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 프로 켄싱턴 락 - maegbug peulo kensingteon lag

맥북 프로 켄싱턴 락 - maegbug peulo kensingteon lag

신형 맥 프로 크기가 종전보다 무려 75%나 줄어들면서 전에 없던 문제가 새로 생겼습니다. 바로 책상 위에 올려둔 맥 프로를 누군가 통째로 훔쳐가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입니다. 신형 맥 프로가 얼마나 훔치기 쉬운 물건인지는 링크의 사진을 통해 여실히 체감할 수 있습니다. 물론 99%의 일반인은 맥 프로를 휴지통으로 착각하겠지만, 맥에 대해 잘 아는 도둑이라면 이게 왠 횡재냐 할 것입니다.

이런 불안감에 휩싸인 구매자를 위해 곧 맥 프로용 도난방지 시스템이 출시된다고 합니다. 맥 프로에 구멍이 달린 브라켓을 달고 체인을 걸어 도난을 방지하는 제품으로, 앞서 맥북프로와 맥북에어용 켄싱턴락 브라켓을 출시했던 Mac Locks사 제품입니다. 사진으로 먼저 만나보실까요?

Mac Pro Lock Security Bracket with Security Cable Lock

일단 사진 상으로는 제품의 마감과 품질이 매우 우수해 보입니다. 그리고 디자인도 매우 흥미롭습니다. 

제품은 크게 브라켓과 2미터 길이의 케이블로 구성되어 있는데, 둥그런 형태의 브라켓은 맥 프로의 외관을 크게 해치지 않으면서도, 마치 커튼을 치고 닫듯 개폐할 수 있습니다. 또 브라켓이 닫힌 상태에서 통좌물쇠나 제품에 포함된 케이블을 달면 전원 케이블을 뽑을 수 없어 맥 프로 커버도 벗겨낼 수 없게 되어 있습니다. 이중으로 도난을 방지하는 똑똑한 디자인이 돋보입니다.

제품은 현재 예약 판매가 진행 중이며, 발송은 오는 2월 25일부터 시작한다고 합니다. 가격은 미화 89.95불입니다. 

자, 이제 보안 장치도 나왔겠다 맥 프로만 지르면 되는 것인가요?...



참조
• Maclocks - Mac Pro Lock Security Bracket with Security Cable Lock /via CultofMac

관련 글
• 신형 맥 프로는 얼마나 작을까?
• 레티나 맥북프로와 맥북에어에서도 켄싱턴락을 사용할 수 있다!
• 맥 프로 닮은 휴지통을 PC 케이스로 사용할 수 있는 '키트' 일본에서 상품화
• OS X 독 막대의 휴지통을 '맥 프로' 디자인으로 바꿔보자!

레티나 맥북프로는 기존 맥북프로에서 기본적으로 제공되던 켄싱턴락 슬롯[1]이 제거되었습니다. 맥북에어도 2010년 이후의 디자인은 켄싱턴락 슬롯이 제공되지 않는데, 두 제품 모두 높아진 휴대성 때문에 도난 우려가 더 커진 만큼 켄싱턴락을 계속 지원해주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Find My Mac도 제대로 되지 않는데 말입니다. 그리고 이미 Find My Mac을 사용하는건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상황이구요. (문득 맥용 도난 방지 프로그램을 정리하면 유용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조만간 한 번 정리해 볼까요?^^)

맥북 프로 켄싱턴 락 - maegbug peulo kensingteon lag

대략 한두달 후에는 레티나 맥북프로에 켄싱턴락을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생길 것 같습니다. Maclock에서 레티나 맥북프로용으로 켄싱턴락을 장착할 수 있는 케이스와 켄싱턴락을 119.95불에 선보일 예정인데, 지금 미리 예약을 걸어 놓는 경우 69.95불에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케이스[2]라는 말에 감을 잡으셨겠지만 레티나 맥북프로 본체에 켄싱턴락용 구멍을 뚫는 방식이 아니라 레티나 맥북프로 본체의 나사들을 분리한 후 하판 케이스를 씌우고, 케이스와 같이 제공되는 길이가 더 긴 나사를 끼우는 방식입니다. 물론 상판용 케이스도 따라오며 두 파트를 모두 장착할 때는 대략 300그램 정도 무게가 늘어나고, 켄싱턴락 체결 부위가 있는 하판만 씌울 경우는 150그램 정도 늘어난다고 합니다. 이번 제품에 앞서 이미 같은 방식으로 맥북에어용 켄싱턴락 케이스[3]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레티나 맥북프로 외관 보호를 위해 케이스를 구매하시려고 했던 분들은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알류미늄의 뽀송뽀송한 느낌이 좋아 가급적 외장 케이스는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구매 예약은 Maclock 웹사이트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

@hof 블로그
Since 2003

맥북 프로 켄싱턴 락 - maegbug peulo kensingteon lag

Skip to content
  • Home
  • @hof블로그?

