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의없는 담임 어떻게 엿먹이 - yeuieobsneun dam-im eotteohge yeosmeog-i

최근 휴직을 끝내고 학교에 돌아온 서울 강북지역의 한 20대 초등학교 여교사 A 씨는 지난해 겪은 일을 떠올리면 아직도 교단에 서기 쉽지 않다. A 씨는 지난해 초등학교 5학년 담임을 맡아 평소 예의바르고 학업도 충실한 B 양에게 종종 마실 물을 떠다 줄 것을 부탁했다. B 양은 늘 밝은 표정으로 물을 떠왔고 A 씨는 목을 축여가며 수업을 했다. 그러나 2학기도 절반 가량 지난 지난해 10월 A 씨는 한 학부모로부터 B 양이 떠오는 물이 정수기물이 아니라 화장실 양변기물이라는 충격적인 말을 전해 들었다.B 양은 A 씨가 심부름을 시킬 때마다 변기물을 떠온 뒤 이 사실을 친구들에게 알리고는 물을 마시는 A 씨를 보며 즐거워했던 것이다. 충격을 받은 A 씨는 학교에 병가를 내고 정신과 상담 치료를 받았다. 그러나 믿었던 제자에게 배신당한 충격에서 회복하지 못한 A 씨는 결국 두 달이 채 남지 않은 학기를 마치지 못한 채 휴직했다.

(이하 생략)

기사좌표 : //www.munhwa.com/news/view.html?no=2013041001030127150002

[IU]피천득2013-04-10 12:53IP: 116.41.*.37셀프이긴한데,,,시킬수도 있는거죠,,핵심은 그게 아니잔아요,,,무섭다,,

베팅볼2013-04-10 12:57IP: 182.218.*.56[댓글수정]솔직히 선생 쉴드도 못 치겠는게. 사촌동생 초등학생때 담임이 말썽좀 부린 애하고 놀지 말라고 애들한태 시켜서 따 당하는 수준으로 만들더군요. 그나마 동생이 놀아 주기도 하고 그랬는대 선생님이 그때 동생이 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잘할때라 그런 애랑 놀지 말라고 하는걸 동생 부모님이 너마저 안놀아주면 걔는 왕따 아니냐고 잘대해주라고 해서 그 다음부터 그애랑 잘 놀아줘서 다행이죠. 그거 아니었으면 사람하나 평생 상처만들뻔 했죠.

한량유저2013-04-10 13:00IP: 58.234.*.105그러니까 "그래서" 쉴드를 못쳐주겠다는 근거가 전혀 없다는거죠. 그건 그쪽만의 생각이고;

근데 진짜 이해는 가요 제가 08학번인데 불펜에서 학창시절에 선생들한테 쳐맞은 이야기 들어보면 진짜 무슨 쌍팔년도 군대 이야기 듣는거 같습니다. 저같이 개막장 교사보다 개막장 학생을 더 많이 본 사람 입장에선 아무래도 본문의 케이스가 학생쪽이 완전 싸이코패스로 보이겠지만 교사들한테 맨날 쳐맞은 불페너들 한테는 괜히 교사가 더 밉고 그러겠죠. 이해는 갑니다.

베팅볼2013-04-10 13:05IP: 182.218.*.56[댓글수정]원한은 없는대요? 저는 한국에서 정규적인 코스로 학교 나온 사람이 아니라서요. 초중학교 건너뛰었습니다~~~ 고등학교에서도 크게 좋은 선생님 만나서 좋은 추억만 만들었는대요;;; 영어 선생님이랑 대학교때까지 연락하면서 지냈다능;;;; 저희 반은 선생님이랑 얘기해서 교과서 말고 다른 책 각각 사오고 돈 없는 애들은 선생님이 직접 그 책 사다가 주시고 해서 수업했습니다.

gicaesar2013-04-10 13:55IP: 211.176.*.233매일 부대끼며 사는 입장에서 사근사근하고 예뻐보이는 학생에게는 일상적으로 부탁한 수도 있는 일이죠. 물 떠달라는 부탁이 잦았다는거 보니 쉬는 시간에도 교실에서 학생지도를 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은데요.

그리고 교사의 잘못이 있다손 치더라도 저 학생의 행동은 분명 문제가 있네요. 물론 교실 내 권력관계때문에 직접적으로 싫다고는 못했겠지만 귀찮고 싫은 뉘앙스 풍기면 충분히 안할 수도 있었을텐데 웃으며 매번 양변기 물을 떠다주다니...제가 다 구역질이 나네요

아침산책™2013-04-10 14:49IP: 122.101.*.1물 정도야 떠달라고 할 수도 있죠 -_- 어려운 것도 아니고 무슨 인격체 대 인격체로 완벽한 100% 평등한 사회를 꿈꾸시는건가;

그리고 선생님이 수업 때 물 좀 떠오라고 시킨다고 아이 상처까지 나오나요..; 애가 그냥 이상한거지. 기사에도 밝은 표정으로 떠왔다고 되있구만. 대놓고 선생님 엿먹인건데 애가 그냥 이상한거에요.

위닝일레븐2013-04-10 15:03IP: 165.132.*.127물은 스스로 떠먹는게 맞고, 시키는게 별로 좋아보이지는 않지만
핵심은 그게 아닌데요...
선생의 저렇게 시키는것은 별로 바람직해 보이지는 않지만, 있을수도 있는거라면
학생의 행동은 충격적인데요. 저런 악질적인 행동은 어떻게 해도 설명불가능하죠.\
이 상황에서도 선생을 질타하는 댓글이 많은게 이해가 안가요.

Fearless2013-04-10 15:05IP: 118.32.*.162기사 보다도 댓글들이 더 충격 (4)

선생님이 애들한테 물 좀 떠오라고 한게 변기물까지 마실 정도로 죽을죄인가....
손윗어른이고 스승인데 애들한테 물 떠오라는 심부름정도는 시킬수도 있는거지....
그거 가지고 선생님도 잘못했다는 양비론성 댓글들 솔직히 좀 기가 막히네요....

그리고 왜 애들한테 그런걸 시키냐는 분들은 사회생활 안해보신 분들인가요?
어느 조직에 가나 아랫사람이고 막내인 시절에는 상사나 선배들 심부름하는거 다반사일텐데..
그런다고 `왜 내가 이런걸 해야되요?`라고 입 삐쭉 튀어나와있으면 욕먹기 딱 쉽상이죠
하물며 나이도 한참 위에다 스승인 분한테 저런짓을 했는데도 쉴드 치는건 진짜 이해불가네요

떡라면2013-04-10 15:12IP: 125.246.*.194다들 자식 낳으시면 물한잔도 못 얻어드시겠어요ㅋㅋㅋㅋ
어른한테 물 떠다 주는게 그렇게 화나는 일인가요?
그것도 학교 내에 있는 정수기면 복도에 층마다 있는건데...
전 선생님 심부름 하는게 훈장같은거라고 느끼는 학창시절을 보냈는데
전 정말 행복한 어린이였군요.

