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라인 교정 후기 더쿠 - heeolain gyojeong hugi deoku

교정하고 싶은 M자형 이마 헤어라인 여성스럽게 수술 후 15개월 (닥터안 모발이식)

무한도전을 보고 있노라면 박명수씨가 머리숱 고민을 이야기 할 때 마다 멤버들이 놀리고

그 후 200만 전국 탈모인이 너희를 심판할거다! 라며 으름장을 놓는다.

남자 연예인들은 특히 멋진 헤어스타일 대비 어느 날 바람불어 드러난 이마가 생각보다 넓을 경우

탈모가 진행되는것 아니냐는 네티즌의 의혹을 자아낼정도로 많은 사람에게 이마 쪽 부터 시작되는 헤어라인의 모습은

미적으로도 동안의 요소로도 중요한 관심 포인트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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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아이돌 방송을 보다 보니 크레용팝의 멤버 금미가 모발이식기술 중

모낭분리사로 일했다는 이력을 말해 세삼 옛 추억이 떠올랐다.

탈모가 아니어도 고민인 유전적 M자형 헤어라인에

'나도 승무원 헤어스타일 해보고 싶다' 하지만 생각에만 머무르고 만년 앞머리를 고수하는 여성들이 적지 않은 요즘.

외모가 경쟁력인 시대다 보니 압구정 4번출구 같은 노래도 나오는 요즘이라

남자들의 대머리 걱정이 아니어도 이마 헤어라인을 위해 교정형 모발이식 수술을 받는 여성이 늘고 있다.

작년 3월 쯤이었으니까 꼬박 15개월이 지난

여성 헤어라인 교정.

네이트판 보니 모발이식수술 부작용을 겪는 여자분도 계시던데

그런 것 보면 지금 나는 뒷 머리쪽 채집한 곳이 어딘지 머리를 뒤집어 까봐도 알 수 없을 정도라

더욱 병원 선택에 신중을 기한게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스스로의 외모에 고민이 시작되던 중학교 때 부터 10년 가량 지속되온 외모 고민이

2가지가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유전적 엠자형 헤어라인이었다.

아이유나 김태희, 수지 같은 여자연예인의 이마 주변 잔머리는

왜이렇게 예쁘고 부러웠던지!

남의 떡이 커보이는 것도 있었겠지만 탈모가 진행되는게 아닌데도 머리숱이 특별히 작은게 아닌데도

이마쪽 헤어라인이 상대적으로 휑하니 얼굴도 본래 크기보다 더 넓어 보이고

헤어스타일에도 많은 제한을 받아 항상 헤어라인 교정에 대한 니즈가 있었다.

3-4곳 헤어라인 교정 상담을

나름 유명하다는 곳에서 받았고

원장님의 전문성 / 상담부터 AS까지 한 원장님 일괄 진행 / 전문의의 기술만큼 중요한 미적관심

요 3가지를 최우선순위로 두고 나는 학동역 부근 모발이식 전문센터에서

대표원장님이면서 유일한 의사선생님 피부과전문의 안쌤에게 교정을 받았다.

이 곳에서 정치인이나 연예인도 다수 수술을 받았다고!

내 딴에는 1년 이상 지나 지금은 거의 잊고 살고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전 부터 차곡차곡 기록해온 헤어라인 교정에 대해 특히 여자분들이 많이 궁금해 하셔서

마지막으로 정리해보며 닥터안 홈페이지도 한 번 들어가 봤더니

헤어라인 FISHRS라는 자격증 소식이 보였다.

세계모발이식학회(ISHRS)에 수많은 회원들이 있다고 한다.

모발이식을 하는 의사라면 누구든지 가입할 수 있어 가입된 회원은 많이 있는데

FISHRS(FELLOW OF THE ISHRS)는 이 많은 세계모발이식학회 회원(모발이식의사) 중 다른 멤버들을 교육할 수 있을 정도의

검증된 시니어 멤버들을 선별한 등급이라고 한다.

전세계 모발이식의사 61명만이 선별되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3명만이 승격되었다는 후문으로 그 중 한 명이 닥터안 안지섭 원장님 인가보다. 와우

내가 직접 수술받은 만족도 만큼 선택의 충성도를 높여주는 것 같아서 한 컷 첨부. 

일단 많은 질문을 받았던 게

부작용은 없나요랑 헤어라인 교정수술 가격은 어떻게 되나요.

너의 소개로 가면 좀 싸게 수술 할 수 있나요 라는 부분이었다.

여긴 병원 홈페이지도 아니고 하니 우선 내가 소개를 해줄 수 있다.

