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호프 호흡법 디시 - wimhopeu hoheubbeob disi

이 글을 쓴 이유는 본인이 이 호흡법을 통해서, 

담배끊기, 겨울에 찬물 목욕하기 등 많은 도움을 받았고,

여러 안좋은 상황 때문에 발생한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통제 할 수 있었다.

이 호흡법의 내용이 담긴 영상과, 글을 다시 보면서, 복습하려는 목적으로, 퍼다 옮기는 글을 쓰게 됐다.

일베 눈팅만 하다가 처음 가입하고, 가장 먼저 쓰고 싶었던 글이었다.

아이스맨이라는 별명을 가진 남자 윔호프(또는 빔호프라고도 불린다)는

1959년 네덜란드 태생으로, 원래는 영어교사였다.

그는 부인과 슬하 4명의 자녀를 두었다.

그의 부인은 1995년에 아이들에게 작별 인사를 한 다음에,

아파트 8층에서 뛰어내려서 투신자살을 했다.

윔호프는 그의 아내가 자살하면서, 엄청난 우울증을 앓았다.

윔호프는 아내가 자살한 뒤에 자연에 들어갔다.

이후 자신을 극한으로 몰아넣는 상황을 이기는 훈련을 하게 됐다.

윔호프는 26개의 공식 기네스북 세계기록을 보유했다. 

대부분이 추위를 참는 기록이었다.

그가 이룩한 기록을 대략적으로 얘기해보자면,

1. 반바지와 신발만 신고 에베레스트 산 등정.

(발목 부상으로 인해 1.5킬로미터를 남기고 정상정복 실패)

2. 얼음욕조에 목만 내밀고 112분 버티기.

3. 핀란드 북극지역에서 영하 20도 날씨에 맨발에 반바지만 입은 상태로, 하프 마라톤(21km)완주.

4. 북극 얼음물 속에서 6분 20초동안 잠수성공.

5. 나미비아 사막에서 40도 고열의 날씨에 물 한방울 안마시고 마라톤 풀코스 완주.

윔호프는 의사들이 진행하는 실험에 적극 참여했다.

그는 각종 측정장비를 단 채로, 얼음물에 들어갔다.

윔호프는 실험하는 동안에 전혀 체온이 떨어지지 않아서 의사들을 경악케 했다.

2011년 네덜란드 Radboud 대학의 매디컬 센터에서, 

그의 몸에 대장균을 주입하는 실험을 했다.

경과를 살폈지만 윔호프는 전혀 아무 이상이 없었다고 한다.

2014년에 동일한 대학에서 동일한 실험을 했다. 

24명의 건강한 사람들에게, 

열, 오한, 두통, 구역질을 유발하는 박테리아를 주입하고 경과를 살폈다.

윔호프 호흡법을 배운 12명을 증상을 못 느꼈고, 나머지 12명은 증상이 나타났다고 한다.

호주에서는, 

남자교사 5명이 수개월간 윔호프 호흡법을 수련 받은 후에,

팬티와 신발만 신고, 호주에서 가장 높은 산인 코지우스코 정상에 등반해서,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넷플릭스에서 방영한 귀네스 펠트로의 웰빙 실험실에서, 

윔호프가 터득한 추위를 이기는 호흡법을 방송을 한 이후, 세계적으로 이 호흡법이 유명세를 탔다. 

추위를 이기는 호흡법은 다음과 같다.

1.크게 들어마시고, 자연스럽게 내뱉는 것을 30~40번 한다.

30~40번까지 숨을 크게 들이쉬고 내뱉으면 손,발, 얼굴이 저릿한 느낌이 들 수 있다.

이때 숨을 다 내뱉는 것이 아니라,

숨을 110%들이쉬고, 70~80%만 내뱉는 느낌으로 끝까지 내뱉지 않는다. 

천천히 들이쉬고 내쉬는 것이 아니다.

2~3초 내에 빠르게 들이쉬고 내쉬어서, 

체내에 있는 산소의 농도를 올리고,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이 과정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면서 혈액을 알칼리성으로 만드는 과정이다.

숨을 크게 들이쉬고, 의도적으로 '길게' 내뱉으면, 혈액의 이산화탄소의 농도가 낮아진다.

혈액에 이산화탄소의 농도가 많아지면 산성이 되고, 적으면 알칼리성이 된다.

혈액이 알칼리성이 되면, 혈액속의 칼슘 수치가 낮아지는데, 

혈액속의 칼슘 수치가 낮아지면, 신경전달 속도와, 근육의 흥분도가 높아진다.

손발이 저린 느낌이 든다면 혈액이 알칼리성이 됐다는 증거라고 볼 수 있다.

혈액속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낮아져서 혈액이 알칼리성이 되면, 

뇌가 우리몸의 산소가 충분하다고 인식하게 돼서,

숨을 참으면 오래 참을 수 있게 된다.

2. 30~40회 숨을 크게 들이쉬고 내쉰 다음에,

숨을 전부 내뱉은 후에 60~90초간 숨을 참는다.