파우가솔2013-04-10 15:15IP: 211.216.*.140물 셀프라고하면 대부분 나이어린사람이 떠왔던 경험이 없을리가 없죠. 그러면서 여기서는 물은 셀프라고 잘도 말하네요. 직장에 가서도 회식할떄 물은 셀프 해보죠? 아니 대학교때 동아리나 이런거 회식할떄도 "선배님 물은 셀픕니다" 한번 해보세요. 그럼 선생 욕하든 말든 상관안함

Lohengramm2013-04-10 15:29IP: 141.223.*.249지금도 좀 더 나은 사람들로 이루어진 좀 더 나은 조직에서는 업무적으로 권한이 있는 상급자가 물 떠오는 것과 같은 사적인 심부름을 시키는 것을 부끄러워합니다. 하지만 물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은 조직도 있게 마련이죠.

어느 곳에나 공적인 권력을 사적인 영역에 사용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게 마련이지만 교사의 경우 다른 직종의 현장에서도 벌어지는 이러한 부조리가 특히 큰 비난을 받는 것은 모든 교사가 최소한 학생들에게는 훌륭한 사람이어야 하기 때문이죠. 우리가 교사를 `선생님` 이란 최상의 존칭으로 대하는 이유 또한 그러한 모습을 기대하기 때문이구요.

우리야 어린 시절 물 떠오기 등의 사적인 심부름을 당연시 여기는 환경에서 커 왔으니 다 큰 지금도 무심코 시키고 시키면 투덜대면서 하긴 합니다만 적어도 다음 세대는 공적인 권한(인사고과)을 바탕으로 사적인 심부름을 시키는 상급자에 대해 집단적으로 경멸하고 공개적으로 비난할 수 있길 바랍니다.

교사에 대한 과도한 비난은 이렇게 잘못된 역할에 익숙해진 어긋난 우리 세대에 대한 반성과 다음 세대에 대한 바람을 담고 있는 것이지요.

인생이야기2013-04-10 15:41IP: 175.117.*.111loheengram/거창한 말로 포장한 번 잘하시네요 그렇게 하면 좀 있어보입니까? 그렇게원칙적으로 생각하지말고 정으로 생각하면 안되나요? 선생님이 아이한테 맨날 시키는 것으로만 보이세요 학교생활이? 학교 교사들 정말 물심양면 아이들위해서 하나라도 더 주력 노력합니다. 이렇게 원칙으로 나누면 어디 학교생활 잘 돌아가겠네요 기계적으로 딱딱 나누어서 교사와 학생의 역할을 나누는게 꼭 최선이라고 보시나요?

알엔비2013-04-10 15:55IP: 122.153.*.2초등학교 교산데요. 저도 일부러 물 심부름 외에도 여러 가지 부탁하는 경우 많아요. 왜냐하면 아이들은 심부름을 시키면 그게 귀찮다거나 싫다고 생각하지 않고, 오히려 심부름 시켜주는 것을 기쁨 내지 관심의 표현이라고 생각하기도 하거든요. 만약 학생이 싫어했다면 선생님도 시키지 않았을 거예요. 교사에 대해 너무 꼬인 시각들이 많은 것 같네요~

diotima2013-04-10 16:16IP: 220.85.*.1그리고 Lohengramm 님의 글에도 동의할 수 없습니다.
상급자가 하급자에게 개인적인 심부름을 시키는 게 문제라는 생각이신 것 같은데요. 그렇지 않습니다. 프로그래밍 공부하고 회사에 신입사원으로 들어가면 그 회사가 신입사원에게 프로그래밍만 시키고 기타 자잘한 사무실 잡무 안시켜주면 좋겠죠? 프로그래밍 말고 다른 거 시키면 `나는 이런 거 하려고 입사한 게 아닌데`라고 생각하기 쉽죠.
하지만 `잡일`을 로봇이 대신해주는 것도 아니고 누군가는 그걸 다 해야 합니다. 그럼 같은 값이면 가장 짬밥이 적은 사람 시키는 게 맞는 겁니다. 단위 시간당 효율로 따져도 상급 경력자는 자기 일에 집중하고 비숙련자가 시간을 쪼개서 잡무를 하는 게 더 효율적이고 말이죠.
물론 문자그대로 물떠오라는 심부름이야 안시킬 겁니다. 그거 하나로 누구 불러다 시키는 거 자체가 귀찮으니까요. 하지만 요 앞에 가게 가서 뭐 사오라고 시킬 수도 있고, 사무실 구석에 쓰레기통 정리하라고 시킬 수도 있고, 사무실도 사람이 생활하는 공간이니 뭔일이든 없겠습니까. 그럼 상급자의 바쁜 시간을 덜어낼 수 있다면 어떤 심부름이든 나올 수 있는 법입니다.

pernish2013-04-10 16:38IP: 121.162.*.190[댓글수정]선생님한테 물 떠서 갖다 주는것도 억울하면서
왜 자식들한테 정신적으로 좋은 교육 바라고 선생이 신경 써주길 바람?

그런 너하고 나하고 관계에 무조건 손해는 없다식으로 자라게 해서
사회생활 적응 못하고 친구 없이 따당한다고 사회 원망하지 말길..

요새 선생들 애들 태도가 망가지든 말든 그냥 방치두는거 다 그런 탓인듯..

해피피트2013-04-10 17:11IP: 110.8.*.107[댓글수정]pernish/저야말로 사회가 왜 이렇게 권위적이고 부패가 만연한지 알겠네요(진짜 이렇게 생각치는 않지만 님의 극단적인 표현에 대한 예시입니다). 아이가 잘못한 건 백퍼센트 확실하지만... 최소 반년동안 수업시간에 물심부름 시킨 저 교사의 실수를 지적하는 분들이, 그렇다고 미래의 자식에 대한 막말까지 들어야 하나요-_-

마인드리폼2013-04-10 17:46IP: 112.156.*.10참 세상이 각박해지고 있다는게 느껴지네요

물 한잔 가지고 저런 짓을 하는 학생이 있다는 것도 놀랍고

선생님에 대한 불펜의 적개심에 또 한번 놀라네요

초중고 12년 동안 도대체 선생님들한테 무슨 짓들을 당하셨길래

저런 사소한 일까지 선생님이 일일이 알아서 다 해야 된다고 하는 건지..

더 이상 사제지간의 정이란 건 현 시대에 존재하지 않는거 같네요

고구마구이2013-04-10 17:56IP: 211.179.*.35다른 문제가 없었다면 여학생이 무섭긴 한데 일상적으로 교사가 학생한테 심부름 시키는 건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뭐 학창시절 당해서 교사한테 반감이 많냐는 댓글도 있지만 전 성적 좋고 부모님이 교사라 소위 예쁨 받는 학생이었는데요 때문에 심부름을 도맡아했고 저희때만 해도 이게 다른 아이들의 선망+우월감 이런 걸 느낄 수 있었죠. 우선 사적인 심부름을 시키는 것도 나쁘고 그렇게 아이들 사이에 계급 만드는 것도 나쁘다 생각합니다.
지금 생각하면 짜증나고 귀찮은 일이었죠.

