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센터 행정복지센터 - juminsenteo haengjeongbogjisenteo

‘주민센터’와 ‘주민자치센터’, ‘행정복지센터’ 차이를 아시나요?

  • 기자명 김종득 기자
  • 입력 2020.01.14 14:02
  • 수정 2020.01.16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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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사무소→동주민센터→행정복지센터 변경
주민자치센터는 주민자치위원회의 문화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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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금천구 가산동 주민센터. 사진=김종득 기자

동사무소, 주민센터, 주민자치센터, 행정복지센터는 어떻게 구분이 되는걸까. 같은 곳을 지칭하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해 선뜻 정의를 내리기가 쉽지 않다.

많은 사람들이 혼동하는 이들의 명칭. 간단하게 정리하면 행정복지센터는 시청이나 구청이 감독기관인 최일선 행정기관이고, 주민자치센터는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운영하는 문화센터 프로그램 또는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건물을 일컫는다.

첫 명칭이었던 동사무소는 2007년 복지·문화·고용·생활체육 등 주민 생활서비스를 주민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통합서비스 기관으로 전환되면서 ‘동주민센터’로 변경됐다.

명칭 변경 후 시민들은 물론 공무원까지 ‘주민센터’와 ‘주민자치센터’ 명칭에 대해 혼란스러워하자 지자체에서는 자체적으로 명칭을 변경하는 움직임이 일었다.

1999년 주민자치 조직인 ‘주민자치센터’가 이미 존재해 있었고, 이 둘의 비슷한 명칭으로 인해 민원 업무를 보려고 동주민센터를 찾는 시민이 주민자치센터를 찾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면서 민원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명칭 변경 1년 후 서울시는 조례 개정을 통해 주민자치센터의 이름을 ‘자치회관’으로 바꾸기로 했고, 부산시는 구·군별로 의견을 수렴한 후 주민자치센터를 ‘주민자치회’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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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금천구 가산동 주민자치회관. 사진= 김종득 기자

일선 현장에서 ‘행정’과 ‘복지’ 비중이 증가하며 2016년부터는 ‘행정복지센터’의 명칭이 순차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이와 별개로 주민자치센터는 각종 문화, 복지, 편익시설과 프로그램 자원봉사활동 등을 위해 각 행정복지센터에 조성한 주민복지공간이다.

주민자치센터는 문화, 스포츠, 교양, 취미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프로그램 수료자가 지역사회의 자원봉사활동도 참여하고 지역주민이 주체적으로 생활환경 정비, 쓰레기 줄이기 운동 등 지역공동의 관심사 해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주민자치센터는 자치센터별로 25~30명 이내의 주민대표로 구성된 주민자치센터의 운영에 관한 심의·결정단체인 주민자치위원회와 각 분야의 자원봉사자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인천 연수구의 한 동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행정복지센터라고 하면 못 알아듣는 사람도 많고 심지어 행정복지센터 내부에서도 민원인에게 동사무소 또는 주민센터라고 설명하기도 한다”며 “여전히 많은 시민들은 동사무소나 주민센터를 더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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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사무소. 주민센터. 행정복지센터 차이점!

안녕하세요?

소통과나눔입니다.

오늘은 평소에 무심코 지나기도 했던 우리 주변의

동사무소, 주민센터, 행정복지센터 안내판을

자주 볼 수 있죠.

가까우면 걸어서 가기도 하고, 차량으로 이동으로

하기도 하다.

서류를 발급받기 위해서 가끔 찾는 곳이 동사무소다.

요즘이야 코로나19 관계로 신청.접수 등 민원업무를

보기 위해 자주 이용하게 된다.

그런데 어떤 곳은 동사무소로 되어 있고,

어디는 주민센터로 또 다른 곳은 행정복지센터

안내 간판을 보게 된다.

이거에 대한 차이가 뭘까?

궁금했다.

