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있는 냉동 스테이크용 스테이크
어떻게 해동하는 것이 좋나요?
한번에 구입해 먹고 싶을 때 마다
꺼내 먹을 수 있는 냉동 소고기
요즘에는 집에서도 편하게
스테이크를 즐길 수 있도록
적은 양으로 포장된 스테이크용
냉동 소고기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냉동된 소고기를 잘못 해동할 시
고기의 육즙이 모두 빠져 맛없는
고기가 되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죠
특히 소고기용 냉동 소고기는 다른
고기들에 비해 두께가 두껍기 때문에
해동 시 더욱 신경써줄 필요가 있죠
시중에 다양한 해동 방법이 있지만
가장 정석으로 냉동 소고기를
해동하는 방법은 요리 하루 전 냉장실로
옮겨 자연 해동 시키는 방법입니다
육즙과 수분 빠짐이 최소화된다는
장점이 있지만 시간이 매우 오래
걸린다는 단점을 가진 해동법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당일 메뉴를 결정하여 급하게
요리를 해야하는 상황이라면
냉장고로 해동하는 것이 어려운데요
이럴 때는 고기의 두께에 따라
각각 다른 해동법을 권해드립니다
양은 냄비, 알루미늄 냄비를 뒤집어
그 위에 소고기를 올려두거나
혹은 알루미늄 호일로 고기를 감싸줍니다
이는 열전도율이 높은 알루미늄이
소고기의 냉기를 흡수해 빨리 녹도록
하는 원리에 의해 해동이 진행됩니다
냄비를 사용할 때는 냄비 사이에
끼워 동시에 양쪽을 해동해주거나
한쪽 해동 후 다른 쪽을 해동할 때는
기존에 사용하던 냄비가 아닌
다른 냄비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꼐가 두꺼운 고기도 이 방법을 통해
해동을 할 수 있지만 시간이 올래 걸리고,
열전도율이 강하게 일어나는 접촉면이
과하게 해동되어 흐물흐물해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두꺼운 고기보다는
얇은 고기를 해동할 때 권합니다
비닐을 벗긴 고기를 그대로
설탕물에 담궈두는 방법입니다
이때 설탕물의 설탕 분자가 고기에 사이로 들어가
고기 조직 결합을 끊어내며 해동이 이루어집니다
하지만 오래 담가 놓을 경우 고기 조직이
과하게 풀어져 식감과 맛을 잃을 수 있는데요
20~30분 정도, 최대 30분을 넘지
않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두꺼운 스테이크용 고기는 30분 동안
담궈두어도 완벽하게 해동되지 못하지만
고기의 질을 위해 30분이 넘지 않게 합니다
설탕물은 미지근하게 해주는 것이 좋으며.
찬물과 뜨꺼운 물의 4:1로 차가운 쪽에
가까운 미지근한 물에 설탕 1큰술을 넣어
잘 녹여 준 후 냉동 소고기를 담급니다
오늘은 꽁꽁 언 스테이크용 소고기를
빠르게 해동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렸는데요
하지만 위에서 말씀드린 것 처럼
꽁꽁 얼려진 고기를 급하게 해동하는
방법이기에 소고기의 육즙과 맛이
온전히 지켜진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그렇기에 냉동 소고기를 사용할 때는
하루 전날 냉장실에 옮겨두는
정석적인 해동법을 가장 권해드리며
전자레인지를 사용은 고기의 질과 맛을
떨어뜨릴 수 있으니 급하지 않는 이상
사용하지 않는 것을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