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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가 샤넬백 사준거 거절하는 여자친구 당연한 건가요?

노벨리스코리아 · l*******

작성일2021.07.17. 조회수2,030 댓글31

친구가 여자친구 샤넬백 사줬는데 친구 여자친구가 거절을 했다네요
이유는 샤넬백 필요없고 이런 선물 오바고 필요하면 자기가 사는게 맞다고 백 못받고 환불하라고

듣고있자니 이게 정상인거 같기도하고
이런 여자가 얼마나 있을까 싶기도 해서요

결혼할지 사람일은 아무도 모르지만
3년정도 사겼고 가방 가격 천만원 조금 넘는다네요

댓글 31

LG화학 · 발****

친구분 그 여자친구분 꼭 잡으셔야겠네

윌로펌프 · 8*****

집 사줘도 아깝지 않네

공무원 · i*********

두분 결혼했으면 좋겠다
검소하고 염치있으면 이상하게 빈대같은 남자 만나서 상처받는 여자들 많던데

작성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삼성중공업 · 오****

이상한 인식이 아니라

1. 둘다 여유있으면 그렇게 비싼선물은 본인돈으로 사면되고
2. 비싼거 사줬을때 바로 받는것보다 이거 살돈 벌려고 이 남자가 얼마나 고생했을까 남자 입장에서 생각해준다는거에서 댓글에서 우호적인듯 합니다

SK증권 · 셀*******

올만에 왓는데 형 글 리젠력은 여전하넴

한국수력원자력 · 알********

그 여자는 놓치면 샤넬백 100개 그냥 버린거일듯

삼성중공업 · 오****

나라도 3년정도 사겼는데 천만원이상 선물 사주면 안받을듯
아니 프로포즈도 아니고 연인사이에 천만원짜리 선물이 정상임???
그정도 사주는 애들은 부모님한테 집한채씩은 사드렸겠네

차병원 · t*********

나라면 백 받고 롤렉스 사주고 싶은데... 재테크 마인드로 인정해줄 사람 없나 ㅋㅋ

스타트업 · 벌******

환불해도 정상, 환불 안 하고 선물 받아도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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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396)

활동내역 작성글 쪽지 마이피

출석일수 : 1066일 | LV.24

Exp.12%

추천 3 | 조회 28942 | 비추력 508

일시 2018.02.06 (01:44:52)

IP : 222.107.***.***

어린나이가 아닌데 이런 고민글 적는게 부끄럽기도 하지만.. 

(얼마전 유사한 경험을 겪어) 궁금하기도 해서 적어봅니다

총 4번정도 연애 경험 중에서

지금까지 연인 혹은 썸녀와 헤어지게되는 결정적인 사유가 항상 제가 상대방에게 뭘 선물하려고 할 때 입니다.

그 이유는 

나름 고민하고 상대방 생각해서 준비한건데 단박에 거절해버리면 관계가 소원해지면서 그렇게그렇게 헤어지게 됩니다.

(선물을 준비한 입장에서 거절당하는터라 속상하기도 하고) 

상대방여성은 그동안 제게 선물도 주고 여러차례 밥을 사주기도 하고 이래저래 심하게 챙겨주면서

수많은 도움과 호의를 보내주었던 분들입니다.

받는 입장에서 상당히 고마운 일이기 때문에 

상대방이 일단 베푼 호의는 잘 거절도 못하는 성격입니다. 대신 더 크게 보답하려고 하죠.

그래서 나름대로 상대방이 좋아할 만한 선물을 고민고민 준비한 끝에 주려고하면 상대방이 거절하면서 이런 결과가 되어버리니... 난감하네요

대학시절 한 친구는 울기까지 해서 이유조차 물어보질 못하고 헤어졌습니다

얼마전엔 예쁜 여성분이 계속 먹을걸 사주고 이런저런 호의를 베풀어 주시는데... 제가 뭘 선물하려고 하니까~ 그러면 다신 안볼거라고 하네요 ㅜㅜ

왜죠?

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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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물 거절하는 여자친구 - seonmul geojeolhaneun yeojaching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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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친구의 선물... 맘 상하지 않게 거절하는 방법 없을까요??

    묘책 2008.08.29 13:51 조회1,195

    안녕하세요 20대 후반을 향해 달려가는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고민이 있어서 상담을 받고자 이렇게 글을 쓰는데요

    솔로부대 여러분들에게 자랑코자 자뻑글 올리는거 절대 아니니 오해하지마시고 저는

    정말 심각하게 생각하고 글 쓰니까 태클은 가급적 자제해주세요.. 태클 무서워....;;

    제 여자친구는 대학교를 다니고 있는 평범한 학생이고 전 회사를 다니는 직장인인데

    여자친구가 학교 방학 기간인 7월 8월 두달간 아르바이트를 했었습니다.

