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돌이 푸 꿀 - gomdol-i pu kkul

IMDB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사랑스러운 비주얼로 대중의 사랑을 듬뿍 받았던 캐릭터 푸의 섬뜩한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곰돌이 푸: 피와 꿀' 포스터가 공개됐다.

최근 미국 영화 정보 모음 사이트 IMDB에는 'Winnie the Pooh:Blood and Honey'(곰돌이 푸: 피와 꿀) 포스터가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원작과 달리 무서운 인상을 한 채 도끼를 들고 있는 푸의 모습이 담겼다.

어두운 밤에 뜬 밝은 달을 배경으로 하고 두 손으로 도끼를 꽉 쥔 푸의 모습은 단번에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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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아담했던 푸는 거대한 몸집을 자랑하고 있었으며 푸의 곁에 있는 동물 친구도 무서운 모습으로 변신해 있어 섬뜩함을 자아냈다.

포스터 글씨도 피로 물든 듯 빨간색으로 적혀 있어 소름을 유발했다.

앞서 디즈니 만화로 알려진 '곰돌이 푸'가 공포 영화로 리메이크 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와 함께 공포 분위기를 자아내는 스틸 이미지도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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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공개된 사진에는 곰돌이 푸 가면을 쓴 건장한 체격의 사람이 위협적인 분위기를 내고 있고, 수영장에서 휴식을 취하는 여성 뒤로 또 다른 가면을 쓴 이들이 접근하는 장면 등이 담겨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지난 1월 '곰돌이 푸'는 퍼블릭 도메인 데이를 맞아 저작권이 소멸됐다. 저작권이 없어지며 누구나 푸의 이야기를 만들 수 있게 됐다.

아직 공포 영화로 제작되는 '곰돌이 푸: 피와 꿀'에 대한 정보는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 없으나 국내외에서는 영화 제작에 가닥이 잡힌 것으로 점치며 개봉일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월트 디즈니

[문화 속 음식이야기] 만화 <곰돌이 푸> 꿀
가식없이 그려낸 동심의 세계
곰 최고의 음식 '꿀', 미네랄과 비타민 풍부한 천연식품

뚱뚱하고, 어리숙하고, 먹을 것만 밝히는 곰 한 마리가 있다.
그러나 그는 80년 동안이나 전 세계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곰돌이 푸(원제 Winnie the Pooh)>의 아기 곰 ‘푸’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1996년 디즈니사는 미키 마우스나 도널드 덕이 아닌 푸를 디즈니의 최고 인기 캐릭터로 선정했다.
디즈니의 애니메이션을 통해 유명해진 푸이지만, 원래 그는 만화영화가 아닌 동화 속의 존재였다.
영국의 동화 작가 A. A. 밀른은 1926년 아들 크리스토퍼 로빈이 ‘푸’라 부르며 좋아하던 런던 동물원의 새끼 곰 ‘위니’를 등장시킨 동화를 썼는데 그것이 바로 ‘곰돌이 푸’가 처음으로 세상에 나오게 된 배경이다.

오늘날 우리가 보는 귀여운 동물 캐릭터들과 수채화 같은 숲의 그림은 동화 삽화가인 E. H. 셰퍼드에 의해 탄생했다.
그는 실제로 크리스토퍼가 가지고 있던 동물인형들과 밀른의 별장이 있던 서섹스 지방의 시골 풍경을 바탕으로 주옥같은 그림을 그려낸다.
삽화가 반 이상을 차지하는 ‘푸’ 시리즈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인기를 끌기 시작했고 1996년 말까지 2천만 부 이상 팔렸다.

월트 디즈니는 어린 딸이 좋아하던 이 동화책을 읽고 애니메이션으로 만들기로 한다.
디즈니사의 22번째 만화영화 <곰돌이 푸 오리지널 클래식>은 이렇게 태어나게 되었다.
그는 1947년 작 <곰돌이 푸와 티거>, 1966년 작 <곰돌이 푸와 꿀나무>, 1968년 작 <곰돌이 푸와 폭풍우 치던 날> 등 3개의 단편을 묶어 극 만화영화로 내놓았다.
그 후 <곰돌이 푸의 즐거운 하루>, <곰돌이 푸의 어린이 교실>, <곰돌이 푸:그네 타는 유령> 등 많은 단편들이 제작되었다.
만화영화의 인기에 힘입어 푸는 명실공히 세계적인 인기 캐릭터가 되었고, 국제연합(UN)으로부터 우정의 대사로 임명되기도 했다.

만화영화 속에는 똑똑하고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수없이 많은데, 왜 이 작은 곰이 오랫동안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일까?
곰돌이 푸의 인기 비결은 티 없는 동심의 세계를 가식 없이 그려낸 데 있다.
푸가 사는 숲 속에는 평화를 위협하는 악한이 나타나지 않고 따라서 악한을 물리치는 용기나 지혜를 가진 주인공이 없다.
그러나 이 단순하고 밋밋한 동화는 그 자체만으로 행복한 유년기를 상징한다.

애초에 <곰돌이 푸>는 어른들을 위해 쓰여진 것이었다고 한다.
삶에 쫓기고, 세상의 풍파를 겪는 어른들은 어린 시절의 안락하고 평온한 세계를 잊어버리고 산다.
밀른은 작은 일에도 설렘이 가득하던 그 시절의 기억을 일깨워주기 위해 ‘푸’를 집필했다고 밝혔다.
벌꿀만 보면 정신 없이 먹어치우고, 사소한 일에도 금방 시름에 잠기곤 하는 귀여운 푸는 바로 어릴 적 우리들의 모습이다.

