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듀 특이한 덱 - madyu teug-ihan deg


  상위 문서: 유희왕 마스터 듀얼/티어권 덱

1. 개요2. 목록

2.1. 2022년 5월 9일 이전까지

2.2. 2022년 8월 31일 이전까지

2.3. 2022년 9월 30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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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유희왕 마스터 듀얼의 과거 티어권 덱들을 모아놓은 문서. 과거에는 티어권으로 자주 언급되었던 덱이나 현재는 이런저런 이유로 더 이상 자주 채용되지 않게 된 덱들을 나열한다.

2. 목록

2.1. 2022년 5월 9일 이전까지

본 문단의 목록은 런칭 ~ 2022년 5월 9일 금제 전까지 현역이었으나 더 이상 티어권으로 꼽히지 않는 덱들을 다룬다.

2.1.1. 디클레어러 드라이트론

3월 말 부터 4월 초 대회 쉐어에서 40%를 넘게 차지하는, 압도적인 선공 승률을 바탕으로 마듀 입상률 1위가 된 명실상부 사기덱다. 드라이트론 하급 몬스터끼리 서로를, 혹은 의식 몬스터를 릴리스하면서 어드밴티지를 수급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개를 계속해나가는 덱. 최종적으로 얼티미트 디클레어러나 퍼펙트 디클레어러를 세워 압도적인 퍼미션 횟수로 상대 플레이를 봉쇄하는 게 목표이다. 도중에 원시생명체 니비루를 맞아도 복구가 될 만큼 전개력이 높지만[1] 반대로 첫 시작부터 꼬여버리면 그대로 장점인 전개력이 멈춰버린다.[2] 패말림도 은근히 심한 편이다.[3][4]

다만 드라이트론 자체만 놓고 보면 되려 기존에 유이하게 성공했던 의식테마인 네크로즈[5]보다도 자체 파워가 빈약하다는 의견이 많고, 때문에 드라이트론 상급 의식 몬스터를 투입한 순수 드라이트론은 거의 사용되고 있지 않으며, 대부분 사이버 엔젤-벤텐-과 디클레어러를 섞어 퍼미션 위주의 집짓기를 하는 덱을 구성한다. 가끔씩 타점 보완을 위해 DRA를 1장 넣거나 고타점의 의식 몬스터를 채용하기도 하고, 유니온 캐리어[6]로 돌아가기도 한다.

크게는 얼티미트 디클레어러를 넣은 얼디클 축과 퍼펙트 디클레어러를 넣은 퍼디클 축으로 갈린다. 얼디클이 특수소환도 막는 등 퍼미션 범위가 더 넓고, 퍼디클은 전용 의식 마법인 디클레어러의 프로퍼시와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의식의 밑준비를 넣어서 서치가 조금 더 용이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프로퍼시는 일반적인 의식 마법이라 얼디클 축에서 가끔 일어나는 사고인 패/필드에 다른 몬스터는 많은데 정작 기계족은 없어서 디클레어러를 못 뽑는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다만 드라이트론 순환의 핵심은 하급 몹들의 서치와 벤텐, 이바라서 패말림은 둘 다 크게 다를바 없는 수준이다. 일단 퍼디클 축이 전반적으로 패말림은 조금 덜한 편이다.

퍼미션 횟수가 많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시작 패나 그에 따른 전개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으나 보통은 베아트리체로 이바를 두 번 묘지에 보내서 4체의 천사족[7]을 패에 넣는데 여기에 한 두장이 더 있으면 4~6회의 퍼미션이 가능하다. DRA나 QUA를 넣는 덱은 파프뮤 효과로 추가적으로 마함 퍼미션을 한 번 정도 더 들고 갈 수도 있다. 수비표시+함정 없음의 콜라보로 라이트닝 스톰에 대한 면역력 또한 최상이다. 서치가 가능한 버밀리온 디클레어러로 전개 도중에 날아오는 패트랩을 막을 수 있다는 것도 가산점.

전개에 필요한 파츠가 2장이라 패말림 문제가 있긴 하나 단판전이라 전개덱이 우위인 마스터 듀얼 환경에서 선공 빌드 성공률이 높음에도 패트랩 케어가 가능하다는 압도적인 장점 덕분에 전개덱 중에서는 가장 선호도가 높은 덱 중 하나이지만, 몇 가지 단점이 존재한다.