    평범한 아르바이튼데 여자가 하기엔 조금 힘든 스케이트를 만드는 아르바이트예요.

    하루 일당이 6만원에 추가로 제작할때마다 추가수당이 붙는 알바였는데 이번 9월에 학교

    개강을 하기 때문에 29일을 마지막으로 알바를 그만두게 되었죠

    그런데 어제 저에게 대뜸 신발 사이즈를 물어보더라구요 그래서 사이즈를 말해줬는데

    자기가 찜해둔 신발이 있다고 그거 사줄거라고 하더군요. 여자친구가 돈 씀씀이가

    헤프거나 막 지르고 다니는 이런건 절대 없어요 자기 옷은 또 싼걸로 사서 입고 명품

    지르고 신상구두 좋아하고 이런거 절대 없습니다. 근데 왠지 모르게 밀려오는 불안감..;;

    가격을 물어보고 싶어지더라구요. 얼마냐고 물어봤습니다. 끝까지 대답 안해주는거 있죠...

    신발 사진을 보여줬는데 하이탑과 비슷하게 생겼으면서 농구화처럼도 생겼더라구요

    지하철을 타고 알바하러 가는데 어떤 남자가 신고 있는 신발을 보고 너무 마음에 들었는데

    제가 농구를 좋아하거든요 평소에 농구하러 친구들과 자주 가는걸 알고 있어서 그런지

    제가 신으면 어울리겠다는 생각에 이곳저곳을 다 뒤져서 찾아낸 신발이라고 마음에 드냐고

    묻더군요 신발은 정말 이뻤습니다. 근데 문제는 가격을 그놈의 신발 가격이 얼만지 말을 계속

    안해주는거예요 왜 말 안해주냐 했더니 말 하면 못사게 할거 같아서 말 안할거랍니다.

    저는 메이커 운동화, 옷 별로 안좋아하거든요.. 항상 나이키같은 나이스 운동화~

    엄청 비싸보이는 퓨마 같지만 슬레진저 짝퉁 옷 입고.. 항상 그런식입니다.

    신발 옷 비싼거 절대적으로 싫어해요.. 그냥 메이드 인 차이나를 즐겨 입고 옷은 싸고

    이쁘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좋은옷이 좋은점이 더 많겠죠 오래 입을수도

    오래 신을수도 있을테니... 하지만 전 지금까지 살면서 신발이나 옷이나 5만원 이상은

    거의 사본적이 없습니다. 참 찌질하죠 남자가 그정도 배포나 씀씀이도 없고 ㅎㅎㅎ

    제 능력이 없으니 그냥 그런 메이커에 돈 낭비해가면서 쓰는게 너무 싫었을뿐입니다.

    그렇게 계속 어르고 달래서 결국 가격을 듣게 되었습니다. 무려 18만원... 가격 듣고는

    저 충격 받은걸 알았는지 거짓말이라고 8만원이라고 하더라구요~ 다 티나는 거짓말을.. ;;

    결국 제가 도저히 못받겠다고 했습니다. 그런 신발 사줘도 못신는다고 흠집날거 같아서

    어디 신고나 다니겠냐고.. 그런 선물 안해줘도 된다고 그 마음만 진짜 고맙게 받겠다고 했는데도

    그럼 자기는 저에게 해줄게 아무것도 없는거 같아서 싫다고 사면 안되겠냐고 사정을 합니다.

    별별 얘기 다 나왔네요... "신발 사주면 신발 신고 도망가서 연인끼리는 선물 하는거 아니래~"

    그랬더니 신발 신고 자기한테 빨리 쳐 오라고 사주는 거지 가긴 어딜가냐고 이렇게 씨알도

    안먹히고.. 마지막엔 정말 싸울뻔 했습니다. 근데 알바를 원래 화요일까지만 하고 그만하려

    했는데 저 신발 점찍어 놓고 저 신발 사주려고 금요일까지 일했다고 하는데.. 아휴 진짜

    받을수도 없고 안받을수도 없고 ;;;

    제가 커플링을 보고 있는데 둘 다 맘에 들어한게 있었어요 그게 14K로 56만원정도 하더라구요

    같이 모아서 하자는거 그냥 혼자서 100일에 해주겠다고 했는데 그 반지도 안받겠다고 하고

    그럼 그 돈으로 같이 반지를 사는게 어떻겠느냐 했는데 제가 자기가 고른 신발을 별로

    안내켜하는것처럼 자기도 커플링이 그닥 내키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거 협박 맞죠? ;;;

    학생이 용돈을 받아쓰는 만큼 지금 알바해서 번 돈도 자기가 사고 싶은거 사면서 필요한데에

    잘 썼으면 하는게 저의 바람인데 왜이렇게 제 맘을 몰라줄까요...

    어떻게 하면 좋을지 저에게 좋은 방법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