井山보리밭2013-04-10 18:51IP: 124.197.*.42선생이 아이 좀 심부름 시킨다는 것은 도저히 안된다라는 분들은 사회에서도 다른 사람들에게 심부름 절대 안시킬 분들이겠죠.어떻게 그렇게 공과 사를 철저하게 구분하면서 사회생활 하는지.....어떤 단체 생활을 할려면 어느 정도는 융통성이란것이 있어야 정이 생기고 하는 것이지...

봄이여오라2013-04-10 19:13IP: 118.44.*.81회사 생활 어떻게 할꺼냐면서 커피심부름 예를 든건 잘못된거 같네요. 커피심부름은 어쩔수 없이 하는거지 다들 부당하다고 느끼는거 아닌가요? 이건 기사에도 많이 나온 얘기같은데 말이죠.
아니면 물 심부름도 부당하지만 나중에 사회생활 하려면 어쩔수 없이 하라는건지..

페레로2013-04-10 19:43IP: 39.121.*.158그래서 키워라고 부르나보군요...

무슨 빵셔틀 시킨것도 아니고...

오죽했으면 다른 학부모가 와서 양변기 물이라고 담임에게 말해주셨을까...학생이 정상이 아니니 그렇게 말해준거겠지...

근데 다 없어지고 무슨 물셔틀 논란...
학생한테 당연히 `권위`를 내세워 심부름 시키면 안되는건 분명하지만...여기서 중요 `논점`은 그게 아닌데, 마치 생각의 다양성처럼...

`둘 다 잘못했네` 이 말이 `선생이 물심부름 보낸 것 = 애가 양변기 물 떠다준 것` 과 동급의 잘못을 한 것과 같다는 표현으로 보인다는 걸 진짜 모르시는지..

ilikeom2013-04-10 20:17IP: 223.62.*.65꼭 한 쪽이 백 프로 잘 못 했다고 말해야하고 그렇게 밖에 이해 안되는 분들이 많은 모양이네요.
저 기사에서 학생의 행동은 잘 못을 넘어 충격적 입니다. 싸이코 같단 생각도 들구요.
근대 학생에게 수시로 물떠오라고 시키는 선생의 행동이 좋아보이진 않아요. 선생의 물셔틀 지적했다고 싸이코 학생 쉴드치는건 아니잖아요.
20대 젊디젊은 여선생이 벌써부터 학생들에게 물떠오라는거나 시키는것도 웃기지 않나요?

봄이여오라2013-04-10 21:36IP: 118.44.*.81[댓글수정]사회생활이나 군대 얘기 하시는분들보면 참 기가 막히네요.
대표적인 사회생활 부조리 사례를 가지고 와서 사회생활 안해봤냐? 이렇게 나오면 머라고 해야할지..
초등학교 때부터 사회부조리 체험을 하고 그 아이가 자라서 그 사례를 반복해야 직성이 풀리겠군요?

선생님 잘못도 있다고 하는게 여학생과 동급으로 잘못했다고 하는게 아닙니다. 여학생은 당연히 싸이코패스 급이죠. 다만 선생님도 이런부분은 잘못했다고 지적한다해서 정신나간사람으로 매도하는건 아니라고 보네요.

봄이여오라2013-04-10 21:55IP: 118.44.*.81파우가솔// 교사가 개인적으로 물먹으려고 물심부름을 종종 시켰다는게 문제입니다.
선생님-학생 관계에서는 따를수 밖에 없는 권위가 있다는것을 아실텐데요?
제가 말하는건 그 권위를 바탕으로한 부조리가 문제라는 겁니다.
동생한테 시키는것은 피붙이인데 왜 나오는지 모르겠고 동생이 심부름 시킨다고 다 하던가요?
친구한테 시키는것은 빵셔틀이다 뭐다 해서 당연히 큰 문제 아닌가요?
이건 지난번 청소문제보다도 더 심각하다고 봅니다.
선생님은 학생들한테 심부름 시키면서 아이들한테 빵셔틀하지말라고 하는게 웃기지 않나요?

킹덤2013-04-10 22:10IP: 124.28.*.22제가 이제 30대인데 선생이 학생에게 물 떠오라고 종종 시키는 것도 부조리에

속하는건가요??

이제 사회는 그렇게 바뀌었나보군요..

이걸 아주 심각한 부조리로 보시는 분도 계시는거 보니...흐음..

아님 제가 권위의식에 찌들었거나......

봄이여오라2013-04-10 22:11IP: 118.44.*.81[댓글수정]개인적인일 시키는게 부조리죠.
제가 언제 아주 심각한 부조리라고 했나요?
그냥 선생님 개인적인 심부름 시키는건 잘못이라는거죠.

아 혹시나 청소문제보다 심각한 문제라고 해서 아주 심각한 부조리라고 받아들이신거같은데. 저는 청소문제는 그냥 그럴수 있다고 느꼈던거고 개인적으로 물심부름 시키는건 아니라고 판단했기때문에 위에 그렇게 리플달았던겁니다.

나르비2013-04-10 22:15IP: 112.164.*.95봄이여 오라님 말처럼 진짜 문제는 어린학생들이 그런게 당연하다는 듯이 배우는 거죠.. 나중에 선배가 되서 혹은 직장 상사가 되서 개인적인 일 시키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거죠.. 그리고 왜 선생님이 존경받아야 마땅하나요??.. 학생들의 모범이 되어야할 정도로 높은 도덕성을 요구하기 떄문이잖아요.. 학생들한테 자기 마실 물까지 떠오라면서 존경까지 요구하는 건 좀 무리죠..

킹덤2013-04-10 22:22IP: 124.28.*.22봄이여오라// 청소문제보다 심각하다고 쓰셔서 그렇게 쓴거 맞습니다..

물 떠오는건 교사 한명의 문제지만 교무실 청소는 선생 전체의 묵인하에 이루어지는

건데요...

청소는 그냥 그렇고 물 떠오는건 부조리라는게 잘 이해가....

둘 다 부조리면 부조리 아닐까요??

나르비// 모르겠습니다....물 떠오라고 시키는게 존경심을 받지 못할 이유가

된다는게....아마 제가 좀 구시대적인 생각을 갖고 있나보군요..

나르비2013-04-10 22:29IP: 112.164.*.95킹덤// 그냥 제 생각일뿐이니까요.. 머랄까 군대에서 간부가 후임이 선임 군장 대신 싸주지 못하게 하잖아요.. 근데 간부들 군장은 통신병이 싸주거든요.. 전 사실 그게 웃겼어요.. 도저히 간부를 믿고 따를 수가 없더군요.. 빵셔틀 얘기처럼 교사도 그런거죠.. 가르치는 거랑 자기 행동하는 게 다르면 아무래도 애들이 존경하긴 힘들죠..