첫째로 퍼미션 몬스터가 사실상 얼디클or퍼디클 하나뿐이다. 다른 전개덱은 퍼미션을 거는 몬스터가 분산되어 있거나, 단독으로 턴스킵 수준의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카드를 사용하는데 드라이트론은 얼디클 외에 다른 방해요원을 잘 쓰지 않다 보니[8] 파괴수, 금지된 일적 등에 상대적으로 더 취약하며, 얼디클or퍼디클이 날아가면 추가 견제가 거의 불가능해진다. 다만 디클레어러를 치운 상대도 어느 형태로든 어드밴티지 손해를 감수했을 것이기 때문에 버텨냈다면 돌파의 여지가 있는 편.[9]

둘째로 커스텀의 여지가 거의 없다. 전개덱 특성상 4드론 전술처럼 첫 턴에 덱 자원을 거의 다 소모하는데, 이렇게 빡빡한 연계로 돌아가는 덱이라 덱 스페이스가 부족해 범용 카드 넣을 자리가 많지 않다.[10] 현재 환경 톱을 차지하고 있는 십이수 트라이브리게이드의 장점이 커스텀 자유도임을 생각하면 무시할 수 없는 단점이다.[11]

마지막으로 티어권 전개덱 중 후공 플랜이 부실한 편이다. 앞에서 말했듯이 커스텀 자유도가 낮기 때문이다. 물론 어디까지나 잘 풀리면 게임을 완봉 수준으로 잠궈버리는 선공에 비해 약한 것이지, 일반적인 전개덱 기준으로 보면 버밀리온 디클레어러와 사이버 엔젤-나사테이야라는 강력한 변수 요원을 가진 드라이트론의 후공은 절대 약하지 않은 편이다. 그러나 결국 드라이트론의 후공은, 나사테이아로 상대 몬스터를 강탈해서 바렐스워드 드래곤 또는 액세스코드 토커를 소환해 턴킬을 내거나, 어셈블리 나이팅게일을 이용해 2~4소재 네가로기어 아제우스를 뽑는 것 두 가지로 요약된다. 그렇기에 다양한 패 트랩과 후공 돌파용 카드를 자유롭게 채용할 수 있는[12] 테마와 비교하면 선공을 뺏겼는데 패트랩이 잡히지 않아 그대로 손 놓고 있다가 일방적으로 관광당하는 빈도가 좀 높다. 이 특징 때문에 드라이트론 유저들은 랜뽑을 많이 한다는 이미지가 있다.

이러한 여러 단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선턴에 전개를 완료하면 사실상 금지된 일적이나 명왕결계파, 파괴수가 패에 있지 않은 이상 죽었다 깨어나도 돌파할 수 없을 만큼 강력한 퍼미션을 자랑하기에,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선턴 전개를 하루 종일 하는 걸 기다렸더니 내 턴엔 아무것도 못 하는 굉장히 불쾌한 상황이 연출된다. 때문에 '골프공' 이라는 얼디클의 멸칭과 함께 대표적인 혐오의 대상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13]

결론을 짓자면 선턴에 집을 짓는 능력이 매우 뛰어나고, 패트랩도 어느 정도 덜 맞으면서[14] 선후공 모두 플랜이 단순하여 전개 루트만 외우면 되는 높지 않은 난이도(전뇌계보다 훨씬 단순한 전개루트, 십이수트라게로 대표되는 미드레인지보다 훨씬 쉬운 운용)로 인한 많은 유저 수, 압도적인 퍼미션 횟수로 인한 불쾌감으로 세계적으로 매우 많은 원성을 사고 있는 강력한 티어 덱이다. 이를 반증하듯 3월 3주차부터 트라이브리게이드를 밀어내고 입상 쉐어 1위를 차지했으며, 4주차에는 드라이트론의 강세를 저격하기 위해 드롤&로크 버드를 채용하는 메타가 왔음에도 4주차에도 입상 쉐어 1위를 달성하며 저격을 씹어먹는 위엄을 보여주었다. 현재로선 당당한 0티어덱 취급.

그리고 기어이 3월 마지막 주차를 기준으로 입상 쉐어 47%를 달성했다. 높아봤자 쉐어 1위가 18~20% 안쪽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말도 안 되는 지표. 그러나 다음주차에는 괴구야의 강세로 쉐어가 많이 떨어졌다. 실제로 구 금제 마지막 대회 쉐어도 다시 19%로 돌아왔다.#

당연하게도 5월 신금제에서 순환의 핵심이던 사이버 엔젤 벤텐이 제한이 되었다. 벤텐을 중심으로 하던 사이클이 아예 붕괴하여 이제는 서치가 돌아가지 않고, 후공 돌파용인 나사테이아의 탄환도 사라져서 파워가 폭락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또다른 핵심 카드인 이바는 금제를 피했고, 이바와 벤텐이 규제를 받고 있는 TCG권 유저들이 새로운 빌드를 연구해올 것이 분명하기에 파워가 감소할 지언정 티어권에서 버틸 수 있을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거기다가 때마침 코인 토스에서 고의 통신 절단, 소위 랜뽑을 할 경우 패배처리하는 패치까지 되어 악명높던 랜뽑드트는 작살이 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2022년 5월 1일 시즌 5가 시작되면서 후공 드트가 이리 많았냐는 목격담이 나오며 수많은 드트 유저들이 랜뽑을 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나기도 났다.

