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사랑 이 될때 까지 - eonjenga salang i doelttae kka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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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라하시 토모] 언젠가 사랑이 될 때까지 1-32화 (완)

현대물, 학원/캠퍼스물, 친구>연인, 잔잔물, 달달물, 첫사랑

평점 : ★★★★☆(4.8)

수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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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키 (공)

미남공, 다정공, 대형견공, 순정공, 짝사랑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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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느껴지는 이 감정이 언젠가 사랑이 될 수 있을까?

어린 시절부터 친남매처럼 쭈욱 함께해 온 소꿉친구 카즈마(수), 치아키(공), 토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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씩씩하고 활달한 카즈마는 어린 시절부터 유약한 성격의 치아키를 늘 지켜줘야한다고 생각해왔다.

어느덧 진로를 고민해야할 시기가 되었을 무렵...

잠에서 깬 카즈마는 혼자서 자기 위로를 하는 치아키를 발견하고,

호기심에 그를 도와주다가 유사ㅅㅅ까지 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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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즈마에게는 놀이의 연장과도 같은 행위에 불과했지만,

이미 오래 전부터 카즈마를 사랑해왔던 치아키는 점점 더 카즈마를 의식하게 된다.

하지만 카즈마에게는 이미 사귀고 있는 여자친구가 있어 고백은 요원하기만 한데.

그러던 어느 날, 각자의 일행과 참가한 불꽃놀이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 치아키와 카즈마.

감당할 수 없는 마음에 치아키는 도망쳐버리지만 카즈마가 기어이 그를 찾아내고,

결국 치아키는 자신의 마음을 고백해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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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형제나 다름없는 치아키의 마음을 받아들지 못하는 카즈마.

이후 둘 사이에 서먹한 거리감이 생기고 나서야 카즈마는 치아키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깨닫게 된다.

결국 카즈마는 여친과 헤어지고 치아키에게 달려가고 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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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예기간을 두었지만 카즈마는 이미 자신의 감정도 치아키와 같은 크기로 커져버렸음을 자각한다.

몸도 마음도 솔직한 카즈마는 점점 대담하게 치아키를 유혹하지만

남자와의 관계는 처음이다보니 결정적인 순간 망설이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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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퓨어하지만 몸은 짐승인, 십대 소년들의 달달·음란한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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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출처 : 봄툰, 리디북스

▶리뷰

개인적으로 엄청 애정하는 작가님인 쿠라하시 토모님의 신작이며

전작인 <가족이 되자>의 두 주인공 ‘치아키X카즈마’의 학창시절 이야기를 담은 프리퀄 격인 작품.

원래 작가님 작품 중에선 <가족이 되자>가 최애작이었는데

이제는 <언.사.때.>가 최애가 되어버릴 정도로 그림체며, 스토리, 씬 모두 최고였다

스토리는 기존 소꿉친구+학원물의 클리셰를 그대로 답습하고 있지만

거기에 작가님만의 개성을 덧칠하고 다정공과 강수의 꿀케미를 더하며 신선한 재미를 느낄 수 있었던.

물론 기존 작가님 작품 중에 가장 하드했던 씬도 크게 한몫했고///

(수위가 높아서 발췌할 만한 컷이 없었...;;)

글의 대부분이 마음은 퓨어하지만 몸은 짐승인, 십대 소년들의 풋풋·발칙한 일상으로 채워져 있으며,

후반부에는 남자를 연인으로 둔 카즈마의 고민과 진로에 대한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다.

뜻밖에도 중요한 갈림길에서 망설임없이 카즈마를 강하게 끌어주었던 치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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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영원한 두 사람의 지지자인 토모에와, 두 사람의 미래를 함께 고민해주었던 뜻밖의 멘토 선생님까지.

쿠라하시 토모님의 세계관 안에서는 주변인들조차 모두 말랑하고 이해심이 깊다는 설정이라

큰 악조없이 편안하게 작품을 즐길 수 있게 되는 것 같다.

<가족이 되자>에서 너무 뜬금없이 토모에가 자신의 아이를 두 사람에게 맡겨버려서 황당하다 싶었는데,

이렇게 세 사람의 역사를 되짚고 보니 수긍 못할 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던...ㅎ

이 작품이 취향에 맞는다면 이후 사회인이 된 두사람의 달달 육아 일상물인

<가족이 되자>도 꼬옥 챙겨 보시길 강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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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의 수위가 높아서 자체 편집을...;;

[자리야 란마루] 샹그릴라의 새 1(미완)

현대물, 계약/주종관계

평점 : ★★★★☆

수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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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폴로 (공, 34)

시정부공, 다정공, 헤테로공, 상처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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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이 (수, 26)

남창수, 미인수, 유혹수, 강수

▶줄거리

성(性)을 즐기는 남창들의 창관 ‘샹그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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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그릴라에서 남창은 ‘작은 새’로 불리며

이들을 감정적으로 위로하고 육체적으로 케어하는 스텝을 ‘시정부’라고 하는데,

급전이 필요했던 아폴로(공)는 헤테로이면서도 시정부로 취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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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새 중 한명인 피이(수)의 전담 시정부가 된 아폴로.

