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임상심리대학원 - golyeodae imsangsimlidaehag-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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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터 공지

이런 분들이 들으면 좋아요.

심리학 대학원 입학을 준비하시는 모든 분

대학원을 가기로 결정하셨으나 세부전공을 선택하지 못하신 분

심리학의 각 세부 분야를 공부하고 세부전공을 정하고자 하시는 분

전반적인 심리학 분야에 대해 공부하고자 하시는 분



튜터님을 소개합니다.

고려대 임상심리대학원 - golyeodae imsangsimlidaehag-won

김지선

    <학력>
    고려대학교 심리학과 석사 졸업
    성균관대학교 심리학과 박사 수료

    <경력>
    -현)한림대학교 대학원 출강 (연구방법론 및 통계)
    -전)BK21 뇌기반 심리학 사업단 연구원
    -전)Ipsos Korea 마케팅연구본부 연구원
    -전)삼성서울병원 연구원


    <소개 및 인사말>
    학부때부터 박사수료까지 거의 10년 이상을 심리학 외길만을 걸어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심리학 대학원 입학에 대한 질문을 받고, 컨설팅으로 이어졌습니다.
    컨설팅 경력은 8년차에요. 그간 많은 합격 사례들을 보아왔고, 또 심리학 대학원 입시 준비를 하시는 분들께서 방향을 잘못 잡거나 필요치 않은 공부로 시간과 노력을 낭비하는 경우를 많이 보아왔어요. 그래서 심리학 대학원을 준비, 또는 고려하고 계신분께 첫 시작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아니면 대학원을 가는 것 자체가 나에게 도움이 될지...하는 의문을 해결해 드리고 싶어요.

    어떤 클래스 인가요?

    요즘 심리학 대학원 진학을 원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하지만 인터넷이나 책에도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정보를 찾기 힘든데,
    이 설명회를 통해 현실적인 정보들을 얻어가셨으면 합니다.

    <장소>
    이번강의는 코로나로 온라인으로만 진행됩니다.

    <세부내용>
    우선, 심리학 대학원의 종류(일반대학원, 특수대학원)와 교수님들이 학생을 선발 할 때 중요시하는 기준, 스펙 등을 소개합니다. 그리고 심리학의 세부전공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인지/사회/조직/소비자/신경/임상/상담/발달) 그리고 각 세부전공은 어떤 연구 주제를 다루고 어떤 진로(직업)와 이어지는지 알아보지요.
    또한 대학원 입시에 있어 어떤 분야를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알아봅니다.


    <수업을 들으시면...>
    수업을 들으신다면, 심리학 대학원 입시의 현실적인 기준들을 알게 되시고,
    준비과정에 대한 큰 로드맵을 그릴 수 있어요. 어떤 과목을 어떻게 준비해야하고, 어떤 자격증과 어느 정도의 영어성적이 필요한지, 또 교수님과 컨택은 어떻게 하는지 등 세세한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이 수업의 강점>
    *8년간의 심리학 대학원 입시 컨설팅 경험을 기반으로 합격 및 불합격 사례들을 많이 소개합니다.
    *중간에 질문을 하실 수 있는 시간이 있습니다.

    클래스는 이렇게 진행됩니다.

    심리학 대학원 입시의 전반적인 사항들을 다룹니다.
    -대학원 세부전공 별 경쟁률
    -대학원 입시에서 준비할 사항
    -교수님들의 학생 선발 기준
    -면접 및 필기시험을 대비하기 위해 어떤 과목을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심리학의 각 세부전공(인지/사회/조지/소비자/임상/상담/발달/신경 등)에 대한 진로, 연구 분야

    실제 수강생의 리뷰입니다.

    • 커리큘럼5.0
    • 전달력5.0
    • 시간준수5.0
    • 준비성5.0
    • 친절도5.0

    심리학 대학원 입시 과정에서는 대개 학업(연구)계획서라는 것을 본다. 그리고 여느 기업에서의 취업 과정과 다르지 않게 면접이라는 것도 본다. 학업(연구)계획서와 면접. 어떻게 보면 심리학 대학원 입시 대비의 핵심 요소들이라 할 만 한데(전공지필고사, 영어번역시험 등을 제외한다면 서류 스펙 이외에 입시 준비자가 실질적으로 경쟁력을 가져갈 수 있는 부분은 이 두 가지밖에 없다), 학업(연구)계획서와 면접 준비 시 결코 빠지면 안 되는 질문이 한 가지 있다.