시즌 5 초기에는 금제 적용 이전에 다1을 찍어놓겠다는 수많은 드트 유저들 덕분에 정말 지긋지긋하게 볼 수 있었다. 특이한 점이라면 얼디클 축이 압도적으로 많았던 이전 시즌과 달리 신금제 대비용인지 퍼디클 축 역시 비중이 높아지면서 반반정도로 지분을 갈라먹었다. 그러다가 5월 9일자로 신금제가 적용되자 귀신같이 자취를 감추며 티어권에서 탈락했음을 증명했다. 드트만큼이나 금제를 세게 먹은 엘드리치는 천옥의 왕이라는 준수한 지원을 받고, 뵐러와 포영의 채용률이 높아진 환경에서 뵐러와 포영에 면역을 가진 덱이라는 점에서 티어 자리를 유지하고 있으나, 드라이트론은 사실상 티어권에서 완전히 축출된 상황이다.

금제 적용 이후 시간이 지나자 드트 견제가 헐거워진걸 노려서 등장하는 경우가 가끔 있긴 하지만, 드롤 혹은 증쥐만 아니면 패 트랩을 무시하던 이전 드트와 달리 패 트랩 맞고 턴 종료를 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트라게와 상검 때문에 늘어난 뵐포에 디바이너/파프뮤가 기능정지 되는 일이 잦아진건 덤.

2.2. 2022년 8월 31일 이전까지

본 문단의 목록은 2022년 8월 31일 금제 전까지 현역이었으나 더 이상 티어권으로 꼽히지 않는 덱들을 다룬다.

2.2.1. 용사 피닉스 십이수

OCG에서는 존재하지 않았던 마스터 듀얼 오리지널 덱 아키타입이다.[15] OCG에서는 드란시아가 2021년 7월부터 쭉 금지이기 때문에 그보다 나중에 출시된 용사나 피닉스와 섞일 일이 없었다. 커뮤니티 등지에서는 용피팬과 결을 맞춰 용피십으로 부르고 있다.

마스터 듀얼 초창기에 드란시아가 금지가 아닌 제한인 덕분에, 십이수 트라이브리게이드로 악명을 떨쳤으나, 모르모래트와 회국의 금지 때문에 전개가 크게 제한되어 순수 십이수 자체는 티어권 까지는 이름을 올릴 정도는 아니었다. 물론 사이드 덱을 구비할 수 있는 상황에서는 무지막지하게 넓은 덱 스페이스로 인해서 패트랩이나 각종 견제카드들을 있는대로 구겨 넣을 수 있어서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서 사이드 덱으로 조지는 플레이가 주류였다. 그러나 메인 덱으로 꽝 부딪혀야 하는 마스터 듀얼에서는 이게 한계가 있는 데다가, 같이 쓰던 트라이브리게이드 역시 레스큐 캣 빌드를 쓰는 순수 트라이브리게이드가 훨씬 고점이 높았기에 드란시아가 살아 있어도 십이수 자체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이드가 없는 대회에서도 장인들이 있는지 알음알음 쓰이다가 본격적으로 랭크에서 보이기 시작한 것은 용사의 발매 이후다. 십이수는 (모르모가 금지라) 서러블레이드 외에는 일반소환 후 효과를 발동하는 카드가 없고, 덱 스페이스가 널널해서 용사 파츠와 궁합이 엄청나게 좋다. 여기에다가 어지간한 덱의 저점을 잡아주는 디드라군 파츠를 합쳐 넣을 수도 있다. 이러한 특성을 이용해 십이트라에서 하던 '증G를 맞은 뒤 드란시아 단독 엔드' 같은걸 할 수도 있고, 패와 상황이 잘 풀리면 미래용황+디드라군+a란 빌드를 세워둘 수도 있다. 다른 용사 피닉스 바리에이션과의 결정적인 차이점은 십이수 - 와일드보우 - 아제우스를 통한 원핸드 후공 돌파력으로, 소환 무효를 걸거나 스킬 드레인 같은 지속 무효 카드를 동원하지 않으면 의외로 막기 힘들다. 요약하자면 저점이 탄탄한 덱.

