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실내 데이트 - jumal silnae deiteu

안녕하세요. 여행블로거 도란도란입니다.

저는 지금 Turkey Istanbul 공항 라운지에서, 인천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위도가 비슷하기 때문에 4계절이 있지만, 아직까지 이곳은 한낮에는 30도가 넘어가요

서울은 가을이 왔다고 해서 기대 중인데, 주말에 비가 온다는 소식에 조금 걱정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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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와도 괜찮은 데이트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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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들은 매주 한 번 정도 만나서 얼굴도 보고, 그동안 밀렸던 이야기도 하는 시간을 보내곤 하지요

날이 안 좋다고 다음에 볼까? 잘못 이야기했다가는 싸우기가 십상이니까 이런 말은 하지 말기로 해요​

차라리, 날씨가 안 좋아도 불편하지 않은 장소를 미리 알아보고 가자고 먼저 제안하는 건 어떨까요?​

저 역시, 날이 흐리고 추적추적 빗방울이 떨어지면 만사가 귀찮긴 하지만 그냥 보낼 수는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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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여 만에 들어가는데, 어디로 바람을 쏘이러 갈까~ 서울 실내 가볼만한곳 리스트를 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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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실내 가볼만한곳 덕수궁 미술관

서울 데이트코스 손에 꼽을 만큼 유명한 장소가 바로 이곳, 덕수궁 미술관 로맨틱함이 솟아납니다.

도심 한복판에 어쩜 이리도 멋진 곳이 있는지, 신기할 정도로 잘 보존되어서 분위기가 남다른데요

외국인들도 즐겨 찾았던 장소인데, 근래에는 가족단위나 연인들이 많이 찾고 있는 장소랍니다.

저도 근처에 볼일이 있어서 무려~ 1주일 전에 앱으로 예약을 하고 왔는데 이럴 수가... 잘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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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소는 서울지점이 아니라는 것! 처음 사이트에 접속하시는 분들은 매우 헷갈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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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다행인 것은, 현장에서 바로 인원이 여유가 있어서 들어갈 수 있었는데 아니면 아쉽잖아요

물론, 어마어마하게 볼 거리가 그리 많은 것은 아니지만 소소하게 구경하는 재미가 있답니다.

너무 심각하게 폭우가 내리지 않으면, 우산을 쓰고 돌아다니는 것 또한 운치가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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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가 조금 중심이라서 힘들 수 있는데, 바로 앞에 플라자 호텔에 숙박하신다면 더 좋고요

그렇지 않더라도, 프리미엄 카드로 발레파킹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잘 활용하신다면 꿀이랍니다.

서울 실내 가볼만한곳 여기 메모해두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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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자호텔 1박 호캉스하기 괜찮아요

작년에 이어서 올해까지, 평소보다 훨씬 더 많은 분들이 호캉스라는 문화를 접하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외국으로 나가기 어려운 현실에 타협해서 조금이나마 여행 기분을 내기 위함인듯합니다.

도심에서 하루 정도, 1박 2일을 묵는다는 것이 예전에는 굳이 왜 집 놔두고 그래야 하는 거지?

이런 생각이 들었는데, 한번 경험하고 나면 생각보다 괜찮은 기분에 계속 가고 싶은 마음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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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는 잘 가지 않던 동네를, 걸어서 둘러볼 수 있는 여유도 있고 의외로 특별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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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같은 때, 사람이 많은 곳을 가기 어려운데 이렇게 분리되어 있는 공간에 있는 것도 괜찮지요

5성급 호텔이라서, 보통은 30만 원대로 꽤나 부담이었지만 요새는 10만 원 후반이면 가능합니다.

아무래도, 외국인 관광객 및 비즈니스로 오시는 분들이 적어져서 내국인 용으로 푸는 것 같아요

이럴 때~ 가보는 거라면서, 하루 정도 생일이나 특별한 기념일에 계획해보는 것도 좋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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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스퀘어의 조식 메뉴도 상당히 훌륭하고, 채광이 좋은 수영장도 있으니 여유를 즐길 수 있고요

위에 잠시 말씀드린, 덕수궁도 바로 걸어서 1분 거리에 있기 때문에 구경할 거리도 많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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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들어봤니 화폐박물관

바로 맞은편에 신세계 백화점이 있어서, 지나가다가 한번 저게 뭐지? 궁금하기도 했는데요

한국은행이라고 쓰여있어서, 현재까지도 은행으로 사용되고 있는지 알았더니 박물관이었답니다.

이곳도 역시, 마찬가지로 미리 앱으로 사전 신청을 해야 한다는 것. 요즘에는 필수인 것 같아요​

생각보다 사람들이 잘 모르시는 듯? 이틀 전에만 들어가도 여유롭게 가능하니 걱정하지는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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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언급 드렸던, 플라자 호텔, 남대문 코트야드 혹은 웨스틴 서울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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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를 가기 방문하기 위해서 찾아가기보다는, 근처에 볼일이 있으실 때 덤으로 가보시길 ㅎㅎ

총 2층으로 되어 있는데, 아주 오래전에 사용되었던 화폐에서부터 조선시대에 썼던 동전까지

세계 여러 나라의 화폐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는 즐거움이 있는데, 의외의 재미는 금고입니다

은행에 다니지 않는 일반인이라면, 보기 어려운데 실제 사이즈의 금고에 들어가 볼 수 있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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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이지만~ 오만 원권과 만원권의 무게를 느껴볼 수 있기도 하고 생각보다 신기하기도 했어요

다 끝나고 나면, 심지어 기념품까지 주시는데 입장료도 무료인데 선물까지 받고 기분 좋았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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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는 아쿠아 플라넷이지만, 사실 코엑스나 63빌딩이나 다 비슷하게 느껴지기는 합니다.

아! 개인적으로 아직 롯데타워에 있는 수족관은 못 가보았는데 벨루가가 궁금하기는 하네요 ㅋ​

어린아이들을 위해서 가는 곳이라는 고정관념이 있지만, 의외로 어른분들이 더 좋아하는 장소입니다.

제가 구경을 했을 때만 해도~ 다 큰 어른들이 서로 신나서 인증샷찍고 얼굴에 신이 났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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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역시도~ 어릴 적부터 워낙에 아쿠아리움을 좋아해서, 바다에서 스노클링과 다이빙도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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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속 깊숙하게 들어가지 않고도, 아주 편하게 예쁘고 다양한 물고기를 구경할 수 있기 때문이죠​

입장권이 생각 이상으로 조금 비싸게 느껴질 수 있지만, 잘 찾아보면 할인되는 것들도 많거든요

사전에 알아보시고 가면 부담되지 않는답니다.

천천히 돌아보면 대략 1시간~ 2시간 정도 걸리고, 근처에서 식사까지 하고 나면 정말 알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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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실내 가볼만한곳 고민하고 있으시다면, 이번 주말 데이트코스 여기서 한번 골라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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