페레로2013-04-10 23:00IP: 39.121.*.158아빠 : 우리 딸, 학교에서 선생님 말 잘 듣고, 공부 열심히 하고 있지?
딸 : 응 선생님이 물 심부름 시켜서 잘 들었어. 대신 정수기 물이라곤 안했어. 애들한테 이야기해줬더니 나 완전 인기인. 나 학교에서 인기 짱 많아.

아빠 : 응? 물은 셀프인데 앞으론 변기물도 떠다주지마.

대화가 이렇게 전개되어야 직성인 양반들이 많네요...

진짜 교사와 학생의 관계는 어떤 관계입니까?
진지하게, 교사는 심부름 아무에게나 시키지 않죠. 애들이 얼마나 심부름을 하고 싶어하는지 알면 깜짝놀랄텐데...애들에게 심부름은 자신이 교사에게 `인정`받고 있다는 징표로도 통합니다.
아이들은 관심받고 싶어하죠.
1년 동안 물심부름 시킨건 학생의 의사를 반한 빵셔틀과 동급인 나쁜 행동이다?
그럴수도 있겠죠.
하지만, 담임이 1년 동안 한 학생에게 물심부름 시킬 정도면, 그 학생이 평소 얼마나 담임에게 신뢰를 주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위에도 나오지만 평소 행실이 바르고 모범생이라고 되어 있죠. 그런 아이가 웃으며 심부름해온 물이, 변기물이었다면....

인간대 인간으로서 충격을 느끼지 않을까요? 교사와 학생이란 직위를 벗어던지고도 충격적입니다.

그리고 마음속 깊숙이 계속 맴도는 말...학생이 선생님 물한잔 심부름 해준게 그리도 잘못입니까?

봄이여오라2013-04-10 23:07IP: 118.44.*.81공부잘하고 행동바른 소위 모범생에게 심부름 시키고 하는게 과연 잘하는건가요?
제가 볼때는 그거야 말로 더 잘못된 행동 같은데요? 철없는 어린 아이들이 관심받고 싶어한다고 개인적인 심부름 시켜가며 관심을 주는게 좋다고 느껴지지않네요. 오히려 아이들 사이에 위화감만 조성할것 같은데요?

또 물한잔 심부름이 그렇게 잘못이냐 하시는데 해줄수 있어요. 그런데 개인적인 심부름을 안시켰으면 좋겠다는거죠. 물 심부름 시켰다고 법정가지않아요. 구속되지않아요. (개그..)
하지만 그것도 개인적인 심부름이니까 그런 부조리가 없어졌으면 좋겠다는겁니다.

타테이시2013-04-10 23:10IP: 119.194.*.236교사가 너무 권위적이라는게 문제입니다.
솔직히 초등학교 상대로 뭘 시킨다는 생각 자체가 너무 권위적인 것이죠.
한심한 문제인 겁니다. 이건 학생의 잘못도 있다지만
결국 교사도 생각을 바꿔야 합니다.
지금은 21세기지, 20세기가 아니거든요.
학생에게 물 심부름 하는게 잘못입니까?
네 인간적으로 잘못입니다. 선생님들 고생하시는 것 다 압니다.
하지만 인간적으로 학생은 부려먹을 수 있는 것이 아니잖아요.
신뢰가 있던 없던... 저도 학창시절을 뒤돌아보면
선생님에게 개인적인 심부름은 받았던 적이 없네요.
공식적인 업무는 해왔지만.. 그래서 이번 사건에 대해서도
그 선생님의 생각이 별로라고 생각됩니다.

Lohengramm2013-04-10 23:11IP: 115.69.*.29[댓글수정]저를 비롯한 여러 분들께서 교사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은 그 자체에 대한 이야기지 그에 대한 학생의 보복 방식을 옹호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알고 계실테니 이를 위해 여러 말을 쓰진 않겠습니다. 층간 소음이 살인 불러 - 같은 기사에서 소음의 폐해 논의한다고 살인을 옹호하는 것은 아닐테니 말입니다.

직장에서 업무상의 효율을 바탕으로 하급자의 능률이 떨어지니 상급자의 사적인 일들 또한 하급자가 당연히 해 주어야 한다는 바로 그 이야기가 지금 사회생활을 하는 세대들이 받은 교육의 잔재입니다. 업무 능률이 높은 부장의 차를 부서 직원들이 세차해주고 자녀 생일과 등하교를 챙겨주는 것 또한 부장이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는 효율적인 일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러한 일들이 잘못된 관행이고 고쳐져야 할 일이라 여겨져 지금은 거의 사라졌지요.

그러한 부조리가 사라진 이유는 조금 더 나은 사람들이 자신이 가진 권한 공적인 권한을 사적인 영역에서 행사하는 것이 상대의 존엄을 부정하는 것이라데 공감하고 그러한 내용을 교육을 통해 아래 세대에 전달해 왔기 때문입니다. 저 또한 제가 속한 사무실에서 가장 오래된 사람이지만 제 업무 효율이 높다고 구성원이 하는 일에 곁들여 해줄수 있겠냐 부탁하는 수준 외에 저만을 위한 심부름을 시키지 않습니다.

학교나 직장과 같이 같은 조직에서 긴 시간을 함께 보내는 환경에서는 사적인 부탁을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지요. 그를 정 또는 유대감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어떤 일이 과연 적절한 부탁인가를 판단할 때 다음과 같이 생각해 봅니다. [이 부탁이 상대(하급자) 또한 나에게 큰 부담 없이 할 수 있고 내가 흔쾌히 들어줄 수 있는 일인가] 학생이 교사에게 물 떠오라는 부탁을 교사에 할 수 있다고 여기신다면 이건 다른 주제가 되겠지요.

페레로2013-04-10 23:14IP: 39.121.*.158봄이여오라님의 댓글을 볼때 마다 왜이렇게 마음이 불편해질까요.
마치 말꼬투리 잡는 것 처럼...

위에서 `부조리`에 대한 답변으로, 교사와 심부름 간 학생간의 `관계`를 설명한거지요.
교실에서는 1년 동안 내내 얼굴 맞대고 삽니다. 교사가 신뢰하는 학생이 반드시 있는거고, 그 학생에게
개인적인 심부름을 시킬 수도 있는거죠. 옆집 아줌마한테 택배 받아달라고 부탁하는 것처럼..
교사와 학생이 친해질 수도 있으니까요.

그 답변을 `모범생에게 심부름 시키는게 과연 잘하는건가요?`로 확대 재생산하시는 님의 마인드에 놀라울 따름이군요.

모든 것들을 `부조리`의 틀에서 바라보시기에 답답한 마음만 가득하군요. 사회는 `정`도 필요하거든요.