우선 검색창에서 검색을 해보니 많은 분들이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대로 깊은 생각없이

그곳이 그곳이다. 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

정확히 모르겠다.

전문가에게 물었다.

민원센터 / 주민센터 / 복지센터의 차이가 뭔가요?

‘동사무소’ -> ‘주민자치센터’ -> ‘주민센터’로 명칭이

변경되었습니다.

또한 기존 읍사무소, 면사무소, 동주민센터를

통폐합하면서 광역 주민센터의 개념으로 만드는 것이

‘행정복지센터’ 라는 것이다.

향후 명칭이 행정복지센터로 통일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에 있는 주민센터보다는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문화, 복지, 편익시설과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센터입니다.

개설과정을 보니

1999년 2월 행정자치부의 읍· 면· 동사무소의 기능

전환 시범실시에 따라 설치되기 시작한 주민자치센터는

읍· 면· 동사무소의 여유 공간에 설치된 각종 문화,

복지, 편익 시설과 프로그램 등을 총칭하는 개념이다.

지역 실정에 따라 동민의 집, 문화센터, 복지센터,

행정복지센터 등 다양한 이름을 붙여 사용할 수 있다.

내용 및 특징

행정복지센터의 궁극적인 목적은 주민을 위한 문화,

복지, 편익 시설과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주민의 삶의 질

을 높이고, 지역 주민의 참여를 통해 주민 자치 의식과

공동체 의식을 향상시키는 구심체 역할을 수행하는데

있다.

따라서 행정복지센터는 반드시 시설을 설치하여 운영하

는 것에 한정하지 않으며, 물적 시설이 아닌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역 실정에 맞게 운영할 수 있다.

문화 여가 기능인 전시회, 문화 교실, 동호회,

컴퓨터 교실 등, 복지 기능인 놀이방, 탁아소,

노인 교실 등, 편익 기능인 회의실, 농산물 직거래장터,

자원 재활용 센터 등, 그리고 사회 진흥 기능인 교통 질서,

자율 방범, 청소년 계도 등 중에서 읍· 면· 동 실정에 따라

자율적으로 설치, 운영할 수 있다.

행정복지센터의 운영은 읍· 면· 동장이 책임을 지지만,

관할 구역내의 주민 대표로 구성되는 주민자치위원회가

중심적인 역할을 할 뿐 아니라 각 분야에서 자원봉사자의

참여를 적극 권장함으로써 주민이 실질적인 운영 주체가

되도록 하고 있다.

취지는 참 좋은데 이게 사실 그렇게 운영되고 있을까?

저는 1997년 경 분당신도시 어느 동사무소의

주민자치위원으로 활동을 잠시 한적이 있다.

그 당시는 동장이 그 지역의 유지나 복지관장, 오래도록

영업을 하거나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분들을

가끔은 억지로 독려하여 참여시키기도 하여, 주민차지위원

장과 부위원장, 운영위원 등으로 구성하여 동사무소 동장님

을 도와 지역에 조금이나마 기여하는 것이다.

매월 얼마씩의 기금을 모금해 두었다가

어느 행사가 있으면 주민자치위원회가 물품이나 현금을

지원하고, 모자라면 더 모금을 통해 자치적으로 운영되었다.

그런데 제가 사는 동사무소의 경우는 좀 다른 것 같다.

동사무소 행정업무는 공무원들이, 주민자치센터 내에는

봉사자를 모집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 유급으로 계약직 형태의 근로자들이라고 한다.

나는 마음속으로 놀랄 수 밖에 없었다.

월급은 누가 주느냐?

지자체에서 지급한다.

실적을 위해 정부가 일자리를 세금으로 엄청 만들어

놓은 것이다.

코로나19 핑계로 부족한 일자리를 메우고 국민을 우롱하는

것 같아 화도 난다.

지금은 봉사자는 찾아보기 어렵다.

세금을 부담하는 우리 국민들이 조금은 알아야 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