이게 가능한 이유는 가용 덱 스페이스가 어마어마하게 넓고, 십이수 특성상 '메인 몬스터=드란시아=프리체인 1 파괴'라는 공식으로 치환이 되기 때문이다. 이 구축에서 고정적으로 들어가는 카드들은 딱 피닉스 파츠와 용사 파츠 뿐으로 메인 덱에선 4+7=11장 밖에 없고 엑덱도 아나콘다와 피닉스, 아제우스, 드란시아 뿐으로 단 네 장 밖에 없다. 이 외에는 메인 덱이든 엑덱이든 무슨 카드를 취향껏 넣어도 무방하다. 이 때문에 덱리스트가 크게 보면 두 종류로 나뉘어져 있다. 하나는 초동을 도와줄 서치 카드와 항아리, 그리고 패트랩 등의 견제 카드와 여러 범용카드를 넣어서 초동을 안정적으로 세운 후 범용 카드로 게임을 풀어나가는 구성이 있고[16] 나머지 하나는 최소한의 카드만 넣고 아예 함정을 꽉꽉 욱여넣는 함떡 구성이다.[17] 메인 덱과 엑덱에 들어가는 십이수 카드들 조차도 그 종류와 매수가 취향차로 천차만별이기에, 극단적으로는 십이수 카드들을 최소한도로 줄이고 파워카드만 꽉꽉 욱여넣는 구성도 가능하다. 그래도 제일 보편적인 구성은 메인덱을 십이수 카드들과 서치, 패트랩으로 구성하고 엑덱에는 십이수 카드들과 아제우스를 구성하며 남는 자리는 취향에 따라 바로네스나 미래용황, 또는 셀레네와 토커를 넣기도 한다.

단점이라면 타 티어덱에 비해서 낮은 고점이 꼽힌다. 이 덱은 상기했듯 십이수 몬스터들의 특성상 저점이 안정적으로 나오는 편이라는 강점이 있지만, 대부분의 상황에 대처 가능해서 거의 고점 수준으로 안정적인 저점을 뽑을 수 있다거나 여러 개의 저점을 확정적으로 세울 수 있는 덱은 아니다. 패가 잘 풀려야 2~3 퍼미션이 서고 통상적으로는 그보다 적은데다가 여러 저점 중에 어느 저점을 세워야 할지를 플레이어가 상황에 따라 선택해야 하는 덱이기 때문에 세워놓은 저점이 상대 플레이어의 카드 하나에 허무하게 돌파당하고 지는 그림도 자주 나오는 편이다. 특히 1티어 덱은 아니지만 메타에 자주 보이면서 비슷한 타입에 속하는 이빌트윈은 아제우스 소재쌓기를 트러블 써니 단 하나로 간단하게 돌파해버리기 때문에 십이수 입장에서 상당히 어려운 상대에 속한다.

그리고 이 낮은 고점으로 인해서 퍼미션이 아프게 들어가는 부분을 숙지하고 공격해야 하기에 난이도도 꽤나 높다. 저점이 높지 고점이 높은 것은 아니므로, 이를 선턴에 확보한 저점과 패 트랩으로 견제하는 플레이가 주류이기 때문에 상대의 전개 과정에서 어딜 찔러야 효과적인지 대충은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이런 맥락으로 보면, 비슷하게 적은 몬스터와 패 트랩을 통한 견제로 플레이를 풀어나가야하는 섬도희나 이빌트윈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으나, 이들과 비교하면 저점 확보 난이도가 낮고, 그 확보 과정에서 오만가지 견제를 다 피해갈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그러나 9월 금제에서 퓨전 데스티니, 데스티니 히어로 디바인 가이, 졸부와 겸허의 항아리, 염무-천기 4개가 금제를 한꺼번에 먹는 초대형 철퇴를 맞은 바람에 바로 티어아웃에 처해지는 굴욕을 받았다. 특히 모든 덱을 통틀어서 디바인 가이의 금지 영향을 가장 강하게 받았는데, 덱 자체가 드로우 밸류는 굉장히 높으면서도 후속 아드를 벌수 있는 방법이 아예 제로에 가깝기 때문에 디바인 가이의 효과로 벌어들이는 2드로가 굉장히 절실한 덱이었는데 그 길이 막힌것. 게다가 퓨전 데스티니의 제한으로 패의 퓨데를 이용한 고점 뽑기도 굉장히 힘들어졌으며, 덱 특성상 유일하게 쓰이던 졸부와 겸허의 항아리 마저 제한을 받았다. 물론 말살의 지명자가 제한이 되면서 패트랩 적중률은 높아졌지만, 오히려 능동적으로 후속 아드를 턴마다 불리는 이빌트윈에 비해서 하위호환 취급받기 쉽다.

