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용품리뷰
손목시계 배터리 교체 뚜껑 열기 닫기 방법 후기
손목시계 배터리 교체
뚜껑 열기 닫기 방법 후기
보세시계를 몇 개 갖고 있다.
이 시계들 중 좀 오래된 물건은
배터리가 닳아 멈춰 있는데
직접 손목시계 배터리 교체를
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었다.
근데 이게 간단한 듯하면서도
결코 간단하지 않다는 거...
멈춰버린 스타카토의 손목시계.
저렴하지만 디자인이 예쁘고
막 착용하기 좋은 시계다.
직접 시계 뚜껑을 열고
약을 교체해보기로 했다.
결코 간단하지 않았다.
커터칼과 미니드라이버로 열다
손바닥에 세 군데 정도 상처를 내고
결국 열리지도 않았다.
커터칼은 정말 비추다.
아무래도 파상풍 주사를
맞아둬야 하는 게 아닌가 싶다ㅎㅎ
특히 얇은 커터칼날은
칼날이 약해서 부러지기만 하고
잘 열리지 않는다.
어찌저찌해서
소형 드라이버를 가지고 열긴 했는데
시계에는 무수한 상흔이 남았다.
약간 보이는 곳에 기스도 생겼다.-_-;
이쯤되면 걍 시계방에서 교체할 걸
그랬나 하는 생각도 든다.
만약 손목시계 배터리 교체 할 경우
명품시계는 무조건 시계방에 맡기는 게 좋다.
이런 보세시계의 경우
배터리 교체는 4-5000원 선이다.
직접 하면 좀 더 싸긴 하다.
배터리 가격이 900원에서1천원대이니까.
하지만 그 시간을 절약하거나
시계 기스 등 손상을 덜 입히고 싶다면
걍 5천원을 들이는 게 낫다.
어쨌든 이미 열어 버렸으니...
배터리 모델명을 알아내고
배터리를 주문했다.
배터리는 한 번 교체하면
오래 쓸 수 있도록
레나타나 소니를 추천한다.
시계 뚜껑 열기 닫기도
비숙련자에겐 중노동이다.
손목시계 배터리 교체
시계 뚜껑 열기 닫기 방법
이 스타카토 시계의 경우
저 화살표 방향에 아주 조그만 홈이 있다.
저 부분에 오프너 날 부분을 갖다 대고
지렛대 원리를 이용해 '똑' 하고
열어준다.
처음에 도구를 잘못 선택해서
시계에 엄청난 상흔을 남겼다.
막 착용하는 저렴한 시계라
데미지가 크진 않지만
좋아하는 디자인이라 매우 아쉽..
이 시계는 뚜껑 열기는 어려웠는데
닫기는 쉬웠다.
만약 전용 시계 오프너가 없다면
손목시계 뚜껑 열 때
이런 주머니칼을 사용해도 괜찮다.
내가 갖고 있는 공구 중 이 주머니칼이
시계 뚜껑 열기에 가장 적합했다.
시계 오프너로 쓸 칼은
칼길이가 짧아야 하며
날이 견고해야 한다.
(날이 너무 날카로우면 부서지거나 다칠 수 있다)
시계 오프너를 검색해보면
어떤 모양인지 알 수 있을 것.
날은 시계 뚜껑 틈에 들어갈 정도면 된다.
날이 너무 얇거나 힘이 없으면
실패 확률이 높다.
아니면 안경나사 조이는 드라이버를 이용하는 것도 괜찮았다.
하여간 날이 너무 날카로운 건 위험하다는 거.
이 메탈시계의 경우 끝이 날카롭지 않고 무딘
주머니칼을 이용하니
뚜껑이 아주 간단하게 열렸다.
다만 시계 뚜껑이 잘 안 닫아져서
결국 시계방에서 닫아야 했다.
어떤 시계는 뚜껑을 열기는 쉬워도
닫기가 어려운데
이 경우 잘못열었다가 안 닫히면
시계방 가서 닫아달라고 해야할 수도 있다.
시계 베젤이 작을수록
닫기가 어려운 것 같다.
보세 메탈시계 뚜껑을 열어
배터리를 교체하고...
엄청난 기스가 생긴 가죽시계도
배터리를 교체했다.
이 시계에 들어간 배터리는
SR527 SW 319 모델
손목시계 배터리 교체
뚜껑 열기 닫기 해 본 소감은...
저렴하고 막 쓸 보세시계라면
집에서 교체해도 괜찮다.
그러나아끼는 시계, 명품시계, 비싼 시계,
나중에 중고로 팔 계획이 있는 시계라면
무조건 시계방이나 명품브랜드의 경우
AS센터에서 교체하기를 추천한다.
비전문가는 오프너 같은 도구를 써도
100퍼센트 기스 생긴다.
아, 그리고 시계에 따라 열어도
약 넣기나 뚜껑닫기가 좀
까다로운 시계가 있다.
6만원짜리 시계 하나 약 갈다가 유리 깨먹었다. -_-;;;
싸구려 시계만 시계방에서만 교체하기로.
배터리는 이곳에서 구매했다.
소니와 레나타 배터리가 다 있다.
//storefarm.naver.com/durishop
개인 구매 리뷰.
매장과 이해관계 전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