 최근 오리지널 판이 나와 정주행 중인 H2부터 같은 저자의 책인 믹스, 리얼 야구인 크게휘두르며 나오는 다이아몬드에이스까지 다양하게 보고 있습니다(그런고 보니 왕종훈은 안 봅니다) 어제 서점에서 만화 코너를 보다가 메이저를 발견했습니다. 이 책도 1편부터 다시 완전판으로 나오나 싶었더니 시즌 2입니다. 반가운 마음에 원피스 84권을 제치고 바로 구매했습니다 메이저는 애증의 작품입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한국을 일본에 박살 나는 걸로 그렸기 때문입니다. 최근 우익 작가로 작품 자체가 도매금으로 처분 된 진격의 거인도 비슷한 케이스입니다(작품성 자체도 말이 많습니다) 실제 경기에서는 우리가 여러 번 이겼던 지라 만화 상에서는 다른 경기와는 다르게 쉽게 이긴 걸로 나와 이 부분에서 덮어버린 유저들이 많았습니다. 작품성을 보기에도 고등학교를 넘어서는 부분부터는 재미가 떨어졌습니다. 학생 시절보다는 비교적 메이저에 쉽게 안착하는 모습이고 S 급으로도 빠르게 올라갔습니다. 어디까지나 작품이 워낙 볼륨이 크다 보니 발생하는 부분이고 초등학교부터 은퇴시점까지 쭉 끌고 나오는 장면은 인상적이었습니다. 더군다나 아다치미츠루 만화에서 보이는 익숙한 패턴인 우승도 보이 지를 않습니다 책 말미에 등장하는 메이저리그 우승 장면이 유일한 챔피언 반지일 겁니다. 말 그대로 실패와 도전의 연속이었습니다. 말도 안 되는 판타지적인 능력도 보이고 시대착오적인 우리나라 고교 스타들의 부상의 어두운 단면을 고로에게도 볼 수 있고 재미만큼이나 단점도 보입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할 수 있고 해야만 하고 뒤를 안돌아 보는 이해타산을 따지지 않고 모든 것을 쏟아붓는 장면은 잊히지가 않습니다. 만화 곳곳에서 프로 리그 데뷔를 염두 해 두고 준비하는 여타 동료와 라이벌 들과 부딪칩니다. 그들은 먼 미래에 성공과 기회가 보이는 데 현재에 모든 것을 쏟아붓고 고꾸라지는 고로를 이해 못합니다. 김성근 식 미래를 안 보고 현재에 집착하는 모습도 떠오르게 만들기도 하고 현재에 최선을 다하지 않고 미래를 염두 해 두는 방식이 맞느냐는 여러 가지 생각이 혼재합니다. 그런 기억을 가진 작품 시즌 2번째 작품이 나왔습니다. 문제라면 이 작품도 초등학교 때부터 시작합니다. 도대체 볼륨을 어디까지 늘리려고 하는지 가늠이 되지를 않습니다. 과거의 선수들이 나이 먹은 모습으로 반갑게 등장합니다 리틀야구팀인 돌핀스로 이야기를 시작하는 데 1편의 오버랩일까요? 토시야의 아들과 고로의 아들이 만납니다. (만화 들은 왜 그런지 한 시점에 비슷하게 아이를 낳는 건지 나루토도 마지막 권에 2세 들이 닌자학교에 똑같은 학년으로 입학합니다) 특이하게 토시야의 아들은 천부적인 재능은 보이지만 야구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며 고로의 아들은 야구를 좋아하지만 스타 2세라는 그늘에 짓눌려 좌절합니다. 어깨가 치명적으로 약하다는 점도 한몫합니다. 이야기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 될지 흥미진진합니다. 고로 초등학교 시절하고 구분이 가지를 않습니다 안타깝게도 더화이팅처럼 볼륨이 크기에 후반부 만 보유 중이었는데 팔았는지 버렸는지 지금은 없습니다 고로는 이번 권에 등장하지 않습니다….. 그리운 시준1에 나왔던 동료들입니다 토시야와 아들입니다 왠지 깁슨과 아들사이의 관계 느낌이 납니다. 고로 아들이 야구를 그만 둔 계기가 나옵니다 아버지처럼 좌우를 바꿀지 나중에 강하게 될지 타격이 나아질지 아직은 물음표입니다 대타로 나간 경기에서 토시야 아들의 재능 앞에서 다이고는 야구를 포기합니다 이 책의 시리즈소장하기
리디 info[구매 안내] 세트/시리즈 전권 소장 시 (대여 제외, 연재도서 제외) 이미 소장 중인 작품은 다른 계정에 선물할 수 있는 쿠폰으로 지급됩니다. 자세히 알아보기 > 이 책의 키워드다른 키워드로 검색 e북-웹소설/웹툰 분량 안내<메이저 세컨드> 단행본에 해당하는 연재도서 분량은 아래와 같습니다. 작품 소개<메이저 세컨드> 《메이저》히어로 컴백! '고로'와 아들이 펼치는 본격 야구 만화!! 고로의 아들 다이고는 재능 부족과 2세라는 중압감 때문에 돌핀스를 그만두게 된다. 초등학교 6학년의 다이고 앞에 한 전학생이 나타난다. 사토 토시야의 아들이라고 밝히는 히카루의 등장에 다이고의 야구 인생이 크게 바뀌기 시작하는데…?! 저자 프로필
2018.04.23.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리뷰구매자 별점4.8 점 점수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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