우걱12122013-04-10 23:18IP: 218.54.*.24부조리라...별개 다 부조리군요...교실에서 선생님이 수업하다가 마실 물을 떠오는게 부조리라니...무슨 집까지 물셔틀 시킨줄 알겠네요 이런 주장하는 사람들은 보통 사람과의 관계를 이익과 손해의 관계로만 보는 경향이 크죠 딱 경제학적인 마인드...하지만 사람사는 세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봄이여오라2013-04-10 23:22IP: 118.44.*.81진짜 저는 마지막으로 댓글답니다. 물 심부름 시킬수도 있어요. 근데 그게 어디까지 괜찮은거죠?
커피 심부름 시켰다고 사과한 교사도 있던데 물 심부름은 되고 커피심부름은 안되는걸까요?
제가 초등학교 다닐때 유산균 음료와 빵 사오라고 시켰었는데 그건 되는걸까요?
개인적으로 물심부름 한두번도 아니고 종종 시켰다는건 문제죠.
왜 자신이 먹을 개인적인 물을 학생들보고 떠오라고 합니까? 이게 정말 부조리가 아니라고 보나요?
님이 먹을 물을 남보고 떠오라고 종종 시키는게 과연 아무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시나요?
진짜 자기 먹을물을 남보고 떠오라고 시키고 그거 받아먹는게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신다면 그렇게 알겠습니다. 뭐 제가 선생님을 뭐 어떻게 하자고 한것도 아니고 개인적인일 시키는 부조리가 없어졌으면 좋겠다느건데 뭐가 그리 불편하신지 개인적인일 시키는게 정이라면 저는 정없는 사회에서 살고싶네요.

우걱12122013-04-10 23:22IP: 218.54.*.24물론 게다가 스승과 제자와의 관계입니다 이건 정말 특수한 관계입니다 제자가 스승의 물을 떠다 주는 것자체는 그자체로 교육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그게 과도하다면 비난의 대상이 되겠지만 수업중에 마시는 물을 떠다드리는 것이 과도한거는 아니겠죠 오히려 이런 행동을 통해 스승 혹은 윗사람에 대한 공경을 교육시키는 하나의 방편이 될 수 있는겁니다 Lohengramm님 말대로 단순히 상급자가 하급자에게 무언가를 시키는게 부조리라면 자기 자식에게도 물은 셀프가 되어야겠죠

으아니2013-04-10 23:23IP: 115.92.*.185진짜 불펜에 미친 인간들 많네. 아니 교사가 예의바른 학생보고 물좀 떠오라는게 그렇게 잘못한거냐... 그리고 기사에도 나왔지만 교사가 아무나 물 떠다 달라고 시키는게 아닙니다. 그만큼 신뢰하고 예의바른 학생이라고 생각하니 믿고 부탁하는 건데 참 뭐든지 교사가 사회악이라고 보는 불페너들은 진짜 답이없네요.

우걱12122013-04-10 23:24IP: 218.54.*.24봄이여 오라// 그런식의 논리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체벌에 대한 것도 마찬가지죠 아예 체벌을 금지해야된다 그러면 몸에 대한 체벌은 되고 정신적인 혹은 다른 서류상의 벌은 가능한가? 그것도 아이에게 심각한 위해를 가할 수 있지 않나? 체벌을 허용해야한다면 그럼 10대나 죽을만큼 때리는거나 똑같나? 그런 논리라면 뭐든 다 답이 없습니다 적어도 우리가 공감할 수 있는 수치라는게 있을 뿐이죠 적어도 전 선생님이 물을 떠오게 시키는게 부조리하다고 느끼지는 않습니다

페레로2013-04-10 23:26IP: 39.121.*.158마지막이라고 하시니 저도 마지막으로 답니다.
아니 상식적으로 커피와 물이 같나요?
예를 들어놓은 유산균 음료와 빵 사오라고 시킨 경우가 같은겁니까? 진짜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학생과 쌓인 `정`으로 물 한잔 부탁하는건데 그게 그렇게 불편하시다면, 저는 `정`있는 사회에서 살겠습니다.
학생들에게 `정` 떨어지는 사람은 되고 싶지 않으니까요.

게오륵핮2013-04-10 23:27IP: 118.32.*.85이게 무슨... 그냥 할말이 없습니다.
교사 정말 할 게 못되네요..
우리처제는 과외교사 하면서도 학생들한테 이것저것 잘 시키던데..
남학생들한테 형광등 갈아달라 뭐 이런거... 우리처제도 욕 많이 먹겠네요..
교사도 아니면서 그런거 시키고 그러니..

봄이여오라2013-04-10 23:31IP: 118.44.*.81[댓글수정]페레로// 님때문에 진짜 답변마지막으로 하자면 커피라서 사과한게 아니고

전교조 울산지부는 "교사의 의도와는 관계없이 심부름을 부탁받은 학생이 인격침해를 느꼈고 수업참여권을 훼손당했다면 그것은 분명히 잘못된 일"이라며 "이번 일로 상처를 받았을 학생 등 관련 당사자들에게 거듭 사과드리며 울산교사들에게도 머리숙여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렇게 사과 한겁니다. 커피라서 잘못이 아니라 심부름으로 학생이 인격침해를 느꼈다고 사과한겁니다. 본인이 괜찮다고 받아들이는 학생도 다 괜찮을꺼라는 그 생각은 어디서 나오는건지 궁금하네요.
또 커피도 복도에 있는 자판기 커피뽑아오라고 시킨거라 물이나 별차이없구만 커피는 다르다? 머 그렇게 생각하세요;

페레로2013-04-10 23:38IP: 39.121.*.158/봄이여오라 다시 도돌이표되는군요.

교사의 의도와 관계없이 심부름을 부탁받은 학생이 인격침해를 느꼈고 수업참여권을 훼손당했다면 그것은 분명 잘못된 일이 맞습니다. 위에도 분명 적은 것처럼, 1년 동안 물 심부름 시켜서 학생이 물셔틀 한 것처럼 느꼈다면? 분명 잘못된 겁니다. 위에도 적은 것 처럼.

다만, 교사가 물심부름을 한 두번도 아니고 1년동안 시킬 정도라면, 그 아이가 교사와 어떤 `관계`에 있을 지에 대해 설명한건데...교사와 학생이 친해질 수도 있다는 생각은 못하시나봐요...
저런 학생들은 방과 후 남아서 환경 정리도 도와주고, 교사의 일도 도와줍니다.
당연히 고마워하고, 간식도 먹고 하죠.
봄이여오라님께서는 왜 `1년`이란 기간에는 집착하시면서 `관계`에 대한 제 답변은 안보시는지 답답할 뿐이군요.

그리고 혹시 사족을 달자면, 학생이 물심부름으로 인격적인 침해를 느꼈다면 당연히 사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봄이여오라2013-04-10 23:41IP: 118.44.*.81페레로// 저는 저 교사와 저 학생의 관계만 놓고 얘기한게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개인적인일 시키는 학생과 교사를 놓고 얘기한겁니다.
1년동안 물심부름 시킬 때 저 기사의 사례처럼 학생이 학교에 얘기하거나 학부모에게 얘기했으면 교사가 사과했겠죠.
근데 저 학생은 싸이코라서 선생님을 골탕먹이려고 웃고 즐기면서 양변기물을 준거고요.
저 학생이 1년동안 심부름 했다고 교사와 친해졌다고는 전혀 생각들지 않는군요.

