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각류 알레르기 입술 - gabgaglyu alleleugi ibsul

날갑각류 알레르기 (후천적)

예전에 게장을 환장해서 먹던 레딕좌입니다. 

누나와 마찬가지로 저도 초등학교 고학년이 될무렵 갑자기 날갑각류를 먹으면 목이 간질간질하더라구요. 

하지만 맛을 아직도 기억할만큼 게장은 한국인의 치트키 아닙니까? 

그래서 지금도 딱 한!입!은 먹고 물을 왕창먹습니다.(참을만한 간질간질함)

혹시 저와 같은 사례가 있으신가 해서 궁금함에 올려봅니다 ㅎㅎ 

(혹시 약같은거 먹고 먹어도되나..싶기도하고)

조만간 여수에 놀러갈 예정이어서 그런지 게장을 20년만에 먹고싶습니다...

저는 게나 새우먹으면
입술 붓고, 이명 들리고 목 간지럽고 하는 증상 있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들어간 음식 안먹으려 신경쓰고 있네용.

증상이 저보다 심하신 가보네요... 초밥기준 새우장 초밥 1개, 단새우 회 1개 정도는 먹어도 버틸만한 불편함? 정도인지라... 김건모씨의 경우에 저랑 비슷한데 그냥 몇년을 아픈거 참고 먹고 없어졌다고는 하던데.. 

제 친구가 후천적으로 알러지가 생기는 음식이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예전에 잘 먹던 음식조차 이젠 알러지때문에 못먹더군요.

갑각류 알러지도 있는데 꼭 먹고 싶은 경우엔 그냥 먹고 항히스타민 계열의 약을 먹더라구요. 친구는 지르텍을 무조건 가지고 다닙니다.

애초에 몰랐던 맛이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밥 세공기씩 비벼먹다가 못먹으니 환장하겟습니다. ㅠㅠ

알콜 알러지가 있습니다. 

워낙 술을 싫어해서

(냄새도 싫어합니다, 특히 술 냄새가 몸속에 들어와서 들숨 날숨으로 뿜는 그 냄새를 매우 싫어합니다.)

회식 자리에서 못 먹는 핑계대기에 좋습니다

저랑은 좀 반대시군요! 저는 맥주를 못먹습니다.(없어서)

그렇다면 회식 때 제 옆자리에 앉으심이...

술자리에서 술 못 먹는다고하면 어른이 주는거니까 일단 받기만 해라 해놓고

받고 상위에 그대로 내려놓으면 아주 싸가지 없는 X취급을 여러번 받았습니다.

술 못 먹는것도, 그외에 알러지 있는 것도 온 세상이 서로 배려하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제 주변에 의사가 연구 피실험자 요청을 할정도로 종류부터 강도까지 심각한 알러지를 겪는 친구가 있는데 

약먹고 먹으면 괜찮다고는 하더라구요. 

의사상담후에 한번 약복용도 생각해보시면 어떨까싶네요.

게장은 참을수없으니까요 

다른글들을 읽어보니 약먹고 딱 한입만 평소처럼먹어야겠습니다 ㅎㅎ

증상이 심하시면 무리하지 않으시는 게 좋습니다. 저도 게장을 좋아했는데 대학 때부터 알러지가 생기면서 목 먹게 되었습니다. 목이 간지럽고 숨이 답답해지는 것은 식도나 기도에 알러지 반응이 온다는 건데 혹시 기도가 막히는 상황이 되면 숨을 쉬지 못해서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겟죠... 이번에도 한입만 딱 해야겠습니다. 

저는 사과 먹으면 목 가렵고 기분이상하고 그렇더군요.

어렸을땐 괜찮았는데 중딩때부터 생겼어요. 근데 갈아 먹거나 들어있는지 모르고 먹으면 또 괜찮아요.

그냥 정신병이구나~ 합니다. ㅎㅎㅎ

헐 저도 사과 정말 좋아했는데 한 6년전쯤부터 귓속이랑 목이 간질간질합니다. 키위도 그렇고 수박도 갑자기 그렇더라구요. 왜 이러는 걸까요 없어서 못먹는
과일이었는데

Updated at 2022-06-13 19:06:19

드시면 안됩니다.
상당히 위험한 알러지로 알고 있고, 저 역시 그렇게 느끼고 있습니다.
저도 어렸을 때 간장게장 킬러였는데, 군 제대 후 알러지가 생기더군요. 목 간질간질하고.. 입술도 간질하다가 조금 붓기도 하구요.
그래서 간장게장 먹고 난 후 알러지약 먹으니 좀 완화되어서 한동안 계속 먹었습니다.
하지만 새우에서도 반응이 나타나고, 조금만 덜익은 삶은 게요리(꽃게찜 등)에서 반응이 생기거나 양념만 한숟갈 먹어도 반응이 생기는 등 점점 위험해지기 시작해졌습니다. 약도 잘 안듣고요.
알아보니, 알러지반응이 기도를 막고 심하게는 호흡곤란이 오게되는 위험한 것이더군요.
그래서 저는 이젠 게, 새우 등 갑각류는 생물요리는 손도 안대고, 충분히 익힌 요리와 꽃게랑+새우깡만 조집니다.

아는맛인지라 포기는 못하고 계시는군요 ㅠㅠ 꽃게랑이랑 새우깡이라니 

저도 어릴땐 몰랐는데 번데기 알러지가 있고 갑각류도 조금은 의심이 됩니다

번데기 이쑤시개로 몇개 집어먹던 어린시절에는 반응이 없었는데 번데기 통조리 숟가락으로 퍼묵하니까 올라오더라구요

게장도 그냥 적당히 먹었을땐 평생 아무렇지 않았는데 얼마전에 간장게장 무한리필집에서 10마리쯤 먹으니까 얼굴에 살짝 울긋불긋한게 올라오네요

10마리면... 배불러서 나오신거아닐까요? 

아 저랑 딱 비슷하네요. 저도 후천적으로 20대 초중반 뒤늦게 날갑각류 생겼어요. 원래 먹던 양념게장먹다가 알게됐구요.
조심하실건 스시집 좀 조심하셔야 합니다. 새우장같은거 초밥으로 나오는곳은 새우쪽은 웬만하면 좌우위아래 닿기라도 했을법한 다른 초밥들도 건드리지도 않아요

저도 왠만하면 새우장초밥은 항상뺴달라고 코멘트 넣고 주문하는 편입니다 !

Updated at 2022-06-13 23:05:12

저도 비슷한데요 제가 좀더 심한 것같네요 ^^;;

(간장게장, 양념게장, 간장새우초밥 이런거에 반응하더라구요) 

참 안타깝게도 저는 게장을 아주 맛있는 음식으로 생각하고 또 먹으면 맛있다고 생각하는데 

먹으면 한 10분후에 입술뿐 아니라 입속, 식도 안쪽까지 다 퉁퉁 부어서 1시간정도 상태가 안좋아집니다.

(막 호흡곤란 이런 증상이 생기는 것은 아니고요 속이 매우 안좋고 불편하고 힘든? 상태가 한시간정도 지속되다가 붓기가 빠지면서 괜찮아지는) 

그러다보니 태어나서 지금까지(30년 넘었습니다... ㅎㅎ) 게장을 4번? 밖에 못먹어봤네요 ㅠㅠ

제가 그나마 증상이 덜한 편인거같네요 랍스터회를 먹어보고싶고... 독도새우 도하새우 이런거 정말맛있다던데 곤욕입니다 정말

SERVER HEALTH CHECK: OK

Toplist

최신 우편물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