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 빙의글 아픈 여주 - bangtan bing-uigeul apeun yeoju

김태형 빙의글/방탄소년단 단편 빙의글/방탄 단편 빙의글/방탄 뷔 빙의글/짧은 글/방탄소년단 김태형 빙의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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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 민설원

" .. 오빠 "

" 응. 우리 공주 "

" ... 나 아파.. "

" 응? 아프다고? "

일이 많아 노트북에 두었던 시선을 아프다는 말에 여주에게로 돌리면 식은땀을 흘리며 문에 기대서는 아프다고 말하는 여주였고 곧 쓰러질듯이 아파하는 여주에 놀라 다가간 태형은 꽤나 심각해 보이는 여주 상태에 여주를 안아서는 침대로 가 내려주고는 약을 찾으러 갔다.

" 공주, 약 없어서 나가서 사올테니까 조금만 기다려 "

" ..으응.. 아니야아.. 가지마..."

" 공주야 아프면 약을 먹어야지. 금방 사올게 "

" 가지마... 그냥 안아줘 ..."

" 못살아 정말. 그럼 얼른 자자 "

여주가 태형의 품에 안겨있는동안 태형은 여주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얼른 자라고 했고 얼마안가 여주는 정말 피곤했는지 잠에 들었다. 그런 여주를 침대에 내려놓고는 약을 사러 나간 태형이다.

' 공주야 오빠 일이 너무 많아서 먼저 가볼게. 약 꼭 먹고 밥도 잘 챙겨 먹어야해. 아프면 연락해. '

여주가 일어나자마자 보이는건 서랍 위에 올려져 있는 쪽지 한 장과 약 봉투 뿐이였다. 요즘들어 바빠 일찍 출근해서 늦게 퇴근하는 태형의 사정을 알기 때문에 아픈 마음에 속상해도 그냥 넘길 수 밖에 없었다. 그래도 이만큼이나 신경써주고 갔다고 생각하며 스스로 위로 해봐도 서운한 마음은 감출 수 없었다.

" ... 무슨 주말에도 출근이야 "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인지 일요일인 덕에 쉴 수 있는 여주였다. 그만큼 태형의 빈자리가 컸지만 어쩔 수 없이 혼자 있어야 하는 여주였다. 괜한 반항심에 서랍 위에 올려진 약을 째려보고는 밥도 약도 먹지 않고 그냥 다시 잠에 드는 여주였다.

새벽 한 시, 이제서야 퇴근한 태형은 뻐근한 목을 풀어주며 현관문을 열고 들어갔고 가자마자 여주가 있는 방으로 향했다. 문을 열자마자 올라오는 열기에 당황을 한 것도 잠시 식은땀에 젖어 침대에 누워 끙끙대는 여주를 보고는 여주에게 달려가 상태부터 살피고는 병원으로 데려가려 하는 태형이였고 그런 태형을 말리고는 그냥 쉬고 싶다고 하는 여주였다. 결국 여주의 고집을 꺾지 못한 태형은 알겠다며 물수건을 가지러 갔고 물 수건을 올려주고는 급하게 집을 뛰쳐 나가서는 죽을 사왔다.

" 밥은 먹었어? "

" ... 아니 그게.. "

" ... 하 "

" ... 미안 "

" 일단 얼른 먹어 "

여주의 옆에서 뜨겁지 않게 불어주고는 직접 먹여주는 태형에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에 태형을 끌어안은 여주였고 갑작스러운 여주의 행동에 당황하다가도 그런 여주를 안아주며 토닥여주는 태형이였다.

" 약도 안먹었지 "

" ... 응 "

" 오빠 속상하라고 이러는거지 지금. "

" 아니야아.. "

아니라며 자신의 품을 더 파고드는 여주를 한 손으로 끌어안고 다른 한 손으로는 약 봉지를 뒤적거리더니 약을 건내주었고 맛없다며 울상을 짓는 여주에게 얼른 먹으라며 표정을 굳히고는 말하자 눈치를 보고는 알겠다며 먹는 여주였다. 그런 여주의 귀여움에 슬쩍 미소를 지으면 태형의 눈치를 보며 베시시 웃는 여주였다.

" 뭐가 좋다고 웃어 공주야. "

" 으응.. 오빠 품이 좋아서... "

" 약은 또 왜 안먹었어 "

" 아니이... 막 오빠가 나 아픈데도 회사 가니까... "

" 그래서 심술부렸구만 "

" 아니야! 그게.. 약이 막 나한테 먹히기 싫다고 막 그랬어 "

태형은 웃으며 여주의 볼에 쪽- 소리가 나게 뽀뽀를 해주고는 머리를 쓰다듬어주자 놀라더니 태형에게도 뽀뽀를 하는 여주였다.

" 오빠가 이제는 공주랑 많이 있을게. "

" 아니이... 그럴 필요는 없는데.. "

" 정말? 공주 오빠랑 있기 싫어? "

" .. 아니. 좋아 "

태형은 웃는 여주를 품에 꼭 안으며 같이 누워서는 여주가 잠에 들 수 있게 토닥토닥 등을 두드려 주었고 곧 잠든 여주를 빤히 바라보았다.

" 아프지마 공주야, 오빠 속상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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