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 세이지 - cheli seiji

텍사스, 멕시코 혹은 남부 유럽이 고향이에요.

개요: 잎을 문지르면 진한 과일 향이 난다. 얼핏 체리향 같기도 하다. 계속해서 꽃을 피우고 꽃도 오래 지속되는 편이다. 그냥 세이지(커먼 세이지 – Salvia officinalis)가 서양에서는 요리에 많이 쓰이는데 비해 체리 세이지는 거의 관상용이다. 향도 많이 다르고 세이지가 잎도 두껍고 뻣뻣한데 비해 체리세이지는 얇고 연약한 잎이다. 벌새가 좋아하는 꽃이라고한다. 먹지 못하는 허브로 알고 있었는데 잎을 향신료나 차로 이용할 수 있고 꽃도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멕시코 사람들이 조미료로 사용했다고. 잎에 레몬 비슷한 풍미가 있고 쓴 맛이 있습니다. 꽃은 단맛이 나서 샐러드에 넣을 수 있다고 합니다.
꽃은 관 모양이고 두 입술 (작은 윗입술과 큰 아랫 입술)이며 길이는 약 1 인치로 끝이 뾰족한 모양으로 나타납니다. 빨간색, 분홍색, 보라색, 주황색 꽃이 있다.
조경용으로도 좋은 식물이다.

꽃말: 건강, 미덕, 장수


키우기 / 관리방법

햇빛: 양지가 좋다. 6시간 이상의 직사광선이 이상적.

온도: 20-25°C. 내한성이 있는 편이어서 베란다라면 어려움 없이 겨울을 보낸다. (-5°C 라면 무난) 너무 더운 날씨에는 오후에 차광해주는게 좋다. 장마철 고온다습에는 주의한다. 미리 가지치기를 해줘서 통풍을 잘 되게 해주는게 좋다. 화단일 경우 멀칭해주면 -10 °C에서도 노지 월동이 가능하다고 한다. 단 화분에 심은 채로 밖에 두는 것과 땅에 심은 것은 차이가 있으니 주의.

물주기: 겉흙이 마르면 충분히 준다. 화분에 키우기에는 경험상 건조에 약한편이었다. 자료에 의하면 건조에 강한 식물이라고 한다. 자생지나 화단이라면 뿌리가 깊이 뻗기 때문인듯 하다.

: 배수가 잘되는 흙. 건조한 듯한 것이 좋다.

비료, 분갈이: 봄, 가을에 웃거름을 준다. 뿌리 성장히 활발한 편이어서 뿌리 정리 후 분갈이가 필요하다.

번식: 성장기인 봄, 가을에 꺾꽂이(삽목)나 포기 나누기를 한다. 삽목이 아주 잘되는 식물인데 경험상 신기하게도 포기 나누기가 실패했다.

해충: 응애가 잘 생긴다. 응애 특성상 박멸하기가 매우 힘든 편이다. 심하게 가지치기를 해줘도 잘 살아나므로 병든 잎을 정리하고 난황유를 시도해 보자. 혹은 자주 잎 샤워를 해준다.

자세히: 학명- Salvia greggii (살비아 그레기아이) 라틴어 salveo 에서 유래했는데  저장, 치유를 뜻한다.

Greggii는 식물학자, 탐험가, 상인, 저자인 조시아 그레그 Josiah Gregg (1806-1850)를 기리는 이름. 어려서 부터 몸이 안 좋았던 그는 의사의 권유로 한 상인과 함께 여행을 떠났다. (아칸소 주에서 뉴멕시코 주 까지) 여행 동안 건강을 회복했고 상업으로 성공적인 사업가가 되었다. 1844 년에 두 권으로 출판 된  Commerce of the Prairies (대초원의 상업)은 1831-1840 년까지 산타페 가도(Santa Fe Trail, 19세기 미국 서부의 개척 루트 중 하나) 에서 상인으로 보낸 시간을 담고 있으며 뉴 멕시코 의 지리 , 식물학 , 지질학, 문화, 토착민의 생활 방식 등에 대해서도 다루었다. 책은 즉각적으로 성공을 거둬서 영국에서도 많이 팔렸고 프랑스, 독일어로 번역되었다.
살비아 그레기아이 외에도 여러 종이 그의 이름을 따서 이름지어졌다.  영문위키 링크.

꽃에 흰색이 섞인 체리 세이지 핫립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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