2.3. 2022년 9월 30일까지

2.3.1. 천위용사

용사가 없을 때도 다소의 불안정성을 감수하고 로즈+천위의 형태로 쓰이던 덱이었고, 용사가 발매된 이후로는 이쪽으로 넘어왔다. 사실상 용병인 용사에 더해 이것저것 환룡족 파워 카드들을 다 섞어넣은 굿 스터프 덱이다. 이 때문에 부르는 이름도 천위 gs등 다양하다. 로즈 드래곤+천위+룡성+용사를 기본 구성으로 하고 크리스트론-하리파이버를 사용하기 위해 단짝 친구인 제트 싱크론+ 환상수기 오라이온과 환상수기 아우로라돈을 투입한 뒤 아크네메시스 프로토스를 뽑아오기 위해 상검에서 태아와 용상검현을 빌려온 잡다한 구성이 기본 축이다. 여기에 여러 전개 보조 카드나 패트랩을 추가하는 정도.

일단 레드 로즈+7렙이 통과되는 순간 바로네스의 1 퍼미션을 장전한 상태로 카드 추가 소모 없이 하리파-아우로라돈이 통과되기 때문에 선턴에 4개 이상의 퍼미션을 장전한 막강한 필드를 구축할 수 있다. 혹은 다수의 7렙 채용을 살려 No.42 스타쉽 갤럭시 토마호크로 전개를 시작할 수도 있다.[18] 때문에 대부분의 용사 채용 덱은 그리폰라이더를 한 장만 채용하지만 이 덱은 공교롭게도 그리폰라이더가 7렙이기 때문에 두세장 채용하는 리스트도 있다. 천위 효과 발동에 체인을 걸어 그리폰라이더 특소 효과를 발동하면 둘 다 필드에 안착시킬 수 있다.

기존 천위로즈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높아진 73광땡 성공률로, 무조건 레드 로즈를 패에 잡아야 하는 천위로즈와 달리 이쪽은 7레벨과 하리파만 뽑을 수 있다면 하리파로 레드 로즈를 끌어와 73광땡 콤보를 이을 수 있다.

또한 후공 돌파율이 선턴 몰빵형 덱임에도 꽤나 괜찮은편인데, 이미 상검 분기부터 그 위력을 발휘했던 천위룡-비슈다에 더해서 용사 파츠까지 후공 돌파를 톡톡히 담당하고 있고, 이 파츠들을 통해 하리파이버-아우로라돈까지 잇는데만 성공하면 필승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기 때문. 심지어 후공에 드라코백이 잡힌다고 해도 천위의 권승이 비슈다와 드라코백 트리거를 둘다 맞춰 줄수 있는것이 굉장히 큰 장점이다.

단점을 꼽자면 일단 전형적인 선공 날먹 전개덱이라 초반에 자원을 다 털어서 빌드를 짓는 타입이기 때문에 어쩌다가 빌드가 뚫려버리면 뒤를 보기 힘들다.[19] 굿스터프 특유의 패말림도 건재한데, 물론 다른 덱들도 패말림은 다 있지만 천위용사는 패에 잡히면 '불쾌한' 카드가 아니라 잡히면 '안 되는' 카드들이 상당히 많다.[20][21] 거기에 하리파 굿스터프 모든덱들의 단점인 하리파-아우로라돈으로 이어지는 빌드가 끊기면 후속턴이 아예 안보인다라는 문제는 굉장히 치명적이다. 굿스터프 특성상 이것저것 껴넣는 범용 카드들이 상당히 비싸다는 것도 한몫한다.[22]

이러한 단점 때문인지 악명에 비해 DC컵에서는 생각보다 힘을 못 썼는데, ①하리파이버에 의존하는 전형적인 선공 굿스터프 전개덱 특성상 패트랩을 맞았을 때의 착지점 및 빌드가 뚫렸을 때의 후속이 전무하고 ②원핸드 초동 매수가 적어 패말림이 심하며 ③선후공 밸런스가 심하게 나빠서 누적 승률이 중요한 DC컵에서는 빛을 보지 못했다는 의견이 많다. 이는 아래의 용사 GS와도 어느 정도 공유하는 문제점.

그 때문인지 8월 금제에서는 직접적인 제재가 전혀 가해지지 않았으나 그 대신 선공의 안정성을 높여주는 말살의 지명자와 졸부와 겸허의 항아리가 쌍으로 제한을 먹으며 간접적으로 하향당했다. 직접적인 제재가 없는 티어 덱 중 하나라 다음 분기에서 날뛸 것이라는 의견과 선공 안정성이 낮아진 천위용사는 생각보다 저격이 쉬울 것이라는 의견이 대립하는 중.

