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기침소리를 내었는가 대사 - nuga gichimsolileul naeeossneunga daesa

누가 기침소리를 내었는가 대사 - nuga gichimsolileul naeeossneunga daesa

이번에 알아볼 밈은 바로 김영철 배우의 '누가 기침소리를 내었는가'입니다. 최근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기침만 하여도 친한 사람들끼리는 '너 코로나 걸린거 아니야?'라며 장난을 치는데요, 이 코로나 사태와 맞물려서 최근 조금 더 자주 사용되는 밈이 바로 이 '누가 기침소리를 내었는가'입니다. 이 말은 과연 어디서 유래되었고 어떤 이유로 밈이 되었는지 한번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누가 기침소리를 내었는가 유래

누가 기침소리를 내었는가 대사 - nuga gichimsolileul naeeossneunga daesa
누가 기침소리를 내었는가 대사 - nuga gichimsolileul naeeossneunga daesa

먼저 이 대사가 어디에서 유래되었는지부터 알아보도록 하죠. 해당 대사는 2000년 12월 31일 KBS 대하드라마인 태조 왕건에서 궁예(김영철)가 관심법을 사용하는 도중 신하 한 명이 기침 소리를 낸 것이 발단입니다. 신하 한 명이 기침을 하자 이에 궁예는 '누구인가? 지금 누가 기침 소리를 내었어?, 누가 기침 소리를 내었는가 말이야!'라고 말한게 원래 대사죠. 이 대사가 약간 변형된 것이 '누가 기침소리를 내었는가'인데요, 해당 밈은 굉장히 많이 퍼져서 많은 사람들이 패러디하였습니다. 보통 '누가 ○○소리를 내었는가'와 같이 사용되며 그 외에도 위에서 말했다시피 코로나 시국으로 인하여 누군가 기침을 하면 원 대사 그대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왜 유행이 되었을까?

누가 기침소리를 내었는가 대사 - nuga gichimsolileul naeeossneunga daesa
누가 기침소리를 내었는가 대사 - nuga gichimsolileul naeeossneunga daesa

방영 당시에는 그렇게 인기있는 대사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지나서 유행이 되었는데요, 유행이 된 정확한 이유는 찾을 수 없으나 추측컨데 야인시대의 '내가 고자라니'드립이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얼마 안가 야인시대 김두한(김영철)의 '4달라'드립도 따라서 유행이 되었었습니다. 그 이후 김두한 역할을 맡았던 김영철이 태조 왕건에서 궁예 역할로 나온 것을 보고 누군가가 유행시킨 드립이 아닐까 싶습니다. 한번 유행이 되고 그 이후부터는 바로 윗문단에서도 설명했다시피 '누가 기침소리를 내었는가'에서 '기침'만 다른 키워드로 바꿔서 사용할 수 있게 되어 범용성이 뛰어나서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는 것이죠. 


마무리 

이렇게 오늘는 누가 기침소리를 내었는가라는 밈에 대해서 어디에서 유래되었는지, 어떠한 과정을 통해 유행이 된 것인지 간단하게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이 유행어는 많은 사람들이 김영철 성대모사를 할 때 거의 필수대사로 들어가는 것 같네요. 여하튼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고 다음번에는 또 다른 포스팅으로 다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 

누구인가? 지금... 누가 이 문서를 열었어?... 누가 이 문서를 열었느냔 말이야!!!
시...시...시...이옵니다 폐하!

1 개요[편집]

태조 왕건에 나오는 후고구려의 왕으로 배우 김영철이 연기하였다. 작중 초반에는 스님으로서 지조 있는 모습을 보여주나 아지태를 만나고 나서 부터는 북벌에 목 매여 미치광으로 변해간다. 그러던 도중 관심법을 알게 되었고 자신을 '미륵'이라고 주장하면서 관심법으로 사람들을 때려 죽이는 희대의 악마가 된다. 그러나 결국 백성들과 신하들의 신뢰를 굳건히 한 왕건이 반란을 일으키게 되고[1],왕건은 이들에게 '궁예는 죽이고 싶지 않다'고 밝힌 뒤 도망가는 궁예를 추격한다. 이후 왕건은 궁예를 모시겠다고 사정했지만 결국 자결같은 죽음을 맞이한다.

2 명대사[편집]

궁예 : 누구인가? 지금 누가 기침소리를 내었어? 누가 기침소리를 내었느냔 말이야!!!
신하 : 시...시...시...신이옵니다 폐하!
궁예 : 참으로 딱하구나. 짐이 지금 관심법을 하고 있는데, 어찌 기침소리를 낼 수 있느냐 이 미련한 것아!
신하 : 송구하옵니다 폐하.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궁예 : 내가 가만히 보니 니 놈 머릿속에는 마구니가 가득찼구나. 여봐라, 내군은 들어라.
내군 : 예!
궁예 : 저 자의 머릿속에는 마구니가 가득 하다. 그 마구니를 때려 죽여라.
— 관심법 중 기침한 신하를 보고
저 자를 죽이라고 하였느니라! 저 놈은 마구니다. 저 놈을 죽여라 저 놈을! 은부 장군은 뭐하느냐 저 놈을 쳐 죽이라고 하였느니라!
— 관심법 중 기침한 신하를 보고
관심법으로 들여다 보아야겠구만.
— 반역으로 몰린 왕건을 앞에 두고
저것들이 나를 비웃었어. 나를 비웃고 이 신성한 자리를 모독을 했어! 내군들은 뭣 하느냐 당장 저 놈들을 끌어내라. 저 쪽 끝으로 다 끌어내서 철퇴로 때려 죽여라!
— 말에서 넘어진 병사를 비웃는 신하들의 아내를 보고 빡치며
아주 잘 만들었다. 정말 잘 만들었어. 그래. 이것이 바로 법이야. 무지몽매한 것들은 몽둥이가 약이란 말이야. 흐헤헤헤
— 법봉을 보며
불결한 것은 깨끗히 해야 해. 불로서... 깨끗히...
— 황후를 지져죽이기 전
내가 관심법을 쓰면 장인어른은 죽소.
— 진실을 말하는 장인어른 앞에서

3 밈[편집]

《야인시대》의 김두한과 같은 배우다 보니 서로의 대사를 섞어 "누가 4달라 소리를 내었는가?" "심영이옵니다 폐하!"와 같은 밈화가 지금까지도 진행되고 있다. 사실 밈화는 궁예보다 견훤 (태조 왕건)의 "죽었어!! 수달이가 죽었어!! 수달이가!!"와 "또 졌어!!"가 먼저 이루어졌지만, 《야인시대》의 심영과 김두한이 밈화가 이루어지면서 이들과 관련 있는 작품을 발굴 중 왕건의 궁예가 발굴되어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2018년에는 방송에 등장하면서 사달라에 이은 배우 김영철의 밈이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4 관련 문서[편집]

  • 김두한
  • 심영
  • 고자라니
  • 태조 왕건

5 각주

  1. 드라마에서는 4기장인 배현경, 홍유, 복지겸, 신숭겸이 반란을 재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