시정부의 철칙은 남창과 직접적인 관계를 해선 안되며, 절대로 사랑에 빠져서도 안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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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문란하고 가벼운 다른 시정부들과는 달리

아폴로는 고지식한 듯 다정하게 피이의 몸을 애무해주는데.

그리고 그의 다정함에 편안함을 느끼면서 당돌하게 그를 도발하는 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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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 젖은 아폴로의 섹시한 모습에 작은 새들이 동요하지만

자신은 한 사람에게만 인기있으면 된다고 말하는 지조있는 순정공 아폴로

한편 아폴로가 업무(?) 중에 피이의 키스를 피하자

거칠게 그의 머리칼을 움켜쥐며 역ㄱㄱ을 하고 싶다고 말하는 피이! (안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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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말로만 그치지만 강수 포스는 넘 좋네♥

그러던 어느 날 피이는 손님을 상대로 폭력사태를 벌이게 되고,

아폴로가 흥분한 피이를 들쳐업고 방으로 데려간다.

아폴로에게 화풀이겸 몸풀이(?)를 한 피이가 다시 홀로 나가려고 하자 아폴로는 그를 말리고,

피이의 방 바로 앞에서 그가 잠들때까지 지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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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이는 아폴로를 찾아온 변호사를 통해 그의 사정을 알게 되고.

그가 지금은 건조하게 사람을 대하지만 원래는 연애에 있어 능동적이고 정열적이라는 말을 듣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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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출처 : 리디북스

▶리뷰

BL계의 연금술사, 자리야 란마루님의 최신작인 <샹그릴라의 새>!!!

무려 ‘남창들의 낙원’이라는 신박한 설정

원색적이면서 흥미진진한 스토리,

생동감 넘치는 수려한 작화로 시종일관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던 작품이다.

특이한 건 ‘창관’하면 일반적으로 떠오르는 어둡고 피폐한 이미지와는 달리

‘샹그릴라’는 돈많은 오너의 취미생활의 일환으로 회원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남창의 마음을 위로해주고 몸을 기분좋게 자극해 손님을 받기 쉽게 만드는

‘시정부’라는 별도의 스텝을 둔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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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독특한 경영 마인드를 지닌 오너 (웃음)

덕분에 1권의 분위기는 남태평양 어디쯤의 휴양지 같은

편안함과 나른한 관능이 넘실대는 느낌이었달까 ㅎㅎ

그리고 작은 새들끼리 종알종알 보이즈 토크하는 것도 잼있었고. ^^

아름답고 탄력있는 몸매에 활기차고 강한 성격의 유혹수 피이의 매력이

글 전체의 분위기를 끌어간다고 보면 될 듯.

특히 상대의 손에 의미를 두는 피이의 독백들이 많은데,

언뜻 드러나는 과거의 잔재들을 통해 범상치 않은 상처를 안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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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제껏 피이가 경험해보지 못한 진중하고 다정한 남성상인 아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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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의 어리숙한 이미지가 중간에 물어젖은 섹시컷 하나로 날아가며

이 남자가 사랑에 빠졌을 때 어떻게 변하게 될지 어-엄청 기대하게 만들었다.

씬은 작가님 작품 치고는 살짝 약한 듯도 싶었던.

공이 아닌 다른 사람들과 피이의 4*까지 짧게 나오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시정부’는 ‘아기 새’와 끝까지 관계를 하지 않는 것이 룰이기 때문에

두 주인공수의 관계는 유사ㅅㅅ까지만 진도를 뺀 상태.

아마 본격적으로 두 사람의 몸과 마음이 깊어질 듯한 2권쯤에

작가님께서 실력 발휘를 하실듯 하다.

그래도 두 사람이 그냥 안고 쓰다듬는 것만으로도 케미가 아찔해서 내내 흐뭇한 맘이긴 했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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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참, 1권 읽을 때는 마냥 신났는데 이렇게 또 2권을 피말리는 심정으로 기다려야 하다니...ㅠ

<샹그릴라의 새> 2권과 함께 <코요테> 3권도 제발 빨리 좀 정발해 주시기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