9월 9일 빙검룡 미라제이드와 칠성용연이 발매가 예정되었다. 이로 인해 쵸호우와 프로토스로 데스피아와 낙인 기믹을 틀어막을 수 있으면서 칠성용연으로 상대 용사 기믹을 견제할 수 있게 되어 주가가 좀 더 오를 예정이다.

그러나 9월 30일 신규 금제로 덱의 핵심인 하리파이버가 금지되며 오프라인처럼 덱이 소멸해버렸다.

2.3.2. 용사 굿 스터프

줄임말로 용사GS로도 불리는 덱. 용피팬과 천위용사의 루트를 모두 받아들여, 어쨌든 케루비니로 용사 가져와서 케어하고 하리파이버 뽑으면 되는 거 아니냐(...)는 발상으로 등장한 아키타입. 전개를 위해 서로를 참조해야 하는 용피팬이나, 73광땡이 실패하면 집이 급격히 약해지고 룡성 파츠 특성상 손에 들어오면 안 되는 카드가 많은 천위용사 등의 심한 패말림에 대비되는 안정성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과거 론고팬나처럼 자력 전개가 가능한 3축 몬스터가 대거 투입되어 케루비니의 소환을 노리지만, 용사가 등장한 이후에는 케루비니 (또는 하리파이버) 자체가 하나의 목표점이 되었기 때문에 팬텀 나이츠처럼 덱 전체를 3축 전개 요원으로 꽉 채우지는 않는다. 천위용사의 제트 싱크론처럼 알미라지의 소재로 사용하여 유언 효과로 신수의 파라디온을 가져와 원핸드 하리파이버를 가능케 하는 크리터, 필드의 3레벨 몬스터를 참조하여 자력 소환할 수 있는 튜너인 사이코윌더, 전통의 SR 베이고맥스 + 타케톰보그 등을 통해, 케루비니 및 하리파이버를 쉽게 꺼내는 데에 덱 자원의 상당부분을 할애하며, 일단 아우로라돈을 꺼내고 난 뒤의 메인 플랜은 천위용사와 대동소이하다. 꽃드라군 등의 에이스를 꺼내기 위해 용사 파츠의 몬스터들을 과감하게 싱크로 소재로 소모하는 것도 같다.

서브 플랜은 덱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3축 특소 요원인 길라사우루스와 패 코스트나 링크 소재로써 묘지에 묻힌 후 가드 오브 플레임벨이나 수호룡 유스티아를 리크루트해오는 카보네돈을 넣고 이 둘을 쉽게 찾아올 수 있도록 화석조사를 넣는 케이스도 있고, 아우로라돈이 가져온 오라이온으로 사서를 꺼내 연속 싱크로 소환으로 어드밴티지를 뻥튀기하는 타입도 있으며, 용피팬이 그러하듯 상대의 견제를 다 받아내도 집을 세울 수 있도록 디드라군 파츠를 넣는 경우도 있다.

당연히 이런 범용성 높은 카드들은 마스터 듀얼에서는 대부분 UR을 먹고, 덱 자체가 천위용사에 들어갈 UR파츠[email protected]인데다가 가장 높은 초동률을 보여주는 공룡축은 기존 공룡덱이 아니면 쓸 일이 없는 화석조사가 굉장히 큰 걸림돌에 속하다 보니 가격만 따지면 괴구야나 히어로의 뒤를 잇는 굉장히 비싼 덱이다. 그나마 다른 파츠들이 범용성이 있는 편이라는 게 위안.

DC컵에서도 강력한 선공 빌드와 원핸드 초동이 가능한 안정성으로 비슷한 아키타입인 천위용사와 비교해도 유의미한 성적을 냈으나 결국 패트랩 착지점과 후속 부족, 선후공 밸런스 불균형 등 굿스터프 전개덱 특유의 태생적 단점에 발목을 잡히면서 상위권으로 갈수록 개체수가 줄어들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의외로 DC컵에서는 일반적인 룡성-초뇌룡 빌드 대신 VFD 빌드가 많았던 것이 특이점.

8월 금제에서 직접적인 제재를 먹지 않은 덕분에 다음 분기 전망을 밝게 보는 의견이 많으나 무작정 만들기에는 너무 비싼 덱이기도 하고, 선공 전개덱의 치트키인 말살의 지명자와 졸부와 겸허의 항아리의 제한 조치가 랭크 게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알 수 없어서 대중적인 추천도는 아직 미묘한 편.

8월 금제 이후엔 후공덱들이 다시 늘어나기 시작하자, 불꽃성기사 파츠를 채용한뒤 도둑의 연막탄으로 상대 패에 있는 후공 돌파카드를 미리 제거 해버리는 빌드가 유행하기 시작했다.