이때 고개를 살짝 숙여서, 턱을 아래로 당겨야 효과적이라고 한다.

숨을 오래 참으면 혈액속의 산소 포화도가 떨어지고,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지므로,

뇌가 이런 상황을 위협적인 상황이라고 인식하게 된다.

그래서 뇌는 아드레날린이라는 성분을 분비하게 된다.

아드레날린이 분비되면 교감신경이 활성화 돼서, 

정신이 맑아지는 기분이 들고, 고통을 참을 수 있게 도와준다.

3. 숨을 너무 오래참아서 다시 쉬고 싶은 욕구가 들면, 

다시 숨을 끝까지 들이마시고 15~20초 동안 숨을 참는다.

이러면 폐의 구석구석에 공기가 채워진다.

4. 10~15초 동안 평상시처럼 호흡하면서 짧게 휴식한다.

5. 다시 숨을 크게 110%들이마시면서 이 과정을 3회 반복한다.

숨을 길게 내뱉어서 혈액을 알칼리성으로 만들어서, 

추위와 고통에 강한 신체를 만드는 빔호프의 호흡법. 

이와 비슷한 호흡법을, 대한민국의 어느 사람도 주장한 바가 있다.

2편에 계속...

요약 

1. 숨을 크게 들이쉬고 내쉬는것을 30~40번 반복한다.

2. 숨을 완전히 내쉬고 숨을 최대한 참는다.

3. 다시 숨을 크게 들이쉬고 15~20초동안 참는다.

4. 10~15초동안 평상시 처럼 하는 호흡으로 잠시 숨을 고른다.

5. 이 과정을 3세트 한 뒤에 명상한다.

윔호프 호흡법 7개월 & 찬물 샤워 1년 반 후기 (+ 윔호프 메소드 원서 The Wim Hof Method 리뷰)

윔호프 호흡법 디시 - wimhopeu hoheubbeob disi
폴리매스 K2021. 9. 26. 23:47

작년 6월 경에 인생에 현타를 느꼈다.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뭘 해야 될지 몰랐다. 그러던 중 문득 본질을 탄탄하게 다지는 가장 빠른 길은 독서라고 생각했다. 독서를 시작했다. 글쓰기도 추가했다. 빠른 변화를 위해 실행도 바로바로 했다.

이런 시스템을 잡고 책을 읽었다. 계속 읽다 보니 독서량이 묵직해진 걸 알게 되어다. 지난 1년 3개월 동안 얼마나 읽었을까? 177권을 읽었다. (오디오북 포함)

예상하듯 처음 책을 읽을 때 읽기 속도는 완전 거북이었다. 독서량이 늘면서 속도가 조금씩 늘었다. 이제는 자연스럽게 속독도 가능해졌다.

하지만 오늘은 다시 거북이 되었다. 그것도 아가 거북이로... ㅠㅠ

갑자기 시속 140 p.에서 40 p.로 떨어진 이유가 뭘까?

목차

- 챌린지 속 챌린지:

하루 만에 영어 원서 읽기

- 윔호프는 누구?

- 윔호프 메소드

- 후기:

윔호프 호흡법 7개월 &찬물 샤워 1년 반

- 책 리뷰는 안 하냐?

원서를 골랐기 때문이다. ㅠ 잉? 갑자기??

현재 나는 자청 님 주관 '7일 7권 책 읽기 챌린지'에 참여 중이다. (관련 링크) 이 챌린지를 더욱 의미 있게 하는 방법이 있을까 고민했다. 그래서 중간에 스스로 중간 보스 레벨의 미션을 하나 넣었다. 그것은 바로 '하루 만에 원서 읽기'였다.

나는 항상 '원서는 하루 만에 못 읽지...'라는 내 내면의 속삭임(클루지)이 있었다. 이것을 이번 기회에 부숴버리고 싶었다. 해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원서를 하루 만에 읽었다.

과정은? 개힘들었다. 180p. 정도밖에 되지 않는 분량이었지만, 역시 원서는 생각보다 빡셌다. 오늘 아침 5시 30분에 일어났다. 이때부터 저녁 9시까지 육아, 집안일 등등을 제외하고 짬짬이 읽었다. 5 ~ 6시간 정도 걸린 것 같다. ㅠㅠ

오늘 읽은 책은 무엇이었나?

'윔호프 메소드 (The Wim Hof Method).'였다.

실은 예전부터 윔호프 호흡법을 7개월과 찬물 샤워를 1년 반이 넘게 하고 있었다.

유튜브와 인터넷에서 띄엄띄엄 수집한 정보로만 알고 있었다. 이 두 가지에 대해 세부 내용이 항상 더 궁금했다. 그래서 책을 찾아보았다. 그러던 와중에 2020년에 출간된 책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국내에는 아직 번역본이 없었다. 해서, 그냥 원서로 샀다.

윔 호프 (Wim Hof)는 네덜란드 사람이다. '아이스맨'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영하 20도에서 풀코스 마라톤 완주, 얼음 깨고 물에 들어가서 버티기, 울트라마라톤 사막 물 없이 완주하는 등 초인이다.

그는 어쩌다 이런 특별한 삶을 살게 되었을까? 인생에 비극적인 순간을 극복하기 위해서였다.

윔호프는 아내를 진심으로 사랑했다. 어느 날 아내는 한 사고 이후 트라우마를 극복하지 못했다. 정신이 악화되었다. 그리고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 4명의 아이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윔 호프 인생 최악의 상황을 극복해야 했다.

이때 그는 그가 하고 있던 '윔호프 메소드'로 인생의 위기를 극복했다.

윔호프 메소드는 간단하다. 크 게 두 가지다. 윔호프 호흡법과 찬물 샤워다.

1. 윔호프 호흡법

이게 뭐지?? 하는 분들을 위한 아주 짧은 배경을 남긴다. 유읽남 님이 쉽게 정리한 게 있어 내용을 대체한다. ㅎㅎ

방법은 영상에서 본 것과 같이 아래와 같다.

- 숨을 깊이 들이마셨다, 내쉬기 (30 ~ 40 회 반복)

- 마지막 숨을 내쉬고 숨참기 (1분 ~ 2분 30초 이상)

- 숨 들이마시기 (15초)

잘 이해가 되지 않을 것이다. 자세한 이걸 만든 윔호프가 직접 설명하는 아래 영상으로 보는 게 이해가 가장 잘 된다. (한글 자막도 있다. 자막 기능을 켜고 Korean으로 설정하면 된다.)

그 외 세부 내용이 궁금한 분들은 Wim Hof Method 라고 치면 다양한 콘텐츠를 보실 수 있다.

현재 국내 유튜브 자료는 거의 없다. 영어로 된 자료가 훨씬 많은 편이다. 본인이 영어를 못한다고 해도 괜찮다. 여기까지 글을 읽고 배경 내용을 파악했다면 다른 영상들 봐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2. 찬물 샤워

우리가 잘 아는 그 찬물 샤워다.

(이 역시도 유읽남이 잘 정리해서 영상으로 공유한다.)

후기:

윔호프 호흡법 7개월 &

찬물 샤워 1년 반

1. 윔호프 호흡법 7개월 후기

나는 이 호흡법을 7개월이 넘도록 거의 매일 하고 있다. 3 라운드가 끝나면 머리가 맑아진다. 방탄 커피와 조합해서 미친듯한 에너지와 집중력을 얻고 있다. (알려주신 가온찬 님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명상, 호흡법을 별로 선호하지 않는다. 이유는 이게 깊이 가면 결국 힌두교 & 불교와 강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산화탄소와 산소를 컨트롤하는 방식이다. 신체 변화가 생긴다. 즉각적으로 ㄷㄷ 그래서 명상을 위한 호흡이라기보다는 근육 단련이라 생각이 들었다. 해서, 계속해보는 중이다.

2. 찬물 샤워 1년 반 후기

지인의 지인은 불임으로 8년 넘게 고생했었다. 남자 쪽에서 문제가 있었다고 한다. 이 문제 해결을 위해 간절히 기도를 했었다고 들었다. 응답으로(?) 갑자기 한 가지 지혜가 생겼다고 한다.

찬물 샤워였다. 특히 마무리에 신경(ㅎㅎ) 을 썼다고 했다. 결과는? 인공수정을 아무리 해도 안 생기던 아기가 생겼다고 했다.

나 역시도 혹~시 몰라 위 방식을 2세 계획하던 당시, 6개월 전부터 준비하고 있었다. 그리고 거의 곧바로 효과가 있었다. 임신에 대한 부분 외에도 그냥 찬물 샤워를 하면 기분이 좋다. 머리가 깨끗해지는 듯한 느낌이 난다.

(아아;; 책 리뷰였지. ^^;;)

사실 책 내용에서도 중요한 내용은 호흡법과 찬물 샤워다. 영상과 이미 알고 있는 게 많았음에도 책을 읽고 좋았던 점은 아래 두 가지다.

1.

윔 호프 호흡법에 대한 다양한 과학적인 근거들을 좀 더 자세히 볼 수 있었다. 그래서 이 호흡법을 계속해 볼 예정이다.

세부 방식에서는 조금 변화를 주겠다. 지금은 진행하는 시간을 랜덤으로 하고 있다. 아침 출근 전에 하자. 또한, 시간에 너무 쫓기지 말고 25분으로 하겠다. 또한 첫 단계에서 숨쉬기를 30번으로 했는데 40번으로 늘리자.

2.

책 내용 중 4명의 자녀를 생각하며, 힘든 시간을 헤쳐나가는 부분이 있다. 그는 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나서 호흡했다. 남자는 아버지가 되면서 멘탈이 한 번 강력해지는 것 같다. 이 멘탈 에너지를 받았다. 킵고잉하자.

윔호프 호흡법 디시 - wimhopeu hoheubbeob disi

The Wim Hof Method

윔호프 메소드 윔호프 호흡법 & 찬물샤워

by 윔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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