    졸업 후 진로 계획은?

    말 그대로 심리학 대학원에서 공부하고, 연구하고 세상에 나온 후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그리고 그 일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궁극적으로’ 어떤 모습의 삶을 가꾸길 원하는지 묻는 것이다.

    사실 이 진로 계획에 대한 부분은 지원동기, 학업계획, 연구계획, 경력사항 등 학업(연구)계획서나 면접의 여타 부분들이 모두 포함된, 궁극적으로 ‘나’와 ‘대학원’ 사이의 관계를 규정하는 최후의 질문이라 할 수 있다. 말 그대로 화룡점정이 되어야 할 이 부분에 대해, 실제 심리학 대학원 입시 지원자들은 어떤 답을 내어놓고 있을까?

    고려대 임상심리대학원 - golyeodae imsangsimlidaehag-won

    장기간 심리학 대학원 입시 전략가로 활동하면서 내가 느낀 소감을 한 단어로 요약하면 ‘엉성함’이다. 뭔가 깊이가 없으며 천편일률적이라는 인상을 지우기 어렵다. 내게 심리학 대학원 입시 상담을 요청해오는 분들의 대부분이 임상심리/상담심리 전공 지원자이므로 해당 전공을 예시로 들어 설명하자면, ‘졸업 후 진로 계획’을 묻는 내 질문에 대개 다음과 같은 질문이 돌아온다.

    • ‘상담가/임상가가 되어 마음이 아픈 사람들을 돕고 싶다.’
    •  ‘행복한 세상 만들기에 기여하고 싶다.’
    • ‘학교폭력으로 괴로워하는 아이들이 없게 하고 싶다.’

    좋은 포부다. 지원자들의 그 결의를 부정하거나 폄하하고 싶은 것은 결코 아니다. 사회적으로 꼭 개선되어야 할 중요한 과제들이다. 그리고 그러한 꿈을 소중히 간직하고 있는 지원자들이라면, 그래서 심리학 대학원에 갈 구체적인 결심까지 해낸 이들이라면 언젠가 반드시 멋진 상담가가 되어 과거부터 간직해왔던 그 꿈을 한 걸음씩 실현해 나가게 될 것이라 나는 굳게 믿는다.

    따라서 내가 지적하고자 하는 것은 이들이 갖춘 결의의 순수함이 아니다. 단지 모든 과업에는 절차가 있고, 때가 있고, 무수한 현실적 고려사항들이 있는 법인데, 여기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치밀하지 않음’을 말하고 싶은 것이다.

    심리학 대학원에 가는 문제는 장난이 아닌, 현실이다.

    심리학 대학원 진학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는 막연한 희망, 환상, 꿈과 같은 것이 있다. 그리고 만약 심리학 대학원이라는 것이 큰 리스크, 큰 부담 없이 단지 한 번쯤 누구나 도전해볼 수 있는, 그런 것이었다면 큰 문제는 없었을 것이다.

    기왕 가보고 싶다는 마음을 먹은 것, 한 번 도전해보는 것이 뭐 나쁘랴. 하는 데까지 해보고 안 되면 다시 돌아오면 되지 않은가. 취업의 길이든, 다른 전공의 길이든, 그 무엇이든. 그러나 문제는 심리학 대학원에 가 생활하는 것, 아니 그전에 심리학 대학원 입시에 본격적으로 몰두하는 것만으로도 적지 않은 ‘투자’가 발생한다는 점일 것이다.

    심리학 대학원. 시간과 비용을 무지막지하게 잡아먹는 괴물이다. 심리학 대학원은 더군다나 의무교육도 아니다. 누구나 의무적으로 들어가고, ‘사고’만 안친다면 누구나 비등비등하게 졸업장을 딸 수 있는 그런 기관이 아니라는 이야기다. 현실적이면서도 냉정하기 짝이 없는 무한 경쟁의 장이다. 실력 좋고 포부가 담대한 사람들은 많은 연구 실적과 진출 기회들을 잡는다.