이쪽도 천위용사와 마찬가지로 9월 30일자로 하리파이버가 금지되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1] 니비루가 룰 소환이 아니라 효과를 발동하고 특수소환 하는 형태라서, 얼디클 이전에 소환되면 추후에 얼디클이 나오고 얼디클 이후에 효과를 발동하면 얼디클의 퍼미션에 막힌다. 거기다 설령 통과되더라도 니비루 토큰이 빛 속성이라, 하급 드라이트론을 소환할 수 있다면 둘이 링크해 유니온 캐리어가 나온다.[2] 물론 첫 턴 증식의 G나 하루 우라라는 모든 전개덱의 공통 약점이지만, 드라이트론은 그보다도 더 취약하다. 특히 증G에 유독 취약한데, 정직하게 1:1 교환을 하는 얼디클 특성상 통과시키면 퍼미션을 할 수 없을만큼 상대한테 패가 쌓이고, 그대로 멈추면 그대로 후공을 잡은 상대한테 얻어맞고 지는 상황이라는 딜레마에 빠지게 된다. 엑시즈와 링크 외에 모든 특소를 효과 발동으로 하는 만큼, 미리 체인 여부가 뜨기에 증G 던질 타이밍도 친절히 알려준다.[3] '서로 다른' 드라이트론 하급 둘, 혹은 디클레어러와 하급 하나는 어떻게든 마련해야 전개가 시작된다. 이들 중 하나가 패트랩에 끊기거나 아예 한 장 밖에 없다면 애초에 전개 시작이 안 되고, 퍼미션을 온전히 얼디클에 맡기는 드라이트론 특성상 빈약한 필드로 상대 턴에 할 수 있는 것이 극히 제한된다. 다른 집 짓는 덱들이 기와집을 짓는데 실패하면 초가집이 되지만, 드라이트론은 바로 노숙이라고 보면 된다.[4] 다만 이는 과장되어있는게, 하급 몹 11장에 서치 카드 6장이 최소 구성이기때문에 정말 운이 안좋은게 아니라면 2장은 충분히 잡힌다. 똑같이 2핸드 초동인 전뇌계의 패사고율에 비하면 드트는 패사고율이 굉장히 낮다.[5] 다른 하나는 고등의식술 충데미스.[6] 타점 보완도 되고, 가끔 빌드가 꼬이면 유니온 캐리어 자신에 이바를 장착해 의식 소환의 소재+이바 덤핑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마듀가 아닌 오프라인에서는 일적 방어용으로 B-버스터 드레이크까지 사이드에 사용하기도 하지만 마듀에서 굳이 무리할 필요는 없다.[7] 디클레어러 디바이너 두 장, 버밀리온 디클레어러 두 장[8] 그나마 I:P 마스카레나 정도가 추가 방해요원으로 꼽힌다.[9] 때문에 파괴수나 라바 골렘 같은 카드에 취약하다는 인식에 과장이 있다는 평가도 많다.[10] 하급 드라이트론(알파 3, 제타 3, 감마 1, 델타 1) 8장, 드라이트론 마법 4~6장(필드 1, 의식 1~2, 노바 2~3), 하급 천사족 8장(이바 2, 버밀리온 디클레어러, 디클레어러 디바이너 각 3), 벤텐 3장 하는 식으로 레시피가 거의 정해져 있다. 해당 파츠를 넣지 않으면 덱 파워가 심각하게 낮아진다.[11] 단, 이 점은 다양한 덱 레시피를 일일이 파악하기 어려워하는 입문자에게는 오히려 장점으로 다가올 수도 있다.[12] 다른 티어덱들처럼 무덤의 지명자 2장, 하루 우라라 3장 채용하는 것은 똑같다. 그러나 다른 덱들과 달리 증식의 G 3장 채용 여부부터 갈리며, 금지된 일적 2장~3장을 채용하는 덱이 있는가 하면 아예 채용하지 않는 덱들도 있다. 이런 실정에 이펙트 뵐러나 무한포영, 원시생명체 니비루, PSY프레임기어 감마는 꿈도 못 꾼다.# 같은 1티어인 십이수 트라게가 상술한 패 트랩의 거의 전부를 채용하는 것과 대조적. 단, 그래도 버밀리온 디클레어러가 있어서 감마의 빈자리가 그리 크게 느껴지지는 않는 편이긴 하다.[13] 다른 전개덱들의 경우, 론고미언트처럼 아예 막혀있어서 빠르게 체념하거나, 혹은 횟수제나 비공개 영역을 통해 퍼미션을 하기에 '너 이거 막을래?'라는 식으로 심리전을 걸거나 패가 잘 잡히면 어떻게 뚫어볼 시도라도 해볼 수 있다. 