키노2013-04-11 00:03IP: 180.182.*.85교육의 일환이 될 수도 있다는 말 자체도 문제가 많습니다 수직적 권위주의 문화가 학생에게 자연스럽게 교육된다면 아마 저 학생도 나중에 교사가 되었을때 자기가 하기 귀찮은 일들은 남들에게 떠넘길수도 있을겁니다 자기가 마실 물은 자기가 떠와야합니다

우걱12122013-04-11 00:05IP: 218.54.*.24수직적인 권위문화라고 하는데 님꼐서는 모든 수직관계를 부정하는 것처럼 보이는군요 사람사회에서 필연적으로 수직적인 관계는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님 말대로 한다면 마찬가지로 부모가 아이에게 뭔가를 시키는 것도 하면 안됩니다 그것도 나중에 커서 남에게 자기일을 떠넘기게 할 수도 있으니깐 말이죠

우걱12122013-04-11 00:06IP: 218.54.*.24키노님은 스승과 제자의 관계를 상급자와 하급자의 관계로 단순화하기 떄문에 그런 결론이 나는겁니다 부모와 자식간의 관계가 단순한 상급자와 하급자의 관계가 아니듯 스승과 제자의 관계도 특수한 관계라는 건 우리사회의 통념이고 전통입니다 그걸 무시하고 단순히 상급자와 하급자라는 걸로 단순화 시키니 그런 모순이 생기는거겠죠

키노2013-04-11 00:08IP: 180.182.*.85모든 수직관계를 제가 부정했다니요;; 교사와 학생은 교육이라는 측면에서 수직 관계가 형성된 것이고 이건 공적인 영역입니다 이 안에서 이뤄지는 것들은 학생에게 시킬 수 있습니다 가령 과학 시간에 실험을 했으면 뒷청소를 하고 가라고 당부하는 것이 되겠죠 하지만 제가 보기에 학생에게 내가 먹을 물은 니가 떠와라 하는 것은 교육과 전혀 상관없는 사적인 영역으로 보입니다

우걱12122013-04-11 00:11IP: 218.54.*.24키노//사적인 것과 공적인 것의 경계가 모호하군요...가령 물을 떠오는 것은 교사가 수업하다가 목이 말라서입니다 그럼 교사가 물을 마셔서 목의 컨디션을 좋게 하는 것도 수업의 질을 높이기 위한 일환이 될 수도 있겠죠 그럼 공적인 것이 되는거니 시켜도 되는건가요? 사실 명확한 기준이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통념상 물심부름정도는 충분히 시킬만하다고 봅니다

수박기차2013-04-11 00:14IP: 118.37.*.17제가 40대인데 초등학교때 ( 자꾸 국민학교로 적으려고 한다는 ㅋ)
선생님이 교실에 상주 했어요. 앞에 선생님 책상이 따로 있었죠.
주번이나 당번이 있어서 주전자에 식수(수돗물ㅋ)를 담아 왔어요.
학생들 마시는 큰 주전자, 선생님 책상에 작은 주전자
애들 학교에는 집사람이 가는지라.. ;;; 요즘은 어떤지...
요즘은 주전자 없이 셀프인가 보네요 ;;;;; 그나저나 댓글들 무섭....

우걱12122013-04-11 00:15IP: 218.54.*.24아무리 `특수한 관계`여도 라고 하시는데 님께서는 이미 부모와 자식간의 관계에는 사적인 것을 시켜도 된다고 하셨잖아요 그럼 스승과 제자와의 관계가 특수하다면 어느 영역내에서 사적인 것을 시키는 것을 용인 될 수도 있겠죠 부모와 자식간만 사적인 것을 시킬 수 있다라는건 절대적인 명제가 아니니깐요

키노2013-04-11 00:19IP: 180.182.*.85우걱1212// 스승-제자의 관계를 마치 부모-자식의 관계인마냥 굉장히 특이하게 보시네요 조선시대 서당이라면 모를까 현대에서는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입장과 제공받는 입장의 관계일뿐입니다 교육이란 틀 내에서 교사는 책임을 가지고 가르치고 학생은 배우면 되겠지요 물을 떠오게 하는 것은 교육과 관계없는 사적인 일이란 말입니다

우걱12122013-04-11 00:21IP: 218.54.*.24키노//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입장과 제공받는 입장의 관계일뿐이라고 생각하는건 님의 생각일뿐이겠죠 그게 현재 우리나라에서 통용되고 있는 생각인가요? 아니면 그것이 절대적인 명제가 될 수있는 근거라도 있나요? 오히려 사회적으로 님의 생각은 통념이 아닙니다 님께서 말하는 관계는 학원강사와 수강생의 관계겠죠

키노2013-04-11 00:25IP: 180.182.*.85통념이 꼭 옳은 것은 아니죠.. 통념상 허용되니까 괜찮다? 지극히 편의주의적 생각이시군요 통념을 떠나서 정말 어떤 것이 옳은것인가 살펴보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단순하게 생각합시다 "내 일은 내가 한다" 이게 틀린 말인가요? 교사가 물 한통 챙겨서 다니는게 그렇게 힘든 일인가요?

우걱12122013-04-11 00:27IP: 218.54.*.24키노// 그러니깐 그 통념이 나쁘다는 이유를 대셔야죠 왜 교사가 제자에게 사적인 것을 시키면 안되고 부모는 됩니까? 남이 아니니까? 그럼 교사는 왜 제자가 사고치면 경찰서를 가야되고 책임도 져야됩니까? 사적인 것을 시키면 안된다...좋은 말입니다 저또한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구요...하지만 그것이 전가의 보도가 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키노2013-04-11 00:32IP: 180.182.*.85우걱1212// 지극히 사적인 일을 시켰으니까 그게 나쁘다는 건데 뭘 또 이유를 대라는 겁니까? 부모는 되는 이유는 남이 아니니까 그렇죠 그래서 부모 자식간의 관계는 사회 그 어느 관계보다 특이하고도 유일무이한 특성들을 가지고 있는 것이구요

제자가 사고치면 교사가 책임지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말 아닙니까? 교사는 교육하는 입장에서 책임을 져야지요
그런데 같은 이치로 "내가 할 사적인 일을 남에게 떠넘겨도 된다"는 말은 지극히 당연한 말일지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우걱12122013-04-11 00:33IP: 218.54.*.24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 통념이 나쁘고 안나쁘고는 그것이 그 집단에 나쁜 영향을 끼치느냐 아니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부모와 자식간에 그런 지시가 통용되는건 가족이란 집단에 이익이 된다고 생각하기 떄문입니다 마찬가지로 교사와 제자간의 물심부름 또한 제자에게 스승이나 웃사람에 대한 공경을 교육시킬 수 있고 교사와 제자간 친밀감을 느낄 수 있는 하나의 방편이 될 수 있기 떄문에 용인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사회의 정이라는거...조직에 커다란 이득이 되는데 이런 사소한 하나하나가 그것에 이바지 한다고 보는게 저의 견해입니다

우걱12122013-04-11 00:35IP: 218.54.*.24키노//저는 님에게 배우는 입장이 아닙니다 그러니깐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라는 단어는 상당히 거슬리는군요 키노님이 절대적인 선이 아닌데 그런식으로 말하니 말이죠...
그리고 다시한번 말하지만 부모 자식간은 특이하고도 유일무이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와 사적인 것을 시켜도 된다는 어떤 논리적 연관관계가 있는겁니까?