먼저 상담 예약을 병원에 정하고 나에게 비밀댓글 같은 걸로 며칠 몇시에 누구 이름으로 예약했다고 알려주면

내가 병원에 월 점검 방문 시 말해둘수 있다.

그렇지 않다면 내가 블로그에 후기 쓰는걸 원장님이 아셔서

블로그 보고 왔다고 그냥 병원에 말해도 될 듯!

환자 할인 가격은 구체적으로 얼마다 라고 하긴 어렵지만

소개로 가면 아무래도 혜택이 있을 것 같다.

많이들 알겠지만 성형외과나 피부과 시술을 비롯해 모든 진료에

2014년 2월부터 부가세가 따로 부가되고 있다.

10% 더 내야 하는 셈인데 닥터안은 부가세를 포함해도 작년과 동일하게 교정 비용이 책정되어 있었던 듯!

더 비싸지지는 않았고 병원 가면 책자에 이식 모발 수 별 가격이 정가라

누가 더 비싸게 수술하고 누군 더 싸게 수술하고 이런 부분이 없다.

그럼 각설하고 지난 15개월의 헤어라인 변화 모습을

간단히 파노라마식으로 찍어둔 사진을 나열해볼까. 

헤어라인 교정은 수술은 수술인데

뒤통수 쪽 모발을 뿌리째 떼어와서

헤어라인에 한올한올 심는 방식이기 때문에

너무 큰 부담은 사실상 없이 받을 수 있었으나,

내가 이렇게 간단히 겪고 넘어간데는 다른 사람들 후기나 얘기 들어보니

원장님이 워낙 기술이 좋고 환자 회복 중심의 수술법 노하우를 알고 계셔서 수면마취나 전신마취 없이도 가능했기 때문에

더욱 그렇게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앞머리가 있는 헤어스타일이면 수술 후 4-5일 후 부터는 출근도 가능한데

이식한 곳이 붉게 딱지가 져 있고 뒤통수에 반창고를 크게 붙여서 샴푸가 좀 번거롭고 얼얼함이 잔여하는 정도다.

잘 몰랐는데 1년 후 때 보다 지금이 조금 더 자연스러운 헤어라인이 된 듯.

M자형 이마라 헤어라인 고민이 있어 앞머리를 내리는데

앞머리 내릴 숱도 옆 머리 쪽이 마땅찮아서 미용실 가면 항상 옆쪽 머리숱이 적다는 얘기를 들었었다.

하나로 질끈 묶는 헤어스타일에도 이마쪽 헤어라인

옆쪽이 삼각형 모양으로 비어 예쁘지 않았다.

마스카라나 반영구 타투 같은 걸 할까도 생각했는데

지금에 와서 생각하면 영구적이고 에프터 모습이 편하고 마음에 들어서

비용은 좀 들었으나 만족도는 높다.

똑같은 얼굴 크기지만

옆으로 더 와이드 해보이는 느낌이 덜하다.

M자형 이마 헤어라인이 도드라질때는

바람불면 그렇게 고개를 숙이고 피해 컴플렉스를 가리겠다고 스트레스 받았는데

지금은 뭐 그냥, 바람아 불어라~

3천모 조금 넘게 모발이식을 했는데

M자형 양쪽만 딱 메운게 아니라 귀쪽 까지 내려오는 말 그대로 헤어라인 쪽의

좀 빈약한 곳에는 원장님이 꼼꼼하고 자연스럽게 군데군데 이식해주셔서

더 예쁘게 교정된 것 같다.

머리숱은 같겠지만 (뒤통수 쪽에서 채집해 왔으므로)

헤어라인 교정 후 머리숱이 상대적으로 더 많게 느껴질 수 있다.

타인을 만나고 볼 때 더 많이 보이는 얼굴 쪽 헤어라인이 상대적으로 풍성해졌기 때문이다.

헤어라인 교정수술 시 만약 M자형 헤어라인과 더불어 정수리쪽 머리숱이 좀 많이 적다거나

귀 앞쪽 헤어라인에도 숱이 추가됐으면 좋겠다 같은 고민거리가 함께 있다면

미리 상담해 수술 시 같이 교정하면 시너지 효과도 좋을 것 같다.

뒤통수쪽 모발은 대머리 유전인 남자들도 사실 잘 빠지지 않고

평생 남아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채집 시 선택되는 부위로

채집 양인 이식 모발 수에 따라 절개 길이는 달라진다.