푸가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바로 꿀이다.
물론 이는 곰이 꿀을 잘 먹는다는 점에서 착안한 것이겠지만 꿀은 만화 전체의 따뜻하고 부드러운 분위기와 맞아떨어진다.
꿀의 황금색은 푸의 몸 색깔과도 잘 어울리면서 따스한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그만이다.
또한 그 달콤한 맛은 어린이가 태어나 처음으로 눈뜨게 되는 맛이기도 하다.

꿀은 오랜 옛날 자연에서 얻은 인류 최초의 식품이었다.
문화권을 막론하고 귀한 음식으로 신성시되었으며 식용보다는 주로 약용으로 쓰였다.
고대 이집트의 피라미드에서도 꿀단지가 발견되었으며, 히포크라테스는 열이 날 때 벌꿀을 처방했다고 한다.
오늘날에도 꿀은 과일 등을 신선하게 보존하거나 과자의 단맛을 내는 데 쓰이며, 피부 미용제로도 널리 이용되고 있다.

꿀은 살균력이 뛰어나 옛날부터 상처를 치료하고 면역을 증가시키는 데에 쓰였다.
뿐만 아니라 미네랄과 비타민이 많이 들어있어 피로를 회복시켜 주고 노화를 방지하며 기운을 북돋워준다.
술 마신 다음날 숙취해소용으로 꿀물을 마시거나 노인들에게 꿀을 많이 먹도록 하는 것은 꿀의 이 같은 작용 때문이다.

꿀은 밀원의 종류에 따라 아카시아 꿀, 유채 꿀, 밤 꿀 등으로 구분한다.
아카시아 꿀은 물처럼 맑은 색깔에 맛과 향이 뛰어나 세계적으로 최고급품으로 취급받고 있다.
유채 꿀은 감미로운 풀 냄새가 나며 주로 제주도에서 생산된다.
또한 밤 꿀은 흑갈색에 씁쓸한 풍미가 있고 맛이 진한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밀원의 차이가 품질의 차이를 말해주는 것은 아니므로 각기 취향에 맞는 꿀을 골라 먹는 것이 좋다.

우리나라에서는 꿀이 워낙 귀했던 탓에 그대로 건강식품처럼 먹거나 한약의 부재료로 쓰이는 경우가 많은데 꿀은 생각 외로 응용 범위가 다양한 식품이다.
화채나 각종 음료등에 넣어도 좋고 집에서 만든 요구르트에 꿀을 넣어 먹으면 독특한 풍미를 즐길 수 있다.
어린이들이 먹는 과자나 간식류에 설탕 대신 사용하면 맛이 좋을 뿐 아니라 건강에도 도움을 줄 것이다.

주간한국..

뉴건담은겉치레야

(1220573)
1.246.***.***

BEST
시진핑:인민의 피와 차이나머니

22.07.20 21:12

Space wolf

(5602044)
118.235.***.***

클리앙에서 별점테러 당하겠네 ㅜ ㅜ

22.07.20 21:14

LIFULman

(928896)
124.57.***.***

BEST
Space wolf
뭔 개뜬금없이 클리앙이 튀어나와 여기가 클리앙이에요? | 22.07.20 21:25 | | |

루리웹-925476155

(3279976)
121.129.***.***

LIFULman
클리앙에서 윤찍문지하다가 대가리가 깨져서 가끔씩 발작처럼… 이해해요 얼마나 깨졌으면 저러겠어요 | 22.07.21 00:42 | | |

그만좀싸워라

(5321602)
218.154.***.***

BEST
오 진핑이가 공포영화주인공이라니

22.07.20 21:15

아재개그 못참는부장님

(5473096)
106.101.***.***

BEST
곰돌이 푸 원작 소설 저작권 기한 끝나고 나온걸로 아는데 암만봐도 그냥 공포영화 하나 만들려다 마침 곰돌이 푸 저작권 기한 끝나서 맘대로 써도 되니까 어그로 끌어볼 겸 곰돌이 푸 가져다 썼다는 느낌이....

22.07.20 21:17

흑둥이

(15114)
27.117.***.***

저 안에 진핑이가 ??? 진핑이 주인공 인가요?

22.07.20 21:19

심마니5397

(3139077)
1.239.***.***

밑에 귀여운 친구는 피글렛이래요

22.07.20 21:41

비안·졸다크

(839992)
49.143.***.***

와... 시진핑

22.07.20 21:45

루리웹-8817954207

(3298369)
121.133.***.***

베르세르푸

22.07.20 21:45

루리웹-4241338838

(4726077)
175.209.***.***

100% 중국 상영금지네 ㅋㅋㅋ

22.07.20 22:16

blank1357

(1421803)
175.119.***.***

어서 방아쇠를 당겨 피글렛!

22.07.20 22:28

김점화

(1301754)
49.161.***.***

진짜 있는거야...?

22.07.20 23:17

젠틀주탱

(5109749)
211.187.***.***

김점화
진짜 제작중인 공포 슬레셔 무비입니다 | 22.07.20 23:18 | | |

스윙b

(39635)
125.249.***.***

데바데 콜라보 같음

22.07.20 23:30

가리향

(238936)
221.114.***.***

근데, 인형이 아니라 진짜 푸우?

22.07.21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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