맥북프로에 켄싱턴락 (보안케이블) 연결하기

By hof | 2019-08-21

0 Comment

맥북을 쓰기 시작면서 가장 아쉬운 점이 켄싱턴락을 끼울 구멍이 없다는 것. 공공장소에서 사용하다가 잠시 자리를 비워야할 때 불안하기 그지없다. 아예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대안으로 나온 제품 중, 힌지 사이에 얇은 철판을 끼워 넣고 끝에 케이블을 연결할 구멍을 뚫어놓은 것도 있고 전원케이블을 분리하면 경보가 울리는 앱도 있고 아래쪽 나사를 풀고 고정시키는 방식도 있고 아무튼 이러저러한 방법들이 있긴있다. 예전에 힌지에 끼우는 방식을 써보긴 했는데 액정 뚜껑을 절묘한 각도로 열어 우주선이 지구 대기권에 진입할때처럼 특정한 각도로 조심스럽게 끼워넣어야 했다. 좌우로 움직이다가 모서리 표면이 갈리는 느낌도 들고 무엇보다 그 부품을 빼내고 뚜껑을 닫아야 하는데 그렇지 않을 경우 액정이 찍히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었다.
그러다가 찾은 제품인데, 태블릿에 잠금장치를 고정할 수 있도록 만든 구멍이 뚫린 플라스틱 제품이 있었다. 태블릿에 이 제품을 부착하고 제품 상단에 있는 구멍에 켄싱턴락 등의 보안케이블을 연결하면 된다. 원래 태블릿 뒷판 평평한 면에 붙이는 것이니 맥북 뚜껑에 붙이는 것이다. 가격은 2000원 초반대.
↓ 이 제품이다.

맥북 프로 켄싱턴 락 - maegbug peulo kensingteon lag

↓꺼내놓고 보니 단촐한 플라스틱 제품이다. 위쪽엔 잠금장치를 끼울수 있게 되어 있고 아래쪽은 양면테이프로 되어 있다.
맥북 프로 켄싱턴 락 - maegbug peulo kensingteon lag

↓지름은 5cm
맥북 프로 켄싱턴 락 - maegbug peulo kensingteon lag

↓중앙부 높이는 7mm다. 양면테이프 포함.
맥북 프로 켄싱턴 락 - maegbug peulo kensingteon lag

↓양면테이프로 맥북에 바로 붙이면 나중에 제거가 어려울 것 같아 굴러다니는 액정보호필름을 잘라 붙이고 그 위에 부착했다. 켄싱턴락을 끼워보니 이렇게 훌륭할 수가 없다.
맥북 프로 켄싱턴 락 - maegbug peulo kensingteon lag

액정보호필름이 양면테이프보다는 점착력은 약하지만 대신 매우 얇은 특성상 쉽게 떼어내기 어려운 장점이 있다. 나중에 제거할 때 양면테이프보다도 수월할 것이고. 강제로 뜯어가는데야 도리없겠지만 지나가다 슥~하고 집어가는 것을 방지하는 면에서는 충분해 보인다.
시커먼 동그란 부품이 눈에 띄는데 무슨 비콘같이 보여 거슬리지 않는다.ㅎ …
이 홀더가 배송오는 사이 텔레그램 그룹채팅방에 이야기했더니 한 지인이 사진을 보내주며 자신이 지금 쓰고 있는 맥북이란다. 회사에서 업무용으로 지급할 때 처음부터 붙여서 준다고.
맥북 프로 켄싱턴 락 - maegbug peulo kensingteon lag

Post navigation

퍼머링크 구조 바꾼 후 리다이렉트 아마존닷컴 계정 막혔다가 다시 푼 이야기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Comment

Name

Email

Website

Save my name, email, and website in this browser for the next time I comment.

Δ

Iconic One Theme | Powered by Wordpr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