모발이식은 비절개식/절개식이 있고 닥터안도 두가지 방법 모두 수술로 가능한데

채집 양을 최소화 하면서 모발의 모낭까지 최대한 살릴 수 있는 건 아무래도 절개식이라서

절개식으로 수술 받았다.

여승이 되어 삭발하지 않는 이상 채집한 절개부위는 보이지 않고

삭발하면 붉은 실금이 평생 보이긴 한다고 한다.

절개식 헤어라인 수술 후 전문의가 잘 하는 곳이라면

단발이나 스포츠형으로 헤어스타일을 바꿔도 수술부위는 티나지 않게 된다고 한다.

뒤쪽 채집된 절개부위 변화도 찍으려고 했는데

엄마한테 찾아달라고 하니 엄마가 어딘지 모르겠다고 하셔서 포기.

그 정도로 성공 사례 시

휑하게 비거나 하는 부분 없이 일상 생활이 가능한 여성 헤어라인 교정인 것 같다.

나는 현재까지 부작용은 없고 다만 수술 후 샴푸나 실밥 풀고 딱지 사라지고 하는데

넉넉잡고 2주 정도가 솔직하게 불편했던 기간이다.

미용을 목적으로 하는 수술이라는 이름의 교정인만큼

전문의 기술력이 중요하고 그만큼 원장님의 미적 감각도 중요하다.

무조건 많이 심는다고 좋은 것도 아니고

헤어라인쪽 모발이 난 방향을 일일이 고려해가며 진짜 한땀한땀 심어주기 때문이다.

원래 이마인 피부에 모낭까지 포함된 모발을 채워주는 방식이라 반나절 정도 소요되는데

올백 헤어스타일을 해도 자연스러운 숱과 적당한 라인감을 위해

헤어라인 수술 전 아이라이너 화장품으로 라인을 그리는데만 30분 넘게 소요됐었던 기억이 난다.

1mm 조금 땡겼다가 살짝 또 뒤로 했다가

얼굴형 까지 고려해서 그려주시는 내가 수술받은 병원 원장님.

항상 후기마다 얘기했지만 상담 받으러 갔다가 원장님 취미가 "뎃생"이신 부분에 꽂혀서

병원을 결정한 것도 크다.

15개월이니 1년 3개월 남짓인데

이식한 모발이 한 번 빠졌다가 새로 나야 그게 성공한 모발이식이 되고

헤어라인에 새로 난 이식 모발이 벌써 10cm 이상 자라 요만큼의 길이가 됐다.

예전에는 앞머리가 있어도 머리를 하나로 묶으면

앞머리 옆쪽에 이마가 역삼각형 꼴로 희게 남아 스트레스 였는데

이제는 자연스럽게 메워져있다.

과거 이마 라인이 넓었을 때는

아무렇게나 질끈 묶어도 여백이 남지 않는 헤어라인의 여성들이

얼마나 부러웠던지!

그리고 얼마 전 휴양지로 여행을 다녀왔는데

역시 해양스포츠를 많이 체험했고

우리나라보다 덥고 습한 날씨에 올백이나 바람 불면 머리가 홀랑 뒤집어지는 일이 많아서

헤어라인 교정 후 만족을 가장 여실히 즐길 수 있었던 때였다.

유분과 땀에 아예 앞머리 까지 다 남겨 일명 똥머리를 하고

수영복 입고 바다 줄낚시 부터 패러세일링에 다이빙과 같은 호핑투어를 잘 즐겼다.

여기에 선글라스 하나 써주고.

앞머리가 있는 헤어스타일인 나인데

맨날 그런 모습만 보다가 이번에 올백하니 친구왈

"아까 타고 온 비행기 승무원 언니보다 니 이마가 더 예뻐"라고.

이마 보단 헤어라인 덕분이 아니었을까 추측한다.

수술은 잘됐고 누가 헤어라인 수술 받고 싶은데 주변에 한 사람도 없고

어디가 잘하는 병원인지도 모르겠다 하면

친구나 언니의 심정으로 소개하고 싶을 만큼 나는 만족도 큰 교정이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몰래 하고 싶은 이런 미용적 교정을 비포 에프터 찍어가며 공개된 곳에 적기란

사실 좀 부끄럽고 숨기고 싶은 생각도 반반이므로

욕과 그 외의 외모 평가는 사절!

그리고 예상보다 많은 사람들이 비밀댓글 등으로 많이 물어보는 헤어라인 모발이식 교정 수술이라

당분간 카테고리를 따로 빼놓았으니

상담 부터 수술 이후 순차적 후기는 별도로 참고하면 더 자세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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