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도플갱어’로 화제가 된 ‘홍대 버스킹 할배’의 정체는 진짜로 가수 이승철이었다. 13일 케이블채널 Mnet에 따르면 이승철은 ‘슈퍼스타 K6’ 심사위원에 선정된 것을 기념해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지난 8일 홍대 앞에서 거리공연을 펼쳤다. 그는 올해를 포함하면 ‘슈퍼스타 K’ 시리즈가 전파를 탄 이후로 6년 연속 심사위원을 하게 된다. 영상은 허름한 행색의 노인이 밴드와 함께 조 카커(Joe Cocker)의 ‘유 아 쏘
뷰티풀(You are so beautiful)’, 김민우의 ‘입영열차 안에서’를 부르는 모습을 담고 있다. 호기심에 노인을 보던 이들은 뛰어난 실력에 감탄해 박수와 환호성을 보냈다. 특수분장에 관객들이 완벽히 속은 것이다. 이승철은 노래를 마친 뒤 “노래는 기교나 나이로 하는 게 아니다”라며 “노래는 성별, 경력, 환경도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입을 뗐다. 이어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부를 수 있는 게 노래”라고 말한 뒤 유유히 사라졌다. 분장했던 곳으로 돌아온 이승철은 “(사람들에게) 걸리는 줄 알았는데 나도 영화를 찍은 사람이라 그런지 연기가 좀 됐다”며 “할아버지가 노래를 잘하는데 어떻게 따라오는 사람이 아무도 없지”라며 웃었다. 이번 버스킹과 관련해 Mnet은 “대중과 소통하는 심사위원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이런 이벤트를 열었다”며 “5시간에 걸친 특수분장을 받고 자신을 숨긴 채 노래한 이승철 심사위원에게 감사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승철도 “거리공연을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내게 이번 일은 새로운 경험이었다”며 “아직도 숨어있는 보석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멋진 친구들을 만날 생각에 가슴이 두근거리고 설렌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6일부터 지원자 모집이 시작된 ‘슈퍼스타 K6’는 차질없이 예선을 소화하고 있다. 김동환 기자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가수 이승철이 남산뷰를 품은 단독주택을 최초로 공개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 이승철의 초호화 주택이 눈길을 끌었다. 현재 이승철이 거주 중인 해당 집은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부인과 공동명의로 매입한 100평대 단독주택으로 알려져 있다. <뉴스를 무단으로 유튜브 영상을 제작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발견 즉시 민형사상 제소합니다.>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PC페이지에서 추천하면 투표권을 2개 지급합니다.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