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021년 2월 14일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나름 향수 콜렉터인 이 에디터가 발렌타인데이때 선물할 경우 실패할 확률이 0%인 호불호가 강하지않은 향수를 엄선하여 추천해주겠다. 일단 향수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부터 하고 넘어가겠다. 향수는 최대 30분 정도까지 느껴지는 톱 노트, 1시간 정도까지인 미들 노트, 6시간 정도까지의 잔향인 베이스 노트로 구성된다. 보통 향을 맡았을 때 스스로가 느낄 수 있는 향은 톱 노트이고 어느 정도 활동을 했을 때 남들이 느끼는 미들~베이스 노트가 진짜 그 향수의 본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향수를 즐겨쓰거나 잘 아는 사람이 아니라면 오드트왈렛, 오드코롱처럼 지속력 짧은 향수를 선물해 남들에게 불쾌감을 줄 정도로 과하게 뿌리는 걸 방지할 수 있다. 1~3번은 그가 향수에 대해 잘 모를 때 1. 조르지오 아르마니 1996년 탄생 이래로 아버지와 아들이 대를 이어 사용할 정도로 인기가 만땅인 향수. 베이스 노트로 시더 우드가 들어갔지만 오렌지와 베르가못, 마린 향 등이 중점적으로 어우러져 상쾌하고 시원한 향이 주를 이뤘기때문에 젊은 남성과 여성, 향수 초보에게 추천해도 전혀 부담이 없는 제품이다. 2. 라코스테 레몬, 진저, 자몽의 상쾌한 톱 노트에 이어 로즈마리와 포마로즈가 어우러진 플로럴과 허브 향으로 연결되면서 부담스럽지 않은 스웨이드 어코드, 머스크, 시더우드로 마무리 되어 굉장히 젊고 경쾌한 느낌을 주는 향. 3. 지방시 깔끔한 남자의 이미지를 입혀놓은 듯한 보틀 디자인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상쾌하면서도 부담없을만한 향료들로 조합한 매우 트렌디한 향. 4. 아쿠아 디 파르마 오드뚜왈렛과 같은 향기를 풍기는 향초가 세트로 구성되어 선물용으로 더할 나위 없는 제품. 4. 아쿠아 디 파르마 오드뚜왈렛과 같은 향기를 풍기는 향초가 세트로 구성되어 선물용으로 더할 나위 없는 제품. 6. 딥티크 성별 구분 없이 오랜 사랑을 받고 있는 플로럴 프루티 계열의 젠더리스 향수. 7. 톰포드 가죽이라는 동물적 향이 메인으로 구성된 오리엔털 계열의 향수. 아몬드 비터 오일, 통카 레지노이드, 캐쉬머란 등 중후한 향들이 감싸고있어 더욱 럭셔리하고 개성이 강하게 느껴진다. 상쾌한 느낌이 전혀 없기때문에 약간의 호불호가 갈리긴 하지만, 평소에 따뜻하면서도 묵직한 향을 좋아한다면 분명 빠져들 수밖에 없는 제품. 8. 바이레도 제품 이름이 흰색이라는 의미를 가지고있어, 순수함과 고매함을 표현한 향수. 9. 킬리안 블랙 팬텀 ‘오페라의 유령’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향수로 고급스럽고 묵직한 우디가 파워풀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풍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