키노2013-04-11 00:35IP: 180.182.*.85무조건 사적인 것을 시키면 안되는건 아니지만 되도록 자제해야 하는 것이 옳겠죠 학생이 뭘 배우겠습니까? 상급자니까 하급자한테 시켜도 괜찮구나 이런거 무의식중에 습득하게 되지 않을까요? 이게 정말 위험한 논리인게 그 어떤 강요, 권위주의적 행패도 정당화시킬 수 있는 잠재적 가능성이 있기 떄문입니다

키노2013-04-11 00:38IP: 180.182.*.85우걱1212// 뭘 또 공경입니까 내 갠적인 일을 해오라는건 공경이 아니라 상급자로서의 권위 행사에 가깝지요 막말로 요즘 애들한테 심부름 시키면 공경하는지 아십니까?
공경은 그런 편의주의적 심부름을 학생에게 넘길때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선생으로서 도덕적 원칙을 지키면서 모범을 보이고, 카리스마를 수업 내외적으로 보이면서 학생들을 리드할 때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것이지요

우걱12122013-04-11 00:39IP: 218.54.*.24키노//그러면 부모가 자식에게 무언가를 시킬 떄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권위주의적인 행패를 주입시킬 수 있으니깐요...하지만 그런일이 발생하나요? 아니죠...왜냐하면 사람들은 부모와 자식간의 관계와 상급자와 하급자의 관계가 상황이 완전 다르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기 떄문입니다 이는 교사와 제자와의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 것을 시킨다고 하여도 교사와 제자의 관계와 상급자와 하급자의 관계가 다르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권위주의적인 행패의 잠재적 가능성이 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걱12122013-04-11 00:42IP: 218.54.*.24추가적으로 말하자면 스승과 부모의 관계는 유사한 면이 많습니다 둘다 아랫사람에게 교육을 시키고 책임을 질 의무가 있고 그 아랫사람이 아무것도 모른 상태에서 윗사람을 닮아가기에 윗사람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겠죠 즉 부모와 자식간의 관계 처럼 스승과 제자의 관계도 특수하고 부모와 자식간에 사적인 것을 시킬 수 있다면 스승과 제자사이에 사적인 것을 시킬 수도 있다고 봅니다 물론 친밀감자체가 다르므로 거기에는 제한이 따르겠지만 말이죠

키노2013-04-11 00:42IP: 180.182.*.85우걱1212// 부모 자식간의 관계를 자꾸 물고 늘어지시는데 지금 논점은 교사-학생간 심부름을 시켜도 되는가? 입니다 물타기를 하지마시고 여기에 관해서 논의를 해야겠죠

제가 님한테 "내 일은 내가 스스로 한다"는 것이 상식적인 생각이라고 말씀드리고 있고 교사-학생간 심부름이 사회적 통념으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에 선이라는 건 말도 안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또한 학생들은 현실적으로 사적 심부름을 통해 공경을 배울수도 없다고 썼습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교사는 학생을 교육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오히려 지극히 사적인 심부름을 하는 것은 교육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우걱12122013-04-11 00:45IP: 218.54.*.24물타기요? 재밌는 말이군요...이게 물타기로 보이나요? 제가 다시 논리적 관계에 대해 설명을 드리죠 님께서는 내일은 내가 스스로 한다 라는건 당연히 옳다고 하셨고 이는 모든 관계에 적용되어야 한다고 말하셨습니다 하지만 그에 대해 전 부모와 자식간의 관계에서 그런 명제는 통하지 않으므로 그 명제는 틀렸다고 하였고 스승과 제자사이에도 부모와 자식간의 관계처럼 특수한 관계가 되므로 사적인 것을 어느정도 한도내에서 시켜도 된다고 하였습니다 이게 물타기 입니까? 이건 지극히 논리적인 반박구조입니다

키노2013-04-11 00:49IP: 180.182.*.85우걱1212// 스승과 제자의 관계가 그렇게 유별나게 특이해서 심부름을 시켜도 된다고 보시는 거면 더이상 드릴 말씀이 없네요 제가 유교적, 전통적인 듯한 관계를 교정해드릴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건 님의 관점으로 봐야겠죠

하지만 학생들은 사적인 심부름에서 결코 공경을 느끼지 않는 것이 현실이란 것을 말씀드리고, 남에게 일을 떠넘기는 것이 아니라 자기 일은 자기가 하는 `책임감`은 교사 스스로의 솔선수범으로 보여줄때 형성되는 것이 학교 현장에서 제가 본 견해입니다

전 이만 자러갑니다 수고하세요

우걱12122013-04-11 00:54IP: 218.54.*.24키노//물심부름같은건 아주 작은 영역입니다 그렇다고 아주 영향이 없는건 아니죠...그리고 그런 사적인 것을 시키면서 결국 서로 사적인 영역도 챙겨주게되기도 하죠...사실 제가 학교가 아니라 조직에서 조차 느낀겁니다 님께서 말하는건 당연히 그로인해 형성되는건 맞습니다 하지만 저런 작은 행동조차 영향을 미치기 마련이겠죠 또한 제 개인적으로는 그정도 작은 일을 시킨다고 해서 솔선수범을 안한다고 인식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교사가 시험지 채점을 시킨다던가 그러지 않는 한에선요...과거엔 학생에게 시험지 채점을 시키는 경우도 꽤 있었죠

lapassion2013-04-11 00:57IP: 1.176.*.131아이고.. 진짜 충격적이네요
선생님 물 한 잔 떠드리면 안되는건가.. 나같으면 이제 그만해도 된다해도 해드릴 수 있을 것 같은데;; 선생님한테 똥물을 퍼다 드리다니!
싫으면 따로 찾아가서 안하고 싶다고 하던가. 그게 힘들면 차라리 학부모를 통해 말을하던가. 요즘 학교 분위기상 그런 말도 못할 정도는 아닐텐데 말입니다. 정 싫었으면 이런 방법을 쓰는게 정상적인거 아닐까요.
변기물 떠올 때마다 친구들에게 알리고는 선생님이 물마시는걸 보며서 즐거워하다니... 초등학교 5, 6학년밖에 안된 애가 진심 정신병자 같네요
덮어놓고 선생님만 잘못됐다는 분들 전 이해가 안가요..
본인이 속아서 변기물을 계속 마셔왔다면 그런 말씀 못하실듯.
그 선생님 너무 안쓰럽고 여러모로 씁씁하네요..

페레로2013-04-11 00:57IP: 39.121.*.158예전처럼 세차 시키고, 자기 집 치우고, `커피` 심부름 시키는 사람은 교사 사회에서도 질탄 받습니다.

