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슬으슬 아침 저녁으로 추운 날씨가 되니
고양이들이 부쩍 무릎위로 오기 시작했는데요.
이럴때 보면, 고양이마다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유독 집사에게 착~ 달라붙어서 떨어지지 않으려는 냥이들이 있습니다.
저희 둘째 고양이도 집에서 제가 가는 곳마다 쫓아다니는 편이랍니다.
귀엽기도 하지만 어떨때에는 발에 걸려 넘어지기도 해서 위험(?)한데요.
이렇게 사람에게 꼭 붙어있으려는 고양이들의 행동은 어떤 이유에서 일까요?
보통 고양이가 응석을 부리는 이유는
집사에게 이렇게 의사표현을 하면 뭔가 좋은 일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놀고 싶거나 배가 고플때, 혹은 쓰다듬어주기를 바래서 일수도 있지요.
그 외에는 아래와 같은 이유도 있다고 합니다.
주인이의 반응이 학습되었다?
고양이가 응석을 부릴때 집사가 늘 고양이의 요구를 들어주는 것이
반복되면서 고양이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집사가 해줄 것을 알고
필요할때마다 응석을 부릴 수도 있습니다.
수컷 고양이가 더 응석을 부린다?
암컷 고양이 보다 수컷 고양이가 더 애교많고 응석 꾸러기라는 의견이 있습니다.
고양이마다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이것은 어느 정도 사실이라고 합니다.
원래는 여성 고양이의 관심을 끌기위한 행동으로 알려져 있습니다만.
중성화수술 이후에도 이러한 성향이 남아있는 것이라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주인에게 붙어서 자는 고양이도 수컷 고양이인 경우가 많습니다.
집사를 어미 고양이라고 착각하고 있다?
아기고양이일때 집에 데려와서 키우게 되면
집사를 같은 고양이라고 생각하게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마치 어미고양이에게 느끼는 감정처럼 집사에 대한 애착을 갖게 되는 것이지요.
집사 옆에서 안심하고 자는 경우에도 같은 이유에 기인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집사의 곁에서 안정감과 신뢰감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집사의 이불에서 따뜻하게 있고 싶어서이다?
고양이는 보온을 위해
집사의 이불에 들어가고 싶어합니다.
특히나 추운 겨울이 되면
고양이를 애써 근처에 데려다 놓지 않아도
아침이면 곁에와서 자고 있는 녀석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다른 고양이의 행동을 모방한다?
다른 집에서 며칠 머문 이후에 왠지 모르게
그 집 고양이처럼 애교가 많아졌다는 얘기를 들어보신적이 있으신가요?
집에 여러마리의 고양이가 있다면, 실제로 서로의 행동을 모방하기 쉽습니다.
한마리가 부비적 거리면서 응석을 피운다면
다른 고양이도 그 행동을 따라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집사에 대한 애착의 정도가 심하다면
고양이가 분리불안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스트레스와 불안이 가장 큰 원인이지요.
극심한 스트레스 상황(주인에게 버림받거나 생활환경에 큰 변화가 있는 등)을
겪게 되면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고양이의 분리불안이란 무엇인가?
분리불안인 고양이는 불안, 외로움 때문에
집사와 떨어지려고 하면 이상한 행동을
하게됩니다.
고양이의 분리불안을 해소하는 방법은?
고양이의 분리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집사가 할 수 있는 하나의 해결책은
고양이와 어느정도 거리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항상 찰싹 붙어있는 것이 아니라 약간 거리를 두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그렇게 한다면 혼자 있을 때에도 점차 고양이가 자립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분리불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예전에 포스팅 했던 [고양이건강] 고양이의 분리불안, 원인과 치료법_01과
[고양이건강] 고양이의 분리불안, 원인과 치료법_02 를 참고해주세요:)
고양이와 사람의 시간에 대한 감각은 달라서
사람에게는 몇시간일지라도 고양이에게는 며칠과 같다는 이야기를 본적이
있습니다.
늘 바쁜 일상을 보내느라 고양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적은 우리 집사님들,
오늘은 한번 더 안아주고 쓰담쓰담하면서
고양이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면 어떨까요?
+덧
외출하고 돌아와 고양이를 쓰다듬어 줄때에는
꼭! 손을 닦도록 합시다:)
출처: 일본 mofmo
MURRR ! Pusic cat demands attention
유튜브에서 유명한 고양이의 영상인데요.
집사에게서 떨어질줄을 모르는 모습이네요.
힘들고 지치는 일상속에서도
이런 냥이와 함께할 수 있어서
하루하루 행복한 집사라이프네요:)
BETTER LIFE DESIGN FOR PET PARENTS
@tubeP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