스드+칙명이 잡힌 엘드리치의 경우 매우 뚫기가 힘들지만, 엘드리치 특성상 턴을 소모하는 시간이 극도로 짧기 때문에 뚫을 각이 안 보이면 곧바로 항복하고 다음 게임을 하러 갈 수 있다. 그러나 얼디클은 퍼미션 자체는 너무나도 정직한 1:1 교환인데, 이 횟수를 양 플레이어 모두 정확히 인지하는데다가 정상적으로 전개가 풀렸으면 최소 4회 무효가 가능하기 때문에 후공 입장에서는 카드 두 장으로 상대 필드를 전부 밀고 자기 집까지 구축해야 한다는 난제를 떠안게 된다. 심지어 얼디클 쪽에서 일부러 덜 위협적인 카드 몇 개를 흘려보내다 중요할 때 막아버리는 희망고문까지 하면 그 불쾌감은 더욱 가중된다.[14] 거의 모든 전개덱들이 뼈아파하는 니비루조차도 케어를 하기 어렵지 않으며, 설렁 맞더라도 아득바득 얼디클/퍼디클을 뽑는 경우가 많다.[15] 엄밀히 말하면 상검과 용사 등장 이전의 천위로즈가 OCG에는 없었던 티어덱으로 사용되었다고 할 수 있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OCG에서 천위용사가 티어덱으로 확실히 정립된 이후 그보다 이전 메타인 마스터 듀얼에서 이를 비슷하게나마 시도해보려는 것에 가깝지 당시 OCG에 존재하지 않았던 덱은 아니다. 하지만 드란시아처럼 OCG에 사용 불가능한 카드를 섞은 오리지널 덱은 용피십이 처음이다.[16] 이 쪽은 니비루에 유령토끼, 와라시, 드롤로크 같은 투입에 호불호가 갈리는 패트랩도 채용하고 칙명이나 배너티 같은 카드들도 거의 투입하는 편이다.[17] 이 쪽은 아예 인스펙트 보더까지 같이 투입하는 경우가 많으며, 현재 드란시아와 콘다가 없고 용사가 제한인 오프라인에서는 이 쪽 구축이 정석이다. 보더비트와 비슷하게, 신심 같은 카운터 함정이나 격류장 같은 고효율 함정 카드들을 투입하는 구성이다.[18] 갤럭시 토마호크 빌드의 경우 토마호크를 엑스트라 몬스터 존이 아닌 메인 존에 내놔야 한다. 토마호크도 토큰 수를 조절할 수 없고, 아우로라돈도 토큰을 세 개 까지가 아니라 딱 세 개만 뽑기 때문에 칸이 비어있지 않으면 효과 발동이 안 된다. 메인 존에 뽑아야 본체+2토큰으로 아우로라돈을 뽑고 메인 존 세 개가 비어서 토큰을 뽑을 수 있게 된다.[19] 특히 십이수 상대로 이런 일이 많이 일어난다. 각종 저점 카드들을 쓰면서 퍼미션을 비우고, 마지막에 십이수가 들어가서 아제우스로 필드를 엎어버리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이유인 즉, 아제우스가 등장할 때까지 소환 자체를 직접적으로 막기가 어렵기 때문. 필드에 몬스터를 2체이상 놔두는 일이 없으므로, 상검암전이 무용지물이 되는 것은 덤. 그래서 십이수를 상대하겠다면 구지가 저격당하는게 아닌 이상은 룡성의 구지를 가장 마지막까지 아껴놔야 한다.[20] 특히 룡성 파츠들이나 오라이온이 덱에 없으면 전개 루트의 상당수가 막힌다. 이 때문에 해당 파츠들을 패말림을 감수하고 보통 두 장씩 넣지만, 암만 매수를 늘려봐야 패에 전부 잡으면 망한다는 근본적인 위험성은 해결할 방법이 없다.[21] 이 때문에 증G를 아예 안 넣거나 말명자 용으로 한 장만 넣는 덱 구축도 꽤 있다. 드로우를 받다가 해당 카드들을 패에 다 잡아버리면 전개가 막힐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어디까지나 이 덱의 증G는 상대에게 선턴을 뺏겼을 경우 전개를 막는 역할이다.[22] 필수로 들어가는 카드들만으로도 용사 파츠로 5장+어석매에, 바로네스와 하리파아우로, 보우텐코우와 쵸호우에 적소와 프로토스까지 최소한으로 맞춰도 UR로만 13장이다. 여기에 우회 루트용으로 넣는 갤럭시 토마호크나 알미라지, 추가 아우로라돈/그리폰라이더나 후속용 승영/새비지까지 합치면 일반적인 덱은 2~3개도 충분히 만드는 수준의 UR CP가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