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플라스틱에 대해 소재별로 하나씩 그 특징들을 알아보도록 할게요
먼저 ABS 라고 부르고 있는 소재입니다.
ABS는 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의 약자로 이름에서 말하고 있는 아크릴로니트릴, 부타디엔, 스티렌(또는 스타이렌이라고도 함)이라고 하는 3가지 성분으로 이루어진 스티렌(스타이렌) 수지라고 합니다.
많은 플라스틱 중에 이 ABS 소재는 우리 생활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소재 중 하나랍니다.
주로 사용되는 부분으로는 자동차 내장재, 완구류, 각종 제품의 외장재, 정리 및 장식용품 등으로 매우 다양합니다.
이렇게 다양한 곳에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바로 그 재질의 특징 때문이죠
그 특징들을 알아보면
첫째, 다른 소재에 비해서 가공이 상당히 쉽다!
플라스틱을 원하는 모양으로 가공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그 원료가 되는 수지를 녹여서 틀에 넣어 굳히는 방법을 사용하는데, ABS 수지는 그 녹는 온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어서 쉽게 원하는 모양을 만들 수가 있다는 것이죠
둘째, 착색 도금 등의 추가 작업이 쉽다!
ABS는 다른 플라스틱에 비해서 색을 칠하는 작업이 쉬운편이죠
특히 크롬과 같이 반짝이는 재질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도금 작업을 해야하는데, 다른 소재에 비해서 ABS는 도금작업이 잘되는 소재랍니다.
셋째, 충격을 받아도 쉽게 깨지지 않는다!
물론 너무 강한 충격을 받는다면 부서지거나 하겠지만 생활에 있어 어느정도의 충격에도 쉽게 손상되지 않기 때문에 여러분야 특히 자동차의 내장재로 많이 사용된답니다.(자동차 문짝 실내측에는 많은 부품들이 사용되고 있어요)
가공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구조에 따라 쇠망치로 때려도 깨지지 않는다고 하네요
단, 충격에는 강하지만 경도(단단한 정도)는 높지 않아 칼로 자르거나 날카로운 물체에 긁히는 경우 쉽게 잘리거나 손상이 될 수 있답니다.
기타로 다른 재질과의 혼용성이 좋아서 여러 소재와 함께 사용하여 여러가지 특징들을 나타낼 수도 있다고 하네요
하지만, 단점도 있다죠
첫번째로 내후성이 떨어진다!
내후성이란 쉽게 말해서 태양광, 온도, 습도, 비 등 실외 자연 환경에 대해 얼마나 잘 견디냐하는 것이랍니다.
내후성이 떨어지면 쉽게 변색이 되거나 쉽게 부서지거나 하게 된답니다.
ABS 는 이러한 내후성이 떨어져 옥외 제품에 사용하는 것이 매우 부적합한 소재이죠
도금이라던지 도장을 하거나 특수 안료, 자외선 흡수제 등을 첨가하여 보완하기도 합니다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최근에는 내후성을 개선한 소재도 개발되어 단점을 보완해가고 있다고 합니다.
두번째로 투명도가 떨어진다!
기본적으로 ABS는 불투명한 소재입니다. 그래서 투명한 제품에는 PC, 아크릴, AS 등의 다른 소재(이 소재들도 다음에 다루도록 하겠습니다~)를 사용하는게 일반적이죠
역시 최근에 PC 소재와 비슷한 정도의 투명도를 가진 소재도 개발이되어 상용되고 있다고 하네요
이러한 특징들 때문에 앞서 언급한 것처럼 여러가지 제품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플라스틱도 점차 소재의 한계를 벗어나고 있답니다.
그로인해 소재들은 다른 소재와의 혼합사용, 첨가제의 추가와 소재 자체의 개선을
통해 여러 방면으로 확장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발전해 가고 있답니다.