당연히 자기가 할 수 있는 일, 개인적인 일은 솔선수범 해야 합니다.
하지만 서로 물한잔 부탁하지 못할 사이에서 교사와 제자가 `정서적으로 바른` 교육을 할 수 있는 환경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적어도 제가 현장에서 보아온 바로는요. `물한잔` `부탁`이 `솔선수범`하지 못하는 교사가 될 정도의 현장이라면, 과연 우리는 다른 사람과 어떤 관계를 맺고 사회생활을 할 수 있을까요?

키노님과 우걱님의(저를 포함하여) 견해차이는 어쩌면 같은 말을 다르게 표현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우걱12122013-04-11 00:57IP: 218.54.*.24[댓글수정]혼자논리요? 님꼐서는 내 일은 내가 한다는 상식이라고 하셨죠 그에 대한 반박으로 부모관계를 제가 끄집어냈구요 논리적 구조상 저말이나 이말이나 똑같은 논리적 구조입니다 물론 님께서 그건 의도한건 아닌건 알지만 말이죠...다만 제가 논리적 구조에 대해 명확하게 설명할려고 `모든`이라는 것을 덧 붙였을 뿐이죠...

땅콩참치2013-04-11 02:03IP: 98.155.*.80일단 학생이 또라이짓을 했네요.
따로 놓고 보면 어떤 심부름이던 교사가 학생한테 시키는건 지양되어야죠.
자기 먹을 물을 왜 남한테 시켜요.
교사가 학생한테 시킬수있는건 학업적인것에 한정이죠.
각박하다느니 이런거 다 구닥다리 유교사상이에요. 교사는 부모나 형제가 아닙니다. 공적인 관계에요.

아.햏.햏2013-04-11 06:03IP: 110.70.*.152교육전문가들 많으시네요 ㅋ
이래서 인터넷이 문제죠
잘 알지도 못하면서 그저 옳다고 악을쓰니
교육서비스니 뭐니 양키식 마인드 가진 사람들은 이민을 가시든가
꼭 이래놓고 나중에 요새 애들 인성이니 뭐니 학교탓을 하시죠
교육의 범주를 지식전달쯤으로 보시면 학원이닌 개인교습시키세요
애낳거든 꼭 ㅋ

미르진2013-04-11 10:01IP: 211.114.*.143진짜 사회나 불펜이나 이런새태라고 하면 앞으로의 모든 인간관계는 거래뿐이 없단 생각이 드네요...선생이 학생한테 물좀 떠오라고 부탁을 아니..설사 시켰다고 하더라도 충분히 그럴수 있다는 생각이 드는 저같은 사람은 권위적인 사람이겠군요!!

앞으로는 어떤 아이들이 왕따로 사고를 당하고 힘들어해도 담임선생들이 왕따학생 신경안쓰고 내 알바 아니라고 하더라도 선생님들을 욕하는 불펜이 되지 말았으면 좋겠네요!! 저런 학습에 대한 거래관계만을 요구하는 사람들이 왜 선생들한테 왕따학생 신경안쓴다고 뭐라고 합니까...다들 학생 지들이 알아서 해야죠.. 부모들하고요!

vhan2013-04-11 10:44IP: 121.187.*.8매일져야구// 논리적으로 따져봐야 양쪽입장 다 설명할수있을것이고, 개개인의 가치관 문제이기때문에 더이상 논쟁하는게 우스운거같아요.
제가 `배려`에 관한 이야기를 한 것은 이 글의 댓글을 전부 정독하고나서 제가 느낀 감정입니다.
왜이렇게들 날을 세우고 보시는지..

Zephyrrr2013-04-11 10:49IP: 114.111.*.249메일져야구 //
저 기사 보고 그런 발언이 나온다는게 어이가 없는겁니다.
아니 시킬수도 있고 안시킬수도 있죠.시킨다고 다 해야됩니까? 안해도 됩니다.
시키는게 잘못도 아니고, 그거 안들어주는게 잘못도 아니란 얘기죠.
물은 셀프라는 헛소리가 나올데가 아니란 말입니다.
물 심부름 시키는게 잘못이냐고요...
절대 아니라니까요???

양변기물을 떠다준건 미친뇬이 맞고.

스켈튼2013-04-11 10:51IP: 220.80.*.138학생이 나쁜게 맞아요. 나쁜학생 맞구요. 근데 교사님들도, 그정도 시키는 게 뭐가 문제냐는 입장이시면 좀 문제가 있어보이구요.
명백히 학생과 제자가 상하관계가 분명한데 저런거 시키면 싫어도 할수밖에 없고 일부 사례가 선생을 따르는 제자는 오히려 좋아한다고 할수도 있는데 그렇지 않은 학생이 대부분일거 라는 제 개인적인 생각이구요, 과거와 달리 요즘 학생들이 과연 선생님을 진심으로 존경하여, 좋아하는 선생님의 수업을 약간이나마 빼먹으면서 심부름 다녀오는 것을 즐거워할것이냐. 뭐 사회생활은 좀 했다면 이것도 다 선생님한테 잘보이는 거니 싫은 내색없이 수업이 중요하냐 선생님한테 잘보이는게 중요하다면서 하겟지만..
또 교사가 한명을 찍어놓고 전용 물당번 및 심부름 전담을 시키는 건 애들이 보기에 좋게 해석하면 편애이고 나쁘게 보면 소위 찍힌거죠. 셔틀.
이건은 학생이 또라인게 맞는데, 선생님들도 학생에게 뭘시키실때는 한번더 생각해보시는게 어떨지. 이정도 까지는 시켜도 무방하다는게 과연 어디서 나오는건지 생각해보셨으면.

스켈튼2013-04-11 11:09IP: 220.80.*.138제피님은 도대체가 상하관계에 대한 개념이 없으신가여? 윗사람이 특히나 자신의 미래에 관련된 성적에 대한 막강한 권력을 가진 사람이 시키는 것을, 부탁이 아니죠 어떻게 부탁이 될수있는지, 싫다고 합니까? 물론 그런거 싫다고 당당히 말하는 학생도 있을수있고 또 그런거 그래 그럼 싫으면 말아라, 쿨하게 넘어가는 선생님들도 있것죠.
근데 어떤 사례가 많을 것이냐는 굳이 언급할 필요가 있을래나, 어떻게 싫다고 합니까? 님이라면 교장이 시키는 걸 싫다고 다른 선생시키라고 할수있나요? 말이 되는 소릴 해야지.

ilikeom2013-04-11 12:51IP: 203.241.*.50나,비야!// 여기 양변기 물 떠다 준 싸이코 학생이 정당하다고 하는 사람이 1명이라도 있나요? 왜 엉뚱한 얘길 하나요?

그것과 별개로 지 마실 물을 수업시간에 애보고 떠오라고 시키는 선생(그것도 종종 그랬다는)도...
문제가 있는거 아니냐? / 아니 선생이 그정도도 못 시키냐?
...의 논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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