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약 물 벌레 - chiyag mul beolle

치약으로 실험을 해 보겠습니다.

일단 치약을 아낌없이 짜줘야 겠지요~ 혹시나 바퀴벌레가 탈출 할까봐

실험자도 치약을 더욱 힘주어 짜주고 있는 거 같아요.

그리고 일단 다섯마리 다 풀어줬다간 무슨일이 생길지 모르니 

바퀴벌레 한마리만 풀어놔 봅니다. 혼자 있을 때 방에 나타나면

기겁을 했는데... 실험영상이라 그런가 ㅎㅎ 내가 안 죽여도 되니까?ㅎㅎ

편하게 봐지네요~ 솔직히 실험과정하고 결과가 궁금해서 바퀴벌레는 안중에도

없네요~ 치약이 바퀴벌레 퇴치효과 제대로 있으면 나중에 치약을 

유용하게 써먹으려구요~ 당장은 쓸 일 없으니까^^

분명 바퀴벌레가 왔다 갔다 하면서 망설이고 밖으로 나가지 못하더니

어......라......!??????

나갔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 실험 영상 보세요 ㅎㅎㅎㅎ

실험자도 바퀴벌레가 나갈 줄 몰랐나봐요~ 치약 말고 2차적으로

뭔가 대비를 해놨어야 맞는거 아닌가;;; 본인 집이 아닌가봐요? ㅎㅎ

치약의 벽을 넘고 나오는 바퀴벌레 보고 기겁을 해서 실험자도 소리지르고

난리가 났습니다. ㅎㅎㅎ 실험은 하긴 하면서 보고 기겁하는거 보니까?

영상 보니까 바퀴벌레가 치약을 확실히 싫어하긴 하는거 같아요.

위에 사진 보면 결국엔 바퀴벌레가 치약사각틀을 넘어서 나갔지만

절대 쉽게 나가지 못한 걸 영상 확인 하시면 아실거에요.

그래서 이젠 더 강력한 틀을 만들었습니다.

별을 그리고 동그랗게 틀을 두르고 그 밖으로 또 삼중틀을 두르고

실험을 시작합니다. 바퀴벌레 다섯마리 다 꺼내려니 이중 삼중으로 

방어막을 쳤네요 ㅎㅎㅎ 치약의 벽이 높지 않으니 여기 저기 다니면서 

치약을 온 몸에 묻히고 다니고 있습니다. 그러더니 한 두마리씩 

기절?하는 사태가 벌어지네요.

확실히 치약 냄새 때문인지 행동도 둔하고 꺼려하고 있다는게 

느껴져요. 치약이 바퀴벌레 퇴치약이 될 수 있을 것도 같습니다.

대신...

양을 굉장히 많이 짜놔야 더 효과적이라는 점... 인가...

이 실험을 봐서는 그런 것 같습니다.

으... 바퀴벌레 최후가 좀.. 안쓰럽긴 합니다...

굉장히 괴로워 하는 것 같아 보여서요.

좀 징그럽긴 해도 실험 덕분에 제가 싫어하는 바퀴벌레의 퇴치약으로

치약을 잔뜩 짜놓으면 된다는 결론은 하나 얻었네요.

치약을 왜 저렇게 싫어하고 힘을 못 쓰나 봤더니

치약의 주성분인 불소는 과거에 쥐약과 살충제로 유명한 

화학물질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바퀴벌레가 다니는 길목에 치약을 

뿌려놓으면 효과 있다고 하더만 이 실험으로 더욱 확실해 보이네요

대신 많이많이~ 뿌려놓으세요^^

2019. 12. 30. 1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