    그러나 그렇지 못한 이들에게는? 수천만 원의 비용 지출, 취업 등 다른 기회비용들을 모조리 포기하고 대학원에 들어와서 감내해야 했던 시간들의 소진, 그리고 정식 졸업도 아닌 ‘수료’라는 애매한 최종 학력뿐이다.

    들어간다고 누구나 다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매우 힘겹게 심리학 대학원에 합격하고 들어갔음에도, 며칠 만에 자퇴 원서 쓰고 나오는 사람들은 어찌 보면 현명한 선택을 한 것일지 모른다. 현실 파악을 비교적 빠른 시일 내에 했고, 신속한 결단을 내렸다는 이야기인지도 모른다.

    학업(연구)계획서 내 ‘졸업 후 포부’ 부분에는 바로 이런 사항들에 대한 고민이 담겨 있어야 한다. 현실적으로 따져봤을 때, 수천만 원의 비용과 막대한 시간 등을 쏟아부은 끝에 그 ‘투자’를 만회할 만한 ‘성과’나 ‘기회’를 얻어낼 수 있을 것인가?

    간신히 학위는 땄다지만, 결국 수입은 낮고 경쟁도 치열한 시장에서 허망하게 떠도는 결과를 초래하지는 않을까? 결국 꿈을 좇아, 공부가 좋아, 바라는 이상이 있어 대학원의 길을 택하는 것이야 전적으로 개인의 선택이겠지만, 그 선택에 따른 대가를 치러낼 만큼의 현실적인 기대 이익이 있는지는 꼭 한 번 따져봐야 할 문제가 아닐까?

    고려대 임상심리대학원 - golyeodae imsangsimlidaehag-won
    대학원은 여러분의 거대한 인생 속 큰 부분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인생 계획’을 세우듯, ‘대학원 진학 계획’ 을 세워야 한다.

    그래서 이런 질문이 필요하다. “꼭 심리학 대학원이어야 하는가?”. 내가 추구하고자 하는 가치, 꿈, 이상, 미래의 안정성, 수입 등을 얻기 위해 ‘심리학 대학원’이라는 선택지는 과연 필수 불가결한 것인가? 꼭 그것 아니면 안 되는가? 투자를 통해 내가 얻을 것은 무엇이고, 결국 잃을 것은 뭔가? 결국 잃는 것이 더 많다 하더라도 나는 후회하지 않을 자신이 있을까? 이런 질문들에 충실히 마주해 온 지원자의 포부는 분명 다르다. 그들과 대화를 나눠보며, 그들의 학업(연구)계획서를 보며, 면접 후기를 들어보며 나는 그것을 자주 경험한다.

    명심하자. “꼭 심리학 대학원이어야 하는가?” 이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부터 결국 심리학 대학원 입시를 향한 간절함과 절박함이 나온다. 그 애타는 마음은 고스란히 입시를 향한 내 동기부여가 되고, 그것이 결국 나를 더욱더 경쟁력 있는, 비전 있는 지원자가 되도록 만든다. 심리학 대학원에 가고 싶다고? 비록 잠깐일지라도 한 번쯤 고민해보는 것은 어떤가? 대학원 졸업 이후에 뭘 할 것인지. 꿈, 이상 같은 것 말고 아주 구체적이고 아주 현실적인 그런 계획들을 한 번 세워보는 것은 어떤가?

    고려대 임상심리대학원 - golyeodae imsangsimlidaehag-won
    출처: (사)한국심리학회 – 취업정보 – 구인게시판

    , 등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구인/구직 게시판이 있다. 그리고 여기에는 매일 심리학 대학원 졸업 이후 진출할 수 있는 일자리에 대한 정보들이 채워진다. 심리학 대학원에 가기로 마음먹었다면 먼저 이러한 게시판들부터 차근차근 ‘눈팅’해보고 현실적인 감각을 기르려는 시도가 필요하다.

    그러나 놀라울 정도로 많은 지원자들이 이 구인/구직 게시판을 찾아본 경험은 없었다고 말한다. 이제부터라도 졸업 이후 무엇을 할지, 구체적인 상(象)을 그려보자. 꿈을 버리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단지 현실을 외면하지는 말자는 이야기를 하고 싶을 뿐.

    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