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말도 많도 탈도 많은 파리바게뜨의 '순우유 케이크' 를 엄청나게 늦은 지금에서야 먹어봤습니다. 대표적인 청정지역 강원도 대관령 해발 1,000M 국내 유기농목장 1호 雪목장의 순우유 케이크와 같이 한 음료는 파리바게뜨 음료코너에서 판매하는 옥수수수염차가 함께했습니다. 이 순우유 케이크만큼... '정말 최고다, 너무 맛있어서 내 취향이다' 라는 긍정적인 의견과 함께 좀 심한 경우 케이크는 굉장히 깔끔하게 생겼습니다. 정말 아무런 꾸밈없는 순수하게 크림만 올라간 동그란 라운드 케이크. 케이크 측면 부분이 비닐로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비닐을 한 번 벗겨내어야 합니다. 크림이 꽤 많이 비닐에 붙어나왔기 때문에, 포크로 크림을 걷어내어 케이크 측면에 다시 발라내었습니다. 그리고 이 순우유 케이크의 모티브가 되었을 거라 추정하는 일본 오사카의 '도지마롤' 이 케이크는 정말 우유크림과 빵, 두 가지로만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 외의 다른 재료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 . . . . . 음... 어라? . . . . . . 뭐야 이거, 생각했던 것만큼 심각한 괴식은 아니잖아...;; ...다만 적은 양을 먹을때의 기준이 그렇다는 거지, 이것도 많이 먹다보면 금방, 심각하게 느끼해집니다...;; 케이크 단면이 이렇게 생겼는데, 속에도 크림이 한층 더 발라져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거의 케이크에서 차지하는 크림의 비중이 반은 넘어갈 정도로 엄청나게 크림이 많다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랄까... . . . . . . 물론 느끼하다고 하여 케이크를 먹는 내내 이게 생각났다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 결론을 이야기하자면 이 순우유 케이크는 그렇게 악평을 들을 정도로 끔찍한 괴식까지는 아니었습니다. 다만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먹다 보면 느끼해서 진짜 느끼한 음식을 즐기는 사람이
아닌 이상 . . . . . . 추가로 몇 가지 덧붙이자면... 어디서 봤는지 기억도 잘 안 나지만
도지마롤보다 퀄리티 높다는 사람 - 나랑 한 번 싸